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17대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명박 후보는 역대 정당 사상 가장 치열한 경선전을 치렀다. 마치 본선과도 같았던 이 과정에서 그는 검증 공세를 겪고 정책 토론을 거치며 적지않은 단련 기회를 얻었다. 이 후보의 삶을 규정하는 아이콘은 ‘도전’과 ‘신화’다. 가난을 극복하고 숱한 ‘도전’ 끝에 현대건설 재직 당시 ‘샐러리맨 신화’에서 서울시장 근무시에는 ‘청계천 신화’를 이룩한 그는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인사. 불도저와 같은 추진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그가 이젠 대한민국호(號)의 선장이 되기 위해 또 다른 도전장을 던졌다.
“‘덧셈정치’로 박근혜와 함께 정권 되찾아 올 것” 이명박 후보의 당선은 한나라당과 보수진영의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보수적이지만 저돌적인데다 불도저라는 명성을 얻었을 정도로 추진적이고 개혁적인 성향의 이 후보가 대선정국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지가 관심사다.
한나라당의 최대 목적은 10년간 빼앗겼던 정권을 되찾아오는 일. 정권교체의 사명이 ‘이명박’에게 주어진 것이다. 피를 말리며 1년 2개월간 이어진 경선과정, 박근혜 후보측과의 사활을 건 검증공방은 서로간의 상처를 입혔고, 이 후보가 사명을 부여받기까지 두 진영은 돌아 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박 후보가 경선 결과에 대한 완전승복 자세를 취했지만 감정의 골이 이미 깊어질 대로 깊어져 벌써부터 경선 후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즉 이 후보는 본선승리에 앞서 경선 이후 패자를 어떻게 끌어안고 화합을 이룰지라는 난제에 봉착해 있는 것. 따라서 승자인 이명박 후보가 본선에서의 최종 승리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역사는 이명박을 택했다
한나라당은 20일 오후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9차 전당대회를 열고 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한나라당 주자로 이 후보를 선출했다.
개표 결과, 기호 1번 이명박 후보는 8만1084표를 얻어 7만8632표를 차지한 박근혜 후보를 2452표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기호 2번 원희룡 후보가 2398표로 3위를, 홍준표 후보는 1503표로 4위를 기록했다. 애초 이 후보는 13만898명(유효투표수)이 참여한 대의원, 당원, 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경쟁자인 박근혜 후보에게 뒤졌으나, 50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앞서 종합 득표에서 2452표 차로 신승을 거뒀다. 직접투표가 아니라 1명이 5표 가치가 적용된 여론조사 20%에서 당락이 결정된 셈이다.
전국 248개 투표소에서 전날 동시에 진행된 경선 투표는 대의원(20%)과 당원(30%), 국민참여선거인단(30%)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18만5080명의 직접투표와 일반여론조사(20%)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이날 오후 12시30분부터 약 4시간의 개표작업을 거쳐 오후 4시20분께 공식 발표됐다.
이 후보는 공식 발표 후 수락연설을 통해 “정권을 반드시 찾아오겠다”며 “뺄셈의 정치가 아니라 덧셈의 정치를 할 것이며 당의 대화합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존경하는 박근혜 후보가 내건 5년 내 선진국을 함께 열어가자”며 박 후보에게 선거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후 인사말에서 “경선 패배를 인정하고 깨끗하게 승복한다”며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명박 후보에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늘부터 전 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가 백의종군 의사를 밝혔지만, 이날 전당대회에서 패한 박 후보가 향후 어떤 방향의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한나라당의 경선 후유증의 수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비포장 도로 앞에선 불도저의 저력은?
“참으로 길고 지루한 과정”이란 당선자의 소회처럼 안팎에서 날아드는 돌멩이에 수도 없이 터지며 거둔 ‘신승’이다. 보통 힘겨운 승리를 거둔 승자 앞에는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위로의 말이 놓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후보에겐 ‘낙’을 누릴 겨를이 없다. ‘이명박의 승리’ 앞에는 까마득한 비포장도로가 깔렸기 때문이다.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이 후보의 승리가 ‘한나라당의 승리’로 완성되는 첫 관문의 열쇠는 경선 패자인 박근혜 후보가 쥐고 있다.
