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2 (수)

  • 맑음동두천 7.4℃
  • 구름조금강릉 14.0℃
  • 구름많음서울 8.1℃
  • 구름많음대전 11.0℃
  • 구름많음대구 14.7℃
  • 구름조금울산 14.7℃
  • 맑음광주 10.6℃
  • 구름많음부산 13.6℃
  • 구름많음고창 7.5℃
  • 흐림제주 12.2℃
  • 구름많음강화 5.2℃
  • 구름많음보은 12.0℃
  • 구름많음금산 11.1℃
  • 구름많음강진군 11.8℃
  • 구름조금경주시 13.7℃
  • 구름많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뛰어난 의정·지역 활동에 지역민들 헌금 2위 기록으로 보답

URL복사

재선거 당선 일잔해서 2회 대정부질문, 때론 하루에 두 번 행사 강행

                   박명재 의원 (새누리당 경북 포항시 남구 울릉군)

중앙선관위가 지난 3월 3일 공개한 「2014년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내역 자료는 각계에 흥미와 관심 충격파를 일으켰다. 이 자료에 따르면 새누리당 의원들의 1인당 평균 모금액 1억 7534만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평균 1억 5563만원을 모았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모금액 순위 2번에 박명재(朴明在, 68) 의원이 기록된 사실이다. 액수는 3억 803만원. 1번인 재선의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의 3억 1066만원보다 263만원 낮다. 그러나 새누리당 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 보다 1억 3269만원이나 많다.

늦깎이 의원의 모금액 2위 기록은 이례중의 이례
참고로 여야 지도부의 모금액수를 보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억 9999만원, 유승민 원내대표가 2억 8629만원을 모금했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2억 7198만원, 우윤근 원내대표는 1억 7576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대체로 후원금은 의원의 선수, 지명도, 지역민의 기대감과 정비례해서 모금되는게 관례로 되어 왔는데 박 의원처럼 재작년 10월 31일 재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늦깎이 의원이 기라성 같은 의원들을 제치고 모금액 2위를 기록한 것은 이례중의 이례로 일찍이 볼 수 없던 현상이다.

박 의원의 주요경력은 관직이 위주여서 흔한 말로 큰 손의 헌금선과는 무관한 만큼 그 헌금은 주로 지역민들의 소액헌금이 위주가 될 수 밖에 없다. 이는 바꿔 말하면 지역민의 박 의원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커서라고 말 할 수 있다.

「중진 못지 않는 초선의 파워」로 일컬어져
아닌게 아니라 박 의원의 의정 및 지역 활동은 그야말로 「맹열한 기세」 그대로라 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심지어 어느 신문에서는 「중진 못지 않는 초선파워」라고 일컫고 있는데 그 실적 내용을 보면 이 표현이 결코 과찬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박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만 두 번의 대정부질문(제323회와 제331회 임시국회)과 세월호 침몰 사고 긴급 현안질문을 했다. 국정감사에서의 활동으로 새누리당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송곳 질의로 매스컴에서 국감스타의 칭호를 받기도 했다.

여러 행사를 주최하여 심지어 오전에 「파독 광부·간호사 예우와 지원에 관한 입법 공청회」를 개최하는거 하면 오후에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나서는 등 바쁜 일정을 잘 소화하고 있다.
그의 입법활동은 괄목할만하다. 한 달 평균 2건 이상의 법안을 발의하고 있다. 그 중에는 제작년 대표 발의한 군사구역 내 비행 안전에 지장이 없는 경우 도로 확·포장공사 가능하도록 하는 군사시설 보호법안이 국회를 통과토록 해 오랜 숙원이었던 청림-오천국도 14호선 확장 가능토록 했다.

또 포항을 인구 100만 도시에 준하는 각종 사무 및 조직정원의 특례를 인정하는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법 개정안 등 14개월만에 32개 법안을 대표발의 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 그의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간과할 수 없다. 2015년 포항 관련 국비 예산 1조 5527억원, 포항 남·울릉 신규 사업 총 사업비 1,682,7억원 확보하여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또 의원의 비중과 밀접관계가 있는 특별 교부세는 총 108억원을 확보하여 전국 최상위권 성과를 거두었다.

