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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감원 "론스타 판결이전 HSBC 인수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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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 당국이 론스타 관련 사건에 대한 법원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HSBC그룹의 외환은행 인수를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HSBC그룹과 론스타가 현재 진행 중인 외환은행 매각 협상에 사실상 급제동이 걸렸다.
김대평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외환은행 매각에 대한 입장 변화를 묻는 질문에 "HSBC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HSBC그룹이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하는데 계약이 어떻게 이뤄질지 알 수 없고, 입장 타진도 없었다"며 "일어나지 않은 것에 대해 감독 당국의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김 부원장의 '예외 불가' 발언은 비공개로 진행하는 인수ㆍ합병(M&A) 시장의 관행과 달리 외환은행 인수 협상을 공개하며 금융감독 당국을 압박해 온 HSBC그룹과 론스타의 적극적 움직임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공개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지난 27일 "HSBC가 55억달러에 달하는 외환은행의 지배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조건부 계약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금융감독 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보면 론스타가 한국 내 인수자에게는 외환은행을 팔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재매각과 관련해 향후 금융감독 당국의 의사 결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법원 재판 2건은 수개월째 지지부진한 상태다.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매각할 당시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등 관련자 3명에 대한 공판은 올해 1월부터 진행됐지만 검찰과 변호인 간 공방만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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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200발 발사 공격(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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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재표결...與 ‘부결’ 당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재표결에 부친다. 3개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지난달 19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이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재의 요구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300명)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야권이 전원 찬성하는 경우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다면 법안은 부결돼 자동 폐기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법안들을 '정쟁용 악법'으로 규정하고 단일 대오로 부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어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부결 당론을 채택할 예정이다.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한 명도 빠짐없이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여당 내에서는 김 여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특검법이 통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동훈 대표도 "특검법은 부결시키는게 맞다"며 김 여사 특검법 부결에 힘을 실었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윤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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