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8월부터 11월까지 네 달 동안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앤써'에 힙합 뮤지션들이 총 출동한다.
'힙합스탁, K-힙합하자'는 오는 27일부터 11월5일까지 매 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힙합 콘서트다. 전 세계 힙합 페스티벌의 서막을 올리겠다는 포부로 1969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우드스톡 록 페스티벌'을 벤치마킹해 출범했다.
매주 출연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함께 K스탁 방송 제작, 신인가수 쇼케이스, 프리파티 등이 이어지며 다음날 새벽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10주 동안 양동근, 에픽하이, 산이, 지코, 버벌진트, 매드클라운, 치타, 제시, 스컬 등 힙합 아티스트들과 DJ IT 등 DJ까지 모두 35팀이 힙합과 EDM을 선보일 예정이다.
5일 클럽 '앤써'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스컬은 "공연을 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는 뮤지션들이 많다"며 "'힙합스탁, K-힙합하자'가 좋은 기회가 돼 더 좋은 공연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동근, 에픽하이, 산이, 지코, 버벌진트, 매드클라운, 치타, 제시, 스컬, DJ IT 뿐 아니라 스내키챈, 일통, 우탄, 딘딘, 제이스타, 매드타운 무스, 빅플로 하이탑, 후레쉬보이즈, 술제이, 울티마, 진돗개, 지조, 소울다이브, 스컬, 무스, 산체스, 바스타즈 등이 출연한다.
제이에스탑엔터테인먼트 은성희 대표는 "평소 클럽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대중에게 새로운 클럽 문화를 이해시키고 요즘 트렌드가 된 EDM 장르를 경험하게 해 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