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10대 건설업체들이 6월중 전국에서 약 1만40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5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일반분양 기준, 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는 모두 1만3605가구(18곳)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993가구(8곳)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남권(3637가구·6곳) ▲영동권(2216가구·3곳) ▲제주(759가구·1곳)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용인시에서는 대우건설이 기흥역세권에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기흥역세권지구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하 3층~지상 49층, 총 7개동이다. 아파트(전용 84㎡) 6개동 1316가구, 오피스텔(전용 59~84㎡) 1개동 182실로 구성된다.
GS건설은 경기 부천시 옥길지구에 '부천옥길자이' 566가구, 부천시 상동 '상동스카이뷰자이' 405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대구, 부산, 경남에서는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물량을 쏟아낸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서대신2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59~98㎡로 구성되며 총 429가구 중 일반분양은 277가구다.
GS건설도 부산에서 자이 아파트를 선보인다. 해운대구 우동6구역을 재개발한 '해운대 자이2차'로 59~84㎡ 총 813가구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4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경남에서는 거제와 창원에서 아파트가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거제 센트럴 푸르지오' 116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고 롯데건설은 '창원 롯데캐슬 더퍼스트' 일반분양 687가구를 분양한다.
한편 제주에서는 한화건설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그린'(가칭)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