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효성은 4~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 전시회 '테크텍스틸(Techtextil) 2015'에서 자동차 관련 첨단 소재를 대거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한 제품은 세트벨트용 원사와 에어백 원사, 탄소섬유 등 자동차 소재로 사용되는 산업용 첨단 소재들이다.
효성은 세계 1위 제품인 타이어코드와 함께 이번 전시 제품을 통해 자동차 부품소재 토털 공급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은 또 지난 5일(현지시간) 직물제조업체와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효성 나이트'를 열고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등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제품 등에 대해 소개했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은 "3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 박람회에서 효성 제품의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소개했다"며 "기존 고객과 관계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발굴할 수 있었던 자리"라고 평가했다.
한편 테크텍스틸은 농업, 건축 및 토목용 부자재로 쓰이는 산업용 섬유 및 부직포를 소개하는 전시회다. 198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처음 열린 이래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 해에는 48개국 1330개사가 참여하고 3만 여명이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