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일합섬에서 큰 불이나 수 십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5일 오후 5시 50분 대구시 북구 검단동 한일합섬 부직포 공장에서 큰 불이 나 부직포 공장 및 옆 원단창고를 태우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재산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관 150여 명과 소방차 60여 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원사 등 화학섬유가 타면서 내뿜는 유독가스와 심한 연기로 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공장은 작업장과 창고 등 4개 시설이며 아직 화재원인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일합섬은 주말에도 24시간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데, 다행히 공장 안에서 근무하던 5-6명의 직원들이 모두 빠져 나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한일합섬은 지난 4년 전에도 큰 불이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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