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월드컵, 우리가 책임진다”
월드컵 홍보랩핑차량 발대식 열려
2002
FIFA월드컵 수원 경기의 붐 조성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월드컵 랩핑차량 발대식이 이달 수원월드컵경기장 임시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창열 경기도지사를 비롯, 이규세 도의회의장, 이무광 수원부시장, 우제찬 (사)경기도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수원경기 범도민추진위원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월드컵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자”
(재)경기도2002년월드컵 수원경기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국내 10개 월드컵 개최도시 중 처음으로 실시되는 랩핑차량 홍보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임창열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민에게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월드컵을 통해
경기도와 수원시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발대식에서는 원인재(시흥)·허경남(고양) 새마을문고 사무국장이 “역대 월드컵 사상 가장 기억에 남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이 되어 월드컵 홍보를 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질서·친절·청결 운동과 성공월드컵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며 사명선언문
낭독을 시작했다. 사명선언문은 △세계인이 주목하는 역사적인 대회에 참여한다는 자긍심과 소명의식을 갖고 헌신 봉사한다 △질서·친절·청결 운동을
생활화하며 도민질서 의식 함양으로 성공월드컵을 개최하는데 앞장선다 △각자가 민간 외교관이며 경기도를 대표한다는 각오로 솔선수범하여 월드컵
홍보를 위해 책임 완수한다 △경기도2002월드컵의 움직이는 홍보위원으로서의 선구자적 자세와 긍지를 갖고 기필코 성공적 개최를 이룩하는 역사의
주역이 된다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연이어 도지사를 비롯, 내빈들의 홍보스티커와 깃발 부착식이 있었다.
관용차량, 시내버스, 택시 등 120여대 참여
이날 발대식에는 경기도내 새마을관련단체 및 도·시·군 관용차량, 일반택시, 시내버스 등 120여대의 랩핑차량이 참여했다. 랩핑차량들은 ‘최고의
월드컵 - 1000만 경기도민과 100만 수원시민이 다함께’, ‘친절·질서·청결 - 최고의 문화월드컵’이라는 표어와 함께 참가국 국기,
수원월드컵경기장, 역동적인 축구 테크닉 등 산뜻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들 차량은 도내 곳곳을 누비며 성공월드컵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추진위는 4월 이내 수원시내 4,000여대의 택시에 축구공 모양의 표시등과 월드컵 홍보 도어시트지 부착사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이밖에 다양한 홍보사업을 준비해 월드컵 수원 경기를 널리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춘옥 기자 ok337@sis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