청약저축 가입자 57.0%는 반값아파트에 청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만 20세 이상 실명인증 회원 2천6백34명을 대상으로 7월 20일부터 8월 3일까지 반값아파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반값아파트에 청약하겠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7.0%가 ‘청약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이중 37.0%가 ‘청약 안한다’, 20.0%가 ‘절대 청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청약한다는 의견은 36.6%로 이중 ‘청약한다’ 21.3%, ‘적극 청약한다’ 15.3%로 나타났다.
반값아파트 공급 후 주변 아파트 시세 변화에 대해서는 ‘매매가 하락’ 26.4%, ‘전셋값 하락’ 23.2%로 하락을 예상했다. 상승을 기대하는 응답자는 10.2%에 불과했으며 반값아파트가 주변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40.0%를 차지했다.반값아파트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0.7%가 ‘초기 매입 비용 절감’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장기간 거주 안정’이 19.5%, ‘전셋값 안정’이 8.5%, ‘기존아파트값 상승억제’가 7.1%를 차지했다.
반값아파트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1.2%가 ‘토지 소유권 없어 재산권 행사 제약’을 선택했다. 이어 21.9% ‘시세차익 불가능’, 18.3% ‘아파트 질적 하락’, 15.3% ‘토지임대료 부담’ 순이었다.
반값아파트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32.4%가 ‘질적 수준 향상’을 꼽았다. 이 외에 ‘서울접근성 좋은 지역에서 공급’ 22.9%, ‘현실적인 토지 임대료 산정’ 20.8%, ‘토지환매 기간 20년에서 단축’ 14.6%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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