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 지인과 술 마신 뒤 적발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된 배우 배성우씨에게 법원이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8단독 최지경 판사는 지난 10일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배씨에게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했다. 약식명령은 재판 없이 벌금·과태료 등 처분을 하는 절차다. 약식명령을 받은 당사자는 불복할 경우 약식명령문을 송달받은 후 일주일 이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6일 배씨를 같은 벌금액으로 약식 기소했다. 배씨는 지난해 11월 중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거리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배씨는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씨는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를 통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신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가주택 10억2761만, 저가 1억1866만 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국 집값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고가주택과 저가주택의 가격차이가 9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KB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5분위 배율은 8.7배로 관련 통계를 산출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았다. 5분위 배율은 주택가격 상위 20%(5분위) 평균을 하위 20%(1분위) 평균으로 나눈 값이다.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차이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주택가격의 5분위 배율은 매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5분위 배율은 2016년 4.9배, 2017년 5.1배, 2018년 5.8배, 2019년 6.6배, 2020년 7.9배다. 지난달 5분위, 1분위 평균 주택가격은 각각 10억2761만원, 1억1866만원으로 집계됐다.금액 차이만 9억895만원에 달한다. 문제는 5분위 평균 주택가격의 상승폭을 1분위 주택가격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작년 1월과 비교해 5분위 평균 주택가격(7억9915만원)은 28.59% 증가한 반면 1분위 평균 주택가격(1억1216만
이달 1~10일 日 평균 수출 전년比 40% 늘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리나라 수출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견해가 나온다. 당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과 기저효과 등이 맞물리면서 올해 하반기는 돼야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하루 평균 수출액은 21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액은 180억 달러로 69.1% 늘었다. 통상 월초 수출 실적은 월말까지 많은 변수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또한 설 연휴를 앞두고 밀어내기 물량이 늘어나면서 월초에 수출이 몰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출 비중이 가장 큰 중국의 경우 오는 17일까지 7일간 춘절 연휴가 이어지기 때문에 선 반영된 물량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들을 감안해도 상승 폭이 예상보다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김경훈 한국무역협회 연구위원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유럽을 중심으로 셧다운이 다시 시작되면서 연초 수출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1분기 수출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출신…"강력한 WTO" 강조 3월1일 취임, 2025년 8월31일까지 임기 수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무역기구(WTO)에 역사상 첫 흑인이자 여성 수장이 탄생했다. 나이지리아 출신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사무총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WTO는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회가 나이지리아의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사무총장으로 선출하기로 합의했다"라며 "WTO 회원국이 역사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을 두 차례 지낸 인물로, 25년 동안 세계은행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유명희 우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WTO 총장 최종 후보에 올랐다. 유 본부장이 지난 5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그는 유일한 후보로 사실상 선출 절차만 남겨두고 있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유 본부장 사퇴 이후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WTO는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첫 여성이자 흑인 사무총장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정식 취임은 오는 3월1일로, 2025년 8월31일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데이비드 워커 WTO 이사회 의장은 "지금은 WTO에 매우 중요한 순간"이
코백스 통한 전 세계 배포 가능해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긴급 사용 목록에 옥스퍼드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두 가지 버전을 올렸다"라고 밝혔다. WHO의 긴급 사용 승인은 '코백스(COVAX) 퍼실리티'를 통해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이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코백스를 통한 전 세계 백신 배포가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각국은 안전성과 효능을 보증하는 WHO의 이날 조치로 각자 규제 당국을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수입 및 집행을 보다 신속하게 승인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한국과 인도에서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승인 대상이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백신 중 하나는 한국의 SK바이오가 생산하며, 나머지 하나는 인도 세럼연구소에서 생산한다"라고 했다. 그는 "두 회사가 같은 백신을 생산하지만, 서로 다른 생산 시설에서 제조되는 만큼 별도의 검토와 승인이 필요했다"라고 덧붙였다. 백신은 지난 8일 WHO
일자리 줄고 질도 악화...청년층 피해 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해 고용상황이 1998년 외환위기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냥 쉬었음' 인구는 237.4만명, 구직단념자는 60.5만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연간 데이터를 분석해 2020년 주요 고용지표를 과거 경제위기와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경연은 '2020년 고용상황 특징'으로 ▲주요 고용지표 역대 2번째 심각 ▲일자리 질 악화 ▲취업자 고령화 ▲고졸 일자리 악화 ▲비경제활동인구 급증 등 5가지를 제시했다. 2020년 주요 고용지표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역대 2번째로 악화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제활동인구는 2801.2만명으로 전년 대비 17.4만명 감소했는데, 이 같은 감소 폭은 1998년(35.4만명↓)에 이어 두 번째다. 15세 이상 인구가 28.1만명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로 비경제활동인구가 45.5만명이나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해 취업자 수는 2690.4만명으로 21.8만명 감소했는데, 이 역시 1998년(127.6만명↓)에 이어 두 번째로 악화된 수치이다.
