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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권, 조재현 감독데뷔작 '나홀로 휴가' 주연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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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박혁권(44)이 영화 '나 홀로 휴가'(감독 조재현)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가족액터스가 16일 밝혔다.

영화는 배우 조재현의 장편극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나 홀로 휴가'는 평범한 40대 가장인 남자가 10년 전 헤어진 한 여자를 잊지 못해 그에게 집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혁권은 남자 주인공을 맡아 옛사랑을 잊지 못해 그리워하다 여자의 뒤를 쫓는 애처롭고 처연한 남자의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

조재현이 직접 시나리오를 썼고, 투자와 제작도 조재현이 직접 한다. 제작은 조재현이 대표로 있는 수현재컴퍼니가 맡는다.

박혁권과 조재현은 올해 초 방송된 SBS TV 드라마 '펀치'(연출 이명우·김효언, 극본 박경수)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혁권은 드라마 '프로듀사' '착하지 않은 여자들' '트로트의 연인' '밀회'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조재현은 앞서 단편영화를 연출한 경험이 있다.

그가 만든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김성수 할아버지의 어느 특별한 날'(2013)은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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