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부산 해수욕장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여성을 몰래 촬영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광안여름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등이용촬영죄)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께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한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붙잡았다. 당시 A씨는 강아지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변명했지만, A씨의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한 사진들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강간 등 상해죄로 복역한 이후 전자발찌를 착용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사회주의 전복 시도 안돼“ ”중국의 영토 보전과 주권 침해해서는 안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 측에 중국의 사회주의 체제 전복 시도는 안된다고 밝혔다. 26일 중국 외교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왕 외교부장은 이날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왕 외교부장은 첫 번째로 미국은 중국의 사회주의 노선과 제도에 도전하거나 상처입히거나, 전복시키려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두 번째로는 미국은 중국의 발전 과정을 방해하거나 방해하려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중국인도 더 나은 삶을 살 권리가 있으며 중국은 현대화 할 권리가 있다고 했다. 특히 중국은 미국이 자국에 부과한 일방적인 제재 등을 가능한 빨리 철폐할 것을 요구했다고 거론했다. 세 번째로는 미국은 중국의 영토 보전과 국가 주권을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어 신장 위구르족, 티베트, 홍콩 관련 문제는 인권과 민주주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대만에 대해서는 중국 영토에 속한다는 기본적 사실에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대만 문제에 대한 약속을 준수하고 신중히
청약 첫날, 12조 원 넘게 증거금 몰려 공모가 비싸다는 지적에도 "1주라도 받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카카오뱅크의 일반 청약이 28일 마무리된다. 최종 공모가가 결정되기 전부터 증권가에서 카카오뱅크의 공모가가 비싸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아 공모주 청약을 생각하는 투자자들의 고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카카오뱅크의 상장 주관사들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카카오뱅크의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은 평균 37.8대 1로, 증거금은 12조521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상장 주관사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 모두 4곳이다. 카카오뱅크가 희망 공모가를 내놓은 뒤부터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동종업계인 은행에 비해 과도하다는 의견을 연달아 내놨다. 카카오뱅크의 PBR이 은행업계의 PBR을 훨씬 웃도는 3.43배였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는 18조6289억원으로 금융주 3위로 상장하게 된다. 실제로 청약 첫날에 카카오뱅크에 '매도'의견을 낸 보고서도 나왔다. 상장 전 기업에 매도 보고서는 매우 보기 드문 사례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현재 시가총액은 기대감을 웃돌며 선반영됐
최 전 원장 지지율 상승 여부, 이번 주말이 분수령 국민의힘, 윤석열 지지와 최재형 지지 전현직 의원들로 양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표 대선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입당 컨벤션 효과를 누리는 데다 야권 선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잇단 말실수와 정책 역량 부재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상황에서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는 모양새다. 27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2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전주 대비 3.4%포인트 하락한 26.9%로 집계됐다. 반면 최 전 감사원장은 전주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8.1%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의 빠진 지지율이 최 전 원장에게로 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이 계속 상승세를 탄다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의 8월 입당설이 가시화되면서 그의 입당이 빨라진다면 최 전 원장의 지
