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아래 언론노조)은 과반수의 찬성으로 파업이 결정됐다. 언론노조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언론장악저지 · 방송독립과 공공성 사수 · YTN 사수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개표결과 참여사업장 94개로 재적인원 9,815명 투표율 86.1% 찬성률 82.0%으로 재적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되었다. 총파업 찬반 투표의 주요 의제로는 ▲ YTN 낙하산 구본홍 반대와 공정방송 사수 ▲ 방송법 시행령 개악 반대 ▲ 신문 ㆍ 방송 겸영 허용 반대 ▲ 신문 관련 법안 개악 반대 ▲ 민영 미디어렙 도입 반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총파업이 결정되어 시기와 방법은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이 결정하게 된다.
전국언론노동조합(아래 언론노조)은 과반수의 찬성으로 파업이 결정됐다. 언론노조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언론장악저지 · 방송독립과 공공성 사수 · YTN 사수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개표결과 참여사업장 94개로 재적인원 9,815명 투표율 86.1% 찬성률 82.0%으로 재적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되었다. 총파업 찬반 투표의 주요 의제로는 ▲ YTN 낙하산 구본홍 반대와 공정방송 사수 ▲ 방송법 시행령 개악 반대 ▲ 신문 ㆍ 방송 겸영 허용 반대 ▲ 신문 관련 법안 개악 반대 ▲ 민영 미디어렙 도입 반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총파업이 결정되어 시기와 방법은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이 결정하게 된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프랑스 화가 장 프랑스와 밀레는 농군이 일하는 농촌풍경을 많이 그렸다. '씨 뿌리는 사람', '만종', '양치는 소녀', '이삭 줍는 사람들' 등등…. 그는 보고 느낀 농촌현실을 그대로 화폭에 옮겼다. 1857년 '이삭 줍는 사람들'을 내놓자 비평가들은 그를 사회주의자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정치적 의미를 부인했다. 하지만 낱알을 움켜쥐는 여인의 손, 멀리서 짚단을 이고 걷는 여인들, 그리고 잿빛 지평선 가까이 보일까 말까 하는 말 탄 모습의 현장감독이 농군의 힘겨운 삶을 말하고도 남는다. 추수가 끝난 다음 줍는 이삭이라도 모두 농군의 몫이 아니었다. 큰 몫은 지주의 차지였고 나머지만 그들에게 돌아갔다. 오늘날 말로 하면 밀레는 지주의 착취를 묘사한 민중화가쯤 된다. 부재지주들이 쌀소득보전직불금을 가로챘다고 해서 나라가 시끄럽다. 그것도 공직자들이 앞장섰다. 다자간협정인 WTO(세계무역기구)는 농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금지한다. 미국이 자국산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만든 장치다. 그래서 정부가 가을에 쌀값 하락을 막으려고 쌀을 사주던 추곡수매제를 없앴다. 가격지지가 아닌 소득보전 방식으로 도입한 것이 쌀소득
지난 8월부터 국내언론 및 해외언론이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향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성 보도를 내보내고 있지만 여타할 정확한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국방위원장의 동정에 대해 "건강이상설, 중대발표설, 병원입원설 등 추측성 보도가 있었지만 북한은 김 위원장의 활동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 10월 21일자 북한 중앙방송에서 김 국방위원장이 '사회를 위한 일에서 모범을 보인 일꾼들에게 감사서한을 전달'한 내용과 10월 23일자 조선중앙 TV에서는 '평양중앙동물원에 어린이용 말안장을 전달'하는 내용을 보도했다"며 "화환 전달, 일꾼들과 학생들에게 감사서한 전달, 상이군인과 전쟁노병을 도운 일꾼들에게 감사서한 전달 등을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현재 북한은 가을 추수를 한창 진행 중이며 자력갱생을 강조를 하고 있다"면서 "10월 22일자 노동신문에 의하면 '세계가 지금 식량위기다, 믿을 것은 오직 우리의 힘이고 우리의 헌신과 노력 등이다'라는 말로 강조를 하고 있다"고 전달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대남에 대해서는
북한은 안동대마방직의 평양공장 준공식에 취재를 위해 방북 신청한 7개 언론사 가운데중 2개 언론사만 초청장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안동대마방직의 직항로 방북에 대해 북측이 초청장을 보내왔다"며 "일부 언론인은 초청장을 받았지만 일부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30일 평양에서 열리는 안동대마방직과 북한의 새별총회사가 3천말 달러의 자본금으로 설립한 합영기업인 평양대마방직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7개의 언론사가 방북을 신청했으나 북한은 2개 언론사는 초청장을 보냈고, 5개 언론사는 보내지 않았다. 안동대마방직 관계자는 "북측이 언론사에 대해 초청장을 발급하지 않은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다"며 "최근 남북관계 경색 국면 때문이 아닌가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같은 행사에 방북 의사를 밝혔던 한나라당 김광림 의원에게는 초청장을 보낸 반면, 같은당 정두언, 정태근, 권영세 의원의 방북은 불허했다. 이에 대해 북측이 왜 불허했는지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번 방북에는 대북진출기업인들과 무역 관계자들, 학계 및 종교계 일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북