이 후보의 향후 구상과 박 후보의 경선 이후 시나리오가 맞물려야 한나라당 전당대회 모토인 ‘아름다운 동행’이 완성되는 것이다. 그러나 경선 기간 내내 평행선 대치를 거듭해 왔던 두 주자의 ‘머릿속’이 같으리라 기대키는 어려워 보인다. 이에 한나라당 내에서는 “이 후보의 정치력 검증은 이제부터”란 말이 공공연히 들린다.
먼저 던져지는 화두는 ‘빅2’ 모두에게 아름다운 동행이 가능할까라는 것이다. 한나라당 예비후보 4명은 지난 13번의 합동연설회를 ‘경선결과 승복’을 다짐하는 맹세로 시작했다. 설령 경선에서 지더라도 10년 정권교체의 한을 풀기 위해서는 분루를 삼키고 한알의 밀알이 될 용의가 있다는 것.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은 지난 16일 이, 박 양대 진영 측의 원로 27여명을 따로 모아 ‘모든 후보가 경선 결과에 흔쾌히 승복하고 다시 하나가 된다’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같은 다짐과 맹세가 그대로 지켜질 경우 이 후보는 여권 후보가 정해질 때까지 스포트라이트를 단독으로 받으며 50%를 넘나드는 한나라당 지지율을 한껏 누리면 된다. 계획대로 9월초쯤엔 ‘해외 스케줄‘을 잡아 본선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다.
경선 레이스를 마무리하며 이 후보는 “정권 교체를 위해 박 후보가 선거를 총괄해 주는 자리를 맡아준다면 더 이상 고마울 수가 없겠다”며 “진심으로 부탁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선대위원장을 맡아 ‘정권교체의 과업’을 이룬 다음 박 후보는 당권을 잡고 ‘차기’를 노리면 되지 않느냐는 것이 이 후보 진영의 희망섞인 관측이다. 이 후보 지지자들이 외치는 “오빠 먼저”란 구호에 담긴 맥락이기도 하다. 여기까지는 ‘빅2’가 한 길을 걷는 ‘아름다운 동행’의 시나리오.
그러나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먼저 박 후보가 이 후보를 지지할 명분이 부족하다. 경선 내내 이 후보를 “필패카드”로 규정해 온 박 후보였다. 이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말을 뒤집어야 하지만 ‘원칙론자’인 박 후보가 쏟아놓은 말을 주워 담기란 난망하다는 것이 주변의 일관된 관측이다.
주변인사들간의 ‘화합’도 말처럼 쉽지 않다. 경선이 치러진 19일까지 투표용지 촬영 논란을 두고 박 후보측은 “매표정치”라며, 이 후보측은 “자작극”이라며 서로를 삿대질했다. ‘땅떼기 대통령’, ‘최태민의 유훈정치’ 등 서로를 향해 주고받은 치명적인 독설도 적지 않다.
감정상의 문제만이 아니다. 이미 박 후보측에서는 김무성 의원이, 이 후보측에서는 정두언 의원이 ‘살생부’를 거론한 바 있다. 양대 진영이 ‘정치 생명의 밥줄’이라 할 수 있는 공천권을 담보로 일전을 치렀음을 알리는 지점이다.
이에 패자가 공천권 등을 포함한 일정 지분을 나눠 갖는 중재안이 거론되지만 이 ‘전쟁’이 캠프 내 핵심 인사들만의 것이 아니기에 간단치가 않다.