확진자 밀접 접촉자 3명 모두 음성 판정 개최지 일본 코로나19 감염 급확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일본 선수단의 관계자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감염 확진을 받았다. 26일 아사히 신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이날 도쿄올림픽 일본 선수단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선수는 아니다. 육상 경기를 서포트하는 인물로 선수촌에 머물지는 않았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3명이다. 3명 모두 정기적인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시작된 도쿄올림픽 대회 기간 중 일본 선수단 관계자의 감염 확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도쿄(東京)도 등 개최지 일본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급확산하고 있다. 26일 도쿄도의 신규 감염자 수는 1429명으로 일주일 전(702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날 기준 일주일 간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1553.9명으로 전주의 141.2% 규모로 증가했다. 같은 날 오후 8시 기준 일본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4692명에 달했다. 도쿄도에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 날인 12일부터 26일까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표적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26일(현지시간) 4만달러를 넘었다고 마켓워치 등이 전했다. 이날 한 때 코인당 4만244.46달러까지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4만달러 돌파는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규제기관의 단속 등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이날 가격 상승에는 아마존발 호재가 영향을 미쳤다고 포렉스라이브는 분석했다. 경제매체 시티 A.M.가 지난 25일 아마존이 연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
이재명 '백제 발언' 놓고 지역정서 자극 책임 사생결단 "손익 따져본 싸움 쉽게 안 멈출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양강인 이재명·이낙연 후보간 난타전이 악화일로 치닫자 민주당 지도부는 전전긍긍하고 있다. 최근 정권 교체론과 정권 유지론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대선 판세가 호전되는 마당에 여당 대선주자간 네거티브 공방이 이런 추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양강 주자 간 갈등이 '영남 후보론' '호남 불가론'으로 대표되는 해묵은 지역주의까지 소환하자 지도부도 각 캠프에 공개 경고까지 하며 진화에 나섰다. 금기에 가깝던 지역주의 공방에다 두 주자 간 진흙탕 싸움에 감정을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낙연 전 대표는 26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지사의 '백제 발언'을 지역주의로 몰아갔다는 이재명 캠프 주장에 대해 "(인터뷰를 실은) 중앙일보를 보면 상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수 있게 돼 있지 않느냐"면서 "그게 상식적인 반응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니까 여러 사람이 비판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23일자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거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한반도 5000년 역사에서 백제(호남)
”미국과 한국은 공동 희생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동맹국“ 한국전 기념공원에 양국군 4만3000명 기리는 추모의 벽 세우기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국전쟁 정전기념일 포고문을 발표하고 역사적 우정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바이든 대통령의 포고문은 "미국과 한국은 공동 희생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동맹국이다"로 시작된다. 그러면서 180만 명의 미국인이 한반도 동맹국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참여했다면서 3년 간의 전투, 수백만명의 사상자 발생 끝에 1953년 정전협정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70년이 지난 현재 한반도는 분단되어 있으나 "한국(Republic of Korea)은 번성하고 활기찬 국가로 성장했으며 양국(한미) 간 지속적인 관계는 수십년의 평화를 통해 번창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군 등이 한반도에서 험난한 지형, 기상 조건을 뚫고 싸웠다고 평가하면서 "우리는 궁극적인 희생을 치렀던 군인들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5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에 한국전쟁 영웅 랠프 퍼켓 예비역 대령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한 일을 "큰 특권을 누렸다"고 언급했다. 퍼켓
"곧 유행 전체가 델타 변이로 간주될 상황" 변이 활발한 코로나, 남미선 '람다'도 발생 대응법은 동일...이동량 줄이고 접종 받아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델타 변이 지난주 검출률이 48.6%로 지금은 50%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델타 변이가 이미 우점화가 된 상황이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우점화는 전체 바이러스 분포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해 과반 이상으로 우세종이 된 경우를 말한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지난 26일 "다른 나라의 델타 변이 확산 속도로 볼때 최소한 과반 이상, 어쩌면 곧 전체 유행이 델타 변이라고 간주해도 될 상황이라고 판단이 된다"라고 말했다. 6월 4주까지만 해도 3.3%에 불과했던 델타 변이 검출률은 불과 한 달 사이에 1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일 기준 국내에서는 4605건의 주요 변이가 검출됐다. 델타형이 1741건이고 알파형이 2702건, 베타형이 145건, 감마형이 17건이다. 이중 해외 유입 사례가 251건이고 나머지 1001건은 국내 감염 사례다. 이미 주요 변이가 지역사회에 전파됐다는 의미다. 영국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알파형(영국발)