식당, "거의 한 달만에 손님 좀 많네요" 술집·노래방, "10시로는 부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제한됐던 수도권 식당의 영업시간이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로 늘어난 첫 날인 15일, 서울 홍대 인근 식당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화색이 돌았다.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함박스테이크 식당은 9개 테이블이 모두 꽉 찬 상태였다. 계속 손님이 몰려오자 50대 사장 전모씨는 코로나19 여파로 방문객이 줄어 치워뒀던 테이블까지 새로 꺼내들었다. 전씨는 "코로나19가 터지고 나서는 사람이 엄청 줄어서 하루에 열 테이블도 안 올 때도 있었다"며 "오늘처럼 손님들이 많이 온 건 한 달 만인 것 같다"고 들뜬 표정으로 말했다. 이곳에서 식사하던 인근 주민 A씨는 "평소보다 확실히 손님이 많은 것 같다"며 "여기 있는 동안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 놀랐다"고 언급했다. 인근의 한 일식당 역시 인터뷰가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아르바이트생 최모(22)씨는 "오후 9시까지 할 때는 마지막 주문이 8시10분이다 보니 만석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오늘은 꽉 찼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계층 산정, 지급 규모 등 세부안 놓고 본격 논의 개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당정이 4차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가운데 피해 계층 산정과 지급 규모 등 세부안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여당은 '더 두텁고,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도 앞서 지원금을 받지 못한 피해계층과 취약계층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검토한다는 대전제가 깔려 있어 지급 기준을 마련하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16일 정부와 여당 등에 따르면 당정은 4차 지원금을 우선 선별 지급키로 하고 이달 중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 3월 중 국회 처리를 거쳐 3월 하순께는 실제 지급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추경 편성을 위해서는 세부적인 지급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지원금이 돌아갈 피해 계층과 취약 계층의 범위를 정하고, 얼마를 지급할 지에 대해서도 기재부와 논의가 필요하다. 여당은 앞서 지원 대상이 되지 못했던 노점상, 전세버스 사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노점상이나 플랫폼 노동자 같은 분
남아공 변이주 우세해지면 AZ 백신은 물백신 화이자 같은 좋은 백신 세계적 품귀 ...백신 조기 확보 못한 것이 문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3월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만 65세 이상 고령층이 제외되면서 오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다른 백신들도 국내 도입 일정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할 경우 11월 집단면역 형성은 희망사항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을 빨리 확보하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를 제외한 다른 백신 도입 일정을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코로나19 예방 접종 2~3월 시행 계획에 따르면 요양병원·시설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은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65세 이상 표본이 부족해 효능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로써 당초 1분기 접종이 예상됐던 65세 이상 37만여명은 2분기 이후에나 접종이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당국은
내일은 더 추워…모레까지 강추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화요일인 16일에는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춥겠다. 서울 등 전국 곳곳에는 눈이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 대비)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지겠다"며 "수도권과 강원영서 등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17일)은 기온이 3~5도 더 낮아지면서 강원내륙과 산지는 -15도 이하, 경기북부와 동부, 충북, 경북북부, 전북동부내륙은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며 "오는 18일까지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16일 전국 곳곳에는 눈도 내리겠다.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아침 9시부터 낮 3시 사이에 한때 눈이 내리겠고, 강원남부동해안과 전라권, 경북권, 경남서부내륙은 낮 12시부터 저녁 6시 사이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또 제주도는 낮 3시부터 밤 9시 사이, 전라서해안은 밤 9시부터 눈이 시작돼 모레(17일) 전라권과 충남서해안, 제주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적설은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경기남부와 충청권, 서해 5도, 울릉도와 독도에 2~7㎝, 서울과 경기권 북부, 강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중앙지법은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최 회장은 SK텔레시스, SKC, SK네트웍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 등을 받는다. 횡령·배임 의혹이 불거진 액수는 1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최 회장 등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SK네트웍스 서울 본사, SKC 서울 본사 및 수원 공장, SK텔레시스, SK매직, 워커힐 호텔 등 10개 장소가 대상이었고, 최 회장의 자택까지 포함됐다. 수사팀은 이어 SK네트웍스 본사 등을 추가 압수수색했고, 같은달 말에는 수원 중부지방국세청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이어 관련 회사 임직원들을 여러 차례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끝에 지난달 7일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일단 검찰은 최 회장의 여러 의혹 중 횡령·배임 등 혐의에 중점을 두고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 밖에 검찰은 최 회장이 조성한 비자금이
서울 중·고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011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친환경 무상급식이 10년 만에 서울 내 모든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된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서울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30만 원의 입학준비금 지원도 시작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친환경 무상급식, 무상교육, 입학준비금 등 3대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친환경 무상급식은 초·중학교 전 학년과 고등학교 2·3학년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올해는 새 학기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전면 시행한다. 급식 기준단가는 작년보다 인상된 초등학교 4898원, 중학교 5688원, 고등학교 5865원, 특수학교 5472원이다. 올해 친환경 무상급식에 드는 예산은 총 7271억 원으로 서울시가 30%, 자치구가 20%, 교육청이 50%를 각각 분담한다. 시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친환경 식재료 공급을 위해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 공공조달 시스템인 친환경유통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무상교육은 초등학교, 중학교에 이어 올해 고등학교까지 전면 확대 시행된다. 고교 무상교육은 2019학년도 2학기 3학년, 지난해 2학년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봄 이사철을 앞두고 치솟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이나 신규 입주 단지 인근을 중심으로 매물 적체가 나타나고 호가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세시장에 추세 전환이 이뤄져 수급 안정까지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0% 상승에 그쳐, 지난주(0.11%) 대비 소폭 축소됐다. 상승률은 지난해 10월26일(0.10%) 수준으로 돌아갔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2019년 7월1일 이후 최근까지 8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일부 지역에서 매물이 누적되고, 호가를 조정하지 않고서는 계약으로 이어지는 데 시일이 걸리고 있다. 특히 겨울철 학군 이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강남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줄고 매물이 쌓이고 있다. 강남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한 은마아파트는 지난달 전용 76㎡ 신규 전세가 10억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지금은 이 금액으로는 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달 29일 최고가 대비 1억원 낮은 9억원에 계약이 체결됐고 이달 들어서는 7억원 초반 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