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2007년도 충무훈련과 관련해 17일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직원(67명), 소방 및 군·경찰 등 유관기관(58명)과 시민(승객 약 500명) 등 650명이 함께 참여하는 지하철내 재난 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사당역에서 당고개역 방면으로 운행 중인 열차가 4호선 삼각지역 도착 시 원인불명의 폭발에 의한 객실 내 화재 상황이 발생되어 열차 내와 승강장이 소등된 상황에서 역직원의 신속한 초동소화 조치와 함께 실제 차내 승객이 하차하고 대합실까지 대피한 후 다시 승차하는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을 실시한다.
메트로는 실제 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훈련인 만큼 혹시 발생 할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소방서 구급대원과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지속적으로 역사 및 열차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메트로 관계자는 “1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이번 훈련으로 인해 4호선 모든 열차운행이 약 10분간 중지될 계획이며, 이에 따른 불편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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