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3 (목)

  • 구름조금동두천 6.0℃
  • 구름많음강릉 11.4℃
  • 구름많음서울 7.9℃
  • 구름조금대전 8.8℃
  • 구름많음대구 13.5℃
  • 구름조금울산 13.3℃
  • 맑음광주 8.9℃
  • 구름많음부산 12.5℃
  • 흐림고창 7.7℃
  • 흐림제주 11.8℃
  • 구름많음강화 4.6℃
  • 구름많음보은 7.8℃
  • 구름조금금산 9.0℃
  • 흐림강진군 9.2℃
  • 구름조금경주시 10.0℃
  • 구름조금거제 10.0℃
기상청 제공

'안산M밸리록페' EDM에 취한 밤 '케미컬브라더스·이디오테잎·글렌체크'

URL복사

'안산M밸리록페' 둘째 날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25일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 모인 3만여 명 관중은 EDM에 흠뻑 취했다. 태풍 '할롤라'가 흩뿌리는 비도, 진흙탕이 된 바닥도 한껏 흥이 오른 관중의 열기를 잠재우지 못했다.

이날의 헤드라이너는 영국 DEM의 자존심이자 빅비트의 창시자 '케미컬 브라더스'였다. 4만평 페스티벌 전용부지의 모든 불이 꺼진 가운데 '헤이 보이 헤이 걸'(Hey boy Hey girl) 인트로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히어 위 고!"(Here we go!)를 외치며 몸을 들썩였다.

'헤이 보이 헤이 걸'로 시작한 케미컬 브라더스의 공연은 '고'(GO) '스타 기타'(Stat Guitar) '세팅 선'(Setting Sun) '블록 로킨 비츠'(Block Rockin' Beats) 등 20곡으로 1시간30분 동안 쉼 없이 이어졌다.

무대 시작 전부터 '임산부, 간질환자 및 심장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공연 중 선글라스를 이용하시거나 가급적 무대에서 멀리 떨어져 관람해 달라'는 안내문으로 어마어마한 무대를 예고한 만큼 강한 레이저와 조명, 영상이 장관을 연출했다.

한국 페스티벌 역사상 최대치인 30t의 무대장비를 직접 공수해 온 케미컬 브라더스는 가로 16.8m, 세로 9.6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대형 LED와 최신 레이저 조명장비 등을 이용해 음악과 어울리는 무대 영상, 사방으로 쏘는 레이저 불빛으로 관객의 혼을 쏙 빼 놨다.

특히 이날 공연 말미에 무대에 등장한 로봇이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모습으로 케미컬 브라더스의 스케일을 증명했다.

이날 한국 EDM의 대표주자 '이디오테잎'이 케미컬 브라더스에 앞서 EDM열기를 예열했다. 이디오테잎은 '보일링 포인트'(Boiling Point)로 80분 동안 이어질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해가 막 져서 어두워진 8시30분은 이디오테잎의 음악을 즐기기에 딱 좋은 시간대였다. 곳곳에서 관객들이 들고 있는 야광봉이 반짝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선셋 스트립'(Sunset Strip) '에어드롬'(Airdrome) '멜로디'(Melodie) 등 히트곡이 이어졌고 밴드 '루디스텔로'와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멤버들이 '단발머리' '개구쟁이' 등의 곡에서 함께 해 열기를 더했다.

EDM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한 건 '글렌체크'였다.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까지 공연이 이어졌지만 관객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었다. 신곡으로 무대를 시작한 글렌체크는 '퍼시픽'(Pacific) '디스코 엘리베이터'(Disco Elevator)부터 마지막 곡 '비비드'(Vivid)까지 파티를 이어가며 대부도 페스티벌 현장을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장식했다.

한편 이날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에는 '로큰롤라디오' '페퍼톤스' '다이나믹 듀오' '장범준' '오케이고'(OKGO) 등이 함께 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24일부터 25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약 5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의 열기는 26일 '원오크록'(ONE OK ROCK) '모터헤드'(motorhead) '푸파이터스'(FOOFIGHTERS) '트웬티원파일럿츠'(twentyonepilots) '루디멘탈'(RUDIMENTAL) 등의 무대로 이어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허영인 SPC 회장,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36차 공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강완수)는 1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 외 임직원 18명에 대한 36차 공판을 열었다. 금일 공판은 417호 형사 대법정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나누어 진행했으며, 검사 측이 공소장 변경 포함해서 고소 의견 진술을 1시간가량 진행하면서 시작했다. 검사 측 진술의 주요 내용은 ▲피고인들의 범죄 사실과 그에 대한 증거▲그룹 문화와 노조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제한적 지위로 인한 범죄 사실▲수사 과정에서의 진술 번복과 그에 대한 문제점▲파리바게뜨 주의 탈세 종용과 노조의 대응 등이다.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 등으로 기소된 허 회장은 지난 9월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허 회장측 변호인은 국내 최대 로펌 중 하나인 김앤장을 변호인단으로 구성됐다. 허 회장은 황재복 SPC 대표 등과 함께 PB파트너즈 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 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거나 2018년 1월 이뤄진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지난 2021년 2월부터 7월까지


경제

더보기
경제계 "반도체 특별연장근로 확대 환영…법안 통과 호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계는 12일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에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내놓은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별연장근로 인가 제도는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여 불가피하게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여 근로하여야 하는 경우, 근로자의 동의 및 고용노동부장관의 인가절차를 거쳐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인가하는 제도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글로벌 수요 둔화, 공급망 불안, 후발국 추격 등 반도체 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을 마련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반도체는 미래 첨단산업의 기반인 만큼 R&D를 포함한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충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조속히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도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이번 정부가 발표한 ‘특별연장근로 확대’가 반도체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라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반도체

사회

더보기
허영인 SPC 회장,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36차 공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강완수)는 1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 외 임직원 18명에 대한 36차 공판을 열었다. 금일 공판은 417호 형사 대법정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나누어 진행했으며, 검사 측이 공소장 변경 포함해서 고소 의견 진술을 1시간가량 진행하면서 시작했다. 검사 측 진술의 주요 내용은 ▲피고인들의 범죄 사실과 그에 대한 증거▲그룹 문화와 노조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제한적 지위로 인한 범죄 사실▲수사 과정에서의 진술 번복과 그에 대한 문제점▲파리바게뜨 주의 탈세 종용과 노조의 대응 등이다.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 등으로 기소된 허 회장은 지난 9월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허 회장측 변호인은 국내 최대 로펌 중 하나인 김앤장을 변호인단으로 구성됐다. 허 회장은 황재복 SPC 대표 등과 함께 PB파트너즈 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 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거나 2018년 1월 이뤄진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지난 2021년 2월부터 7월까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