박 의원이 국회 입성 일잔해서 뛰어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 주요 관직을 맡아 형성한 인맥을 국회의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하였기에 가능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국회 상임위 중 요직인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배정된데다 기재위 예산결산 기금심사 소위원장, 기재위 경제재정 법안 소위원회 위원 등의 요직을 맡고 있다. 지역사업의 요건인 예산확보의 열쇠를 쥐는 관련 상임위의 핵심멤버 일원으로 있는 것이다.

절묘한 유도질문으로 정부측에게 상황설명의 기회 부여
뿐만 아니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 혁신 특별위원, 국회 지방자치 발전특별위원, 국회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지방자치 안전 위원장, 새누리당 경제혁신 특위위원, 새누리당 아동학대 근절 TFT위원 등을 맡고 있다. 광범위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맡고 있는 것이다.

박 의원이 지난 2월26일 행한 국회 본회의 「경제에 관한 질문」의 특색은 박 의원이 질문의 형식을 통해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하여금 의원들과 국민에게 해명, 호소하고싶은 현안들을 짚어가고 있다는 점 일 것이다. 일례를 들어 박 의원이 3년 연속 부족된 세수를 거론 “ 이러한 세수 부족을 해결할 방안으로 경제 활성화, 복지구조조정, 증세 등 크게 세 가지가 있고 이것이 옳은 순서라고 보는데 동의하십니까?”라고 절묘한 질문을 함으로써 부총리로 하여금 상황설명 해결방안 등을 소신껏 발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색이 역역히 보이고 있다. 이는 여당의원, 그것도 산전수전 다 겪은 노련한 의원이나 할 수 있는 테크닉이라 할 수 있으며 그런 점 관계당국으로서는 큰 지원군을 얻은 격이다.

뿐만 아니라 때론 정부측 PR을 맡기도 한다. 본회의 질문을 통해 우리 경제에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 월스트리트 저널이 「한국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은 아시아와 세계경제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는 개혁 패키지」라고 평한 기사를 인용한 것이 그 좋은 예이다.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또 발휘할 수 있다는 평을 듣는 소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국회 정무위 18일 '홈플러스 사태' 현안질의…증인 김병주 회장 등 채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18일 '홈플러스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 증인으로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등을 채택했다.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8일 열릴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 관련 증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여야 합의로 의결된 이번 증인 명단에는 김 회장과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이 포함됐다. 앞서 국내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정치권은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직전까지 기업어음(CP)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일부 야당 의원들은 정무위원회 현안질의를 계기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강일 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 얘기를 할 때 우리가 '먼저 와서 보고해달라'고 얘기


경제

더보기
경제계 "반도체 특별연장근로 확대 환영…법안 통과 호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계는 12일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에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내놓은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별연장근로 인가 제도는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여 불가피하게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여 근로하여야 하는 경우, 근로자의 동의 및 고용노동부장관의 인가절차를 거쳐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인가하는 제도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글로벌 수요 둔화, 공급망 불안, 후발국 추격 등 반도체 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을 마련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반도체는 미래 첨단산업의 기반인 만큼 R&D를 포함한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충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조속히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도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이번 정부가 발표한 ‘특별연장근로 확대’가 반도체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라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반도체

사회

더보기
허영인 SPC 회장,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36차 공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강완수)는 1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 외 임직원 18명에 대한 36차 공판을 열었다. 금일 공판은 417호 형사 대법정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나누어 진행했으며, 검사 측이 공소장 변경 포함해서 고소 의견 진술을 1시간가량 진행하면서 시작했다. 검사 측 진술의 주요 내용은 ▲피고인들의 범죄 사실과 그에 대한 증거▲그룹 문화와 노조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제한적 지위로 인한 범죄 사실▲수사 과정에서의 진술 번복과 그에 대한 문제점▲파리바게뜨 주의 탈세 종용과 노조의 대응 등이다.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 등으로 기소된 허 회장은 지난 9월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허 회장측 변호인은 국내 최대 로펌 중 하나인 김앤장을 변호인단으로 구성됐다. 허 회장 등은 피비파트너즈 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거나 2018년 1월 이뤄진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지난 2021년 2월부터 7월까지 민주노총 조합원 570여 명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