1차 때 최소 205명 사망, 176명 실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역대 최악의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서유럽에 열흘 만에 다시 폭우가 내리면서 비상이 걸렸다. 25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벨레(DW),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벨기에 나뮈르 등 남동부 지역에 전날 뇌우를 동반한 폭우가 강타했다. 디낭에선 폭우로 차들이 떠내려갔고, 마을 전체는 쓸려 내려온 차들로 뒤덮였다. 지역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앞서 내린 홍수보다 더 큰 규모인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리에주에서도 폭우가 내리고 있다. 다만 강이 범람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당국도 주민들에게 아직 대피령을 내리지 않았다. 독일 기상청은 주말 사이 독일 서부에 폭풍이 내리칠 것으로 예보했다. 남부 바이에른주에도 큰 규모의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폭우는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열흘 만에 내려, 피해 복구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 당시 홍수로 독일, 벨기에 등 서유럽에선 최소 205명이 사망했으며, 176명이 실종됐다. 벨기에에서만 발생한 사망자는 32명, 실종자는 18명이다
여행· 산불 진화로 수요 폭발.. 캘리포니아, 네바다주 연방정부에 대책요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서부지역에서 제트기 연료부족에다 공급 체인 문제와 산불진화용 항공기들의 긴급한 수요가 겹치면서 공항마다 제트기연료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어 연방정부가 조사에 나섰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네바다주에서는 주의회와 연방 의원들이 지금 상태라면 화물 운송이 지연되고 항공기 탑승여객들이 앞으로 며칠 내에 르노-타호 국제공항을 이용하기 어려울 것으로보고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몬태나주와 태평양 연안 북서부지역에서는 민간항공기의 여행 수요와 산불 진화를 위한 항공기의 제트 연료 수요 급증까지 겹치면서 최근 보즈만 옐로스톤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출발 지연과 거의 하루가 늦어진 연착 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최근 프레스노 요세미티국제공항이 제트연료 부족으로 항공기들의 이착륙이 모두 지장을 받았다. 원인은 탱커 트럭 운전자들의 배달업무가 이뤄지지 않은 때문으로 드러났다. 네바다주 의원들은 르노-타호 공항이 네바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지역과 연결된 공항이어서, 이 곳의 제트 연료 부족이 화물수송기와 여객기들의 이착륙에 차질을 초래할 경우에는 주 북부에
이달 들어 전력 예비율 10% 이상 유지...늦더위 예상돼 낙관 금물 원전 3기 재가동에 이어 내달 한울 3호기도 임계 허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전력 수급에 다소 여유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초 정부가 예상한 최저 예비력 주간이 7월 넷째 주인 만큼 전력 수급 비상단계 발령 등의 위기 없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여름 전력 수급의 첫 고비를 넘기는 과정에서 원전 조기 재가동이 전력난 위기에 기여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탈원전 정책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26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력 예비율은 단 한 번도 10%대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폭염이 본격화된 7월 셋째 주 평일 예비율 추이를 보면 19일 16.8%, 20일 12.0%, 21일 12.1%, 22일 11.1%, 23일 11.1%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력수급 비상단계 발령 등의 위기는 없었다. 정부는 예비력이 5.5GW 밑으로 내려가면 전력수급 비상단계를 발령한다. 이런 경우는 지난 2013년 8월 이후 한 번도 없었다. 통상 발전기 고장 등 비상 상황까지 대비하려면 예비력 10GW, 예비율 10%는 넘겨야 안정적
남중국해 거쳐 한국과 일본 기항 예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 최신예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가 이끄는 항모전단이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에 진입했다. 26일 중국 관영 환추왕은 베이징대 싱크탱크인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SCSPI)’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SCSPI는 “엘라자베스호 항모전단의 신호가 25일 오전 11시57분 말라카해협 인근에서 위성에 의해 포착됐다”면서 “남중국해 방향으로 이동 중인 점을 감안하면 항모전단은 이미 남중국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국은 지난 5월 말 항모전단을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출항시켰다. 퀸 엘리자베스호에는 F-35B 전투기가 배치돼 있다. 항모전단은 인도, 싱가포르에 기항한 뒤 남중국해를 거쳐 한국과 일본에 기항할 예정이다. 퀸 엘리자베스호는 오는 9월께 요코스카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중국 외교부는 영국 항모전단의 아·태지역 출격에 대해 “역외국가들은 지역 국가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존중해야 하고 지역 정세를 복잡하게 만드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중국 국방부 역시 “현재 남중국해 지역의 정세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면서 “관련국(영국)은 지역 평화와 안정에 건설적인 공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