현재 한나라당은 한 지역에서 현역 의원이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하면 그 라이벌은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식으로 두패로 나뉘어 있다. 지분협상이 이뤄지려면 어느 한 쪽의 ‘통큰 결단’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이에 당 지도부는 승자가 공천권을 독식하는 구조를 제도적으로 해소하는 방안을 묘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강재섭 대표는 19일 기자회견에서 “공천심사위원회의 독립성을 더욱 공고히 해 경선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과오보다는 본선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하는 사람이 더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결정이 본선 승패 좌우
‘분열의 시나리오’는 어느 조직에나 있기 마련이다.
당장 박 후보가 탈당 수순을 밟으리라는 관측은 높지 않다. 박 후보는 투표일인 19일 오후 여의도 캠프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제하고 오늘이 말이 다르면 되겠느냐”며 경선결과 승복 의사를 거듭 확인했다.
유승민 정책메시지 단장 (“박 후보는 져도 당에 남을 것”), 이혜훈 대변인(“함께 가는 것은 너무나 기본이기 때문에 안될 것이라는 가능성은 염두에 두지 않는다”) 등도 이 점만은 명확히 해 두고 있다. 현행 선거법상 경선 출마자의 경우 탈당 후 대선에 독자 출마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탈당은 ‘무모한 수’라는 것은 일반의 관측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후보측은 박 후보가 ‘내용상의 불복’을 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당에 남아 ‘이명박 흔들기’를 계속하는 것이다. 당내에서 후보를 계속 공격해 지지율을 가라앉힌 다음 ‘후보 교체론’이 부상하기를 기다리는 목적이다. 1997년 이회창 후보가 경선 후 두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으로 지지율이 급락하자 ‘후보 교체론’에 시달렸고, 2002년에는 노무현 후보가 지방선거 패배 등으로 지지도가 속락하자 고역을 치른 바 있다. 1997년에는 제3후보로 떠올랐던 이인제씨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감행했고 2002년에는 정몽준 후보가 노 후보를 교체할 대안으로 제시됐었다.
박 후보측이 경선 종반부터 제기한 ‘본선 완주 불가론’은 그 맹아로 꼽힌다. 홍사덕 선대위원장은 지난 17일 “이명박 전 시장은 ‘도곡동 땅’과 BBK 금융사기사건 의혹 외에 사법처리가 가능한 선거법 위반 사안이 6건이나 된다”며 “이 후보를 본선 완주가 불가능한 후보”로 규정했다. 경선 후에도 이같은 주장을 계속하다가 도곡동 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발표나 BBK 의혹 관련 김경준씨의 증거 제시 등 외부변수와 맞아떨어지면 경선 와중 네거티브 공세의 수준을 넘어서는 파급력을 낼 수 있다.
박 후보 진영이 이같은 ‘내용상의 불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눈앞의 이익은 몇 가지가 된다. 일단 후보 교체론이 부상해 패자 부활전을 치를 수 있다면 최상의 전략이다. 이 후보가 본선에서 패하면 당권은 자연스레 박 후보 쪽으로 기울게 된다. 양대 진영이 날선 대립을 거치면서 ‘박 후보측에서는 이 후보가 정권을 잡는 것보다 야당을 5년 더 하는 게 낫다’는 분석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다.
박 후보측의 막판 탈당 가능성을 전망하는 이도 있다. ‘흔들기’를 해 보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지지자들을 챙겨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지역주의 극복 등의 명분을 내걸고 범여권과 손을 잡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범여권의 후보가 정해지는 10월께 영남 세력 끌어안기 노력이 본격화되면 박 후보측의 ‘몸값’이 치솟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경우의 수에서 박 후보 개인이 안게 될 리스크도 만만치 않다. 전략이 성공할 경우 박 후보 주변이 챙기게 될 실익과 무관하게 원칙론자로서 박 후보가 가진 대중적 매력은 지우지 못할 상처를 입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선거철마다 가공할 만한 위력을 발휘했던 ‘박풍(朴風)’도 옛날 얘기가 된다.