남북 군사 실무자가 27일 오전 비무장지대 서해지구 남북관리구역에서 만난다. 북한이 지난 24일 군사 실무자 접촉을 하자는 제의로 국방부는 이에 응하는 답신을 보내 접촉이 이루어진다. 국방부는 "남과 북은 북측 제의로 남북 군사실무책임자 접촉을 27일 오전10시에 갖기로 했다"며 "군 통신 정상화 문제를 비롯한 쌍방 사이에 제기되는 현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남북관리구역 서해지구의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만나 선 채로 접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측에서는 서해지구 군사실무책임자인 김정배 육군중령 등 4명이, 북측은 상좌급 장교 3-4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남북은 군 통신선 정상화 문제를 비롯한 쌍방 사이에 제기되는 현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번 만남이 '회담'이 '접촉'이라는 점에서 양측이 통보나 항의로만 끝날 수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 남북은 동·서해지구에 모두 9회선의 군 통신망(Hot-line)을 운용하고 있지만, 서해지구 통신망은 지난 5월부터 통화 상태 불량으로 가동 중단 상태다. 남북은 서해지구 통신망의 현대화에 공감하고 있으나 군사회담이 정상화되지 못해 세부
경찰이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에게 감사장을 수여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청과 조갑제닷컴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제 63회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청은 지난 2004년 10월4일 를 주도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에게 어청수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한 것이다. 감사장에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노력하여 오셨으며 특히 경찰행정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크므로 제63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하여 이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내용으로 적혀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번 경찰청의 감사장 수여로 2004년 국보법 국민대회 관련자들에 대한 고발조치를 법적으로는 철회하는 것은 불가능할 지라도, 선언적으로 철회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서 본부장이 얼마나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노력하였으며, 경찰행정발전에 얼마나 이바지했는지 객관적 평가가 없는 가운데 최근 촛불 집회 유모차 부대와 촛불집회 관련자들을 연행 및 구속 등 '불법'이라는 이유로 엄중하게 처리하고 있다. 이런 경찰이 이중적 잣대를 보이고 있어 과연 민중의 지팡이가 맞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검찰은 서 본부장 등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고, 법원
공기업의 내부 감사제도를 폐지하고 감사 업무만 전담하는 위원회 설치가 추진된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은 26일 "유명무실한 내부 감사제도가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음을 18대 국정감사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이를 방지키 위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을 보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내부감사 제도를 폐지하고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 국무총리 소속의 '공익 감사위원회'를 설치하여 감사 업무를 전담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 의원은 “공기업 감사는 해당 공기업의 투명성 제고 및 국민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와 회계를 감사하는 등 감사로서의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이 뇌물 수수와 각종 비리 의혹으로 감사원 및 사법기관의 지적이나 수사를 받을 때까지 이들에 대한 감사 임무에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감사대상과 감사주체가 같은 장소에 있으면 감사의 중립성 확보가 어렵고 감사는 성과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인건비와 낙하산 인사라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국정감사장에서 사진기자단을 향해 욕설을 해 논란을 빚었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결국 사과를 했다. 유 장관은 26일 오후 서울 문화체육관광부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유를 불문하고 공직자가 취재진에게 적절하지 않은 언행을 보이고, 이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언짢게 한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우발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보인 것은 분명하기에, 현장에 있었던 취재기자와 모든 언론인 여러분, 국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 장관은 "경제문제와 금융위기 등으로 마음이 무거운 시기에 이런 일로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더 무겁게 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퇴론에 대해서는 "나는 책임져야 할 일이 있으면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하고 내 역할을 다 하겠다. 앞으로 물러나야할 일이 생긴다면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나 야당의 사퇴압박에 대해서는 "사퇴할 생각은 없다"고 입장을 확고히 했다. 유 장관은 욕설 파문이 커지자 이 날 오후 한국사진기자협회 국회사진기자단에 전화를 걸어 "당시 갑자기 카메라
