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출범하는 신한-LG 통합카드사의 대표이사에 이재우(李載宇.57) 신한지주 부사장이 선임됐다. 신한지주는 28일 오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이 부사장을 통합카드사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1982년 신한은행에 입사한 이 대표 내정자는 2002년 신한은행 부행장을 거쳐 2004년부터 신한지주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왔다.
특히 옛 조흥은행과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LG카드 인수전에도 담당임원으로 참여해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는 10월 1일 통합카드사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3년간 사장직을 맡게 된다.
홍성균(60) 신한카드 사장과 이종호(59) LG카드 대표이사는 9월말 임기만료 이후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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