박 후보는 자신의 정치생명은 물론, 이 후보의 당락과 한나라당의 운명이 걸린 갈림길 앞에서 쉽지 않은 선택을 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승리의 꽃 목걸이를 목에 건 이 후보보다 주먹을 말아 쥔 채 연단을 내려선 박 후보 앞에 언론사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주판알 튀기는 범여권 주자들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확정되면서 범여권 주자들이 향후 대선정국에 미칠 영향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다만 셈법은 제각각이다.
각 진영은 지난 20일 한나라당 후보가 선출됨에 따라 본선행 티켓행을 위한 ‘맞춤형 전략’ 짜기에 본격 들어갔다. 특히 범여권은 한나라당 경선 과정에서 빚어진 각종 혼탁 양상 등의 여파로 누가 후보가 됐든지 간에 ‘상처뿐인 영광’이 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이를 중점적으로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게다가 20일부터 본격화된 범여권 경선 과정을 통해 한나라당에 쏠려 있던 국민적 관심을 돌려놓는다면 ‘해볼 만한 싸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무르익은 분위기다.
각 진영은 한나라당 후보 확정 후 생길 수 있는 이탈표의 향배가 향후 범여권 경선 구도에 작지 않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범여권 지지도 1위인 손학규 전 지사는 한나라당의 ‘얼룩진 경선’의 수혜를 기대하는 눈치다. 후끈 달아올랐던 후보 검증 공방 과정에서 한나라당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의 흡수는 물론 이 과정에서의 한나라당 탈당 비판에 대한 희석 효과를 노리고 있다.
손 전 지사측 우상호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한나라당 후보 확정에 맞춰 손 전 지사와의 2파전 구도를 시급히 정비, 본격적 대선체제로 가겠다”며 “범여권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절박한 심정으로 경선을 본선처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전 의장 측은 한나라당 후보의 흠결과의 확실한 대립각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정 전 의장 측은 “한나라당 후보는 일단 흠결이 많은 데다 범여권층 결집 효과가 강해질 수 있어 승산이 있다”며 “뚜렷한 개혁적 정체성을 가진 범여권 적자 후보답게 참여정부를 뛰어넘어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추진력 있는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찬 전 총리 측도 한나라당 후보로는 시대정신에 역행한다는 점이 분명해진 만큼, 민주개혁 세력의 정통성으로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자도 주자지만 범여권 전체적으로는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집중포화’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결정된 만큼 공세의 고삐를 쥐고 범여권과 차별화를 본격 시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별도로 범여권은 대선후보 경선 일정을 잡아놓고는 있지만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일정대로라면 대통합민주신당은 오는 10월14일, 민주당은 이보다 1주일 가량 빠른 10월 7일께 각각 대선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늦어도 11월중순까지는 범여권 후보단일화가 시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민주신당은 8월21일과 22일 양일간 예비경선(컷오프) 후보 등록을 받고, 각각 1회씩의 TV토론회와 인터넷토론회를 거쳐 내달 3~5일께 예비경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내달 15일부터 제주.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를 순회하며 본 경선을 실시해 10월 14일 대선후보를 선출할 예정.
예비경선은 선거인단 1만명과 일반인 2천400명 등 1만2400명에 대한 전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된다.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2명의 후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거인단과 일반인 반영비율은 각각 50 대 50이다.
민주신당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로는 현재 손학규 전 경기지사,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 한명숙 전 총리, 유시민 전 의원, 천정배 전 법무장관,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신기남 전 우리당 의장, 추미애 전 의원 등이 꼽힌다. 민주당도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경선후보 등록을 실시한 후 10월 6일 전국 시.군구 단위 투표소에서 당원 및 국민공모 선거인단 경선을 실시하는 일정을 잠정 결정했다.
민주당은 경선에 이어 10월 7일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를 통해 대선후보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번 경선에서 당원 50%, 국민공모 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씩의 비율로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민주당 경선에는 조순형 이인제 신국환 의원, 김영환 김민석 전 의원, 장 상 전 대표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