국정감사장에서 사진기자단을 향해 욕설을 해 논란을 빚었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결국 사과를 했다. 유 장관은 26일 오후 서울 문화체육관광부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유를 불문하고 공직자가 취재진에게 적절하지 않은 언행을 보이고, 이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언짢게 한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우발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보인 것은 분명하기에, 현장에 있었던 취재기자와 모든 언론인 여러분, 국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 장관은 \"경제문제와 금융위기 등으로 마음이 무거운 시기에 이런 일로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더 무겁게 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퇴론에 대해서는 \"나는 책임져야 할 일이 있으면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하고 내 역할을 다 하겠다. 앞으로 물러나야할 일이 생긴다면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나 야당의 사퇴압박에 대해서는 \"사퇴할 생각은 없다\"고 입장을 확고히 했다. 유 장관은 욕설 파문이 커지자 이 날 오후 한국사진기자협회 국회사
노무현 전 대통령이 쌀 직불금과 관련해 은폐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홈페이지인 '민주주의 2.0'에 올린 글에서 한나라당이 의혹을 제기한 참여정부의 감사원 감사결과 은폐와 외압 의혹에 대해 "은폐할 만한 일을 보고 받지 않았고, 은폐할 이유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5년 쌀 직불제가 확대 실시되었지만 실제 경작자가 받아야 할 쌀 직불금을 경작을 하지 않은 지주들이 가로채고 있다는 정보가 있어 농림부에 사실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세워 보고할 것을 지시하였다"며 "그 뒤 농림부의 보고가 없었거나 시원치 않아 감사원에 쌀 직불제 문제에 관하여 정책감사를 요청하여 2007년 6월 20일,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부당 수령의 의심이 있는 사람의 숫자가 28만 명에 이른다는 내용이 있었으나 제도적 부실의 정도를 소명하는 통계로서 제시된 것이었고, 그 분량도 10페이지가 넘는 보고서 중에 한 두 줄 언급된 수준이었다"면서 "당시 그 자리에 있는 어느 누구도 이것을 비위 문제로 언급하거나 논의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또 "제도 개선이 신속하지 못했던 것도 잘못
\'육영재단 비상대책본부\' 회원 30여명이 어린이회관을 점거했다. 육영재단 옛 사무국장 김○○(65) 씨 등으로 구성된 대책본부 회원들은 24일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회관에 들어간 뒤 사설 경호원 30여명을 동원해 현 운영실장 오○○(55) 씨 등 사무국 직원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이들은 현 육영재단 운영진 측이 지난 2007년 11월부터 박근령 전 재단이사장을 내쫓고 건물을 무단점거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육영재단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인 박근령 씨는 2004년 \'미승인 임대수익 사업을 벌이는 등 설립 취지에 맞지 않게 재단을 운영한다\'는 이유로 교육청으로부터 이사장 승인을 취소당하자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패소판결을 받아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이 때문에 김 씨를 비롯한 박 씨 측근들과 오 씨 등 현 사무국 직원들 간에 운영권과 점유권 등으로 갈등이 심화되어 왔다. 이들이 어린이회관 진입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현재 1개 중대를 어린이회관 주변에 배치해 두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80년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와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이른바 신군부가 동명목재 사주인 강석진, 강정남 등을 반사회적 기업인으로 지목하여 이들의 재산을 강제로 헌납 받은 것으로 들어났다. 진실 · 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아래 진실화해위원회)는 국보위와 합수부에 의한 동명목재 재산 헌납 사건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국보위와 합수부는 1980년 6월경 강제로 헌납 받기 위해 강석진 등 사주들을 부정축재를 일삼는 반사회적 '악덕기업인'이라고 지목해 명예를 훼손하고, 범죄혐의가 없음에도 계엄사 합수부 부산지부(501보안부대)에 동명목재에 대해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계엄사 합수부 부산지부 수사관들은 6월 15일경부터 사주 일가와 회사 임원들을 연행해 15일 ∼ 2개월 동안 불법구금 하고, 수사과정에서 폭행 및 전기고문 위협 등 가혹행위를 가하며 동명목재 사주들에게 재산포기 위임각서 작성을 강요했다. 국보위와 합수부는 동명목재 사주들로부터 강제로 받아낸 재산포기 위임각서를 근거로 이들의 전 재산을 부산시와 한국토지개발공사에 매각 및 증여하게 하여 이들의 전 재산을 강제헌납 받았다. 이 사건은 1980년 5월 31일 신군부 세력이 설치한 국보위가 사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