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휴대폰 수출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월 휴대폰 수출실적은 18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감소했다.
완제품의 경우 6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9.5% 감소했다.
완제품 수출은 지난해 5월 27.6% 감소한 데 이어 6월에도 15.2% 줄었지만 7~8월에 오름세로 전환됐으나 9월부터 올 1월까지 계속 감소 추세를 지속했다.
휴대폰 수출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은 애플과 중국산 스마트폰 등 경쟁업체의 선전으로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이런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부는 이런 추세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오는 4월 전략제품인 갤럭시 S6를 출시하는 동시에 중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 수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