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올해 은행 총예금액이 135조원 넘게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 속에서 가계와 기업이 소비와 투자에 나서기보다는 일단 돈을 쌓아두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예금은행의 총예금 잔액은 165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515조5000억원)대비 135조7000억원 급증했다. 지난해 연중 증가액(120조5000억원)을 이미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올해 은행 예금액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가계와 기업이 대출을 통해 역대급 자금 확보에 나섰지만, 소비와 투자 대신 자금을 비축해두는 쪽을 선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등으로 여행, 숙박음식 등 대면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가계 소비가 위축된 영향도 크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가계 저축률은 올해 10% 안팎에 이르면서 지난 1999년(13.2%) 이후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예금이 급증한 것은 전세계적으로 나타난 공통된 현상이기도 하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미국 상업은행 총예금액은 1월말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는 22일(현재) 미국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모두 44만명에게 접종했지만 부작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22일 사우디 국영 알아라비야에 따르면 무함마드 알압둘라 알리 사우디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모두 건강하고 잘 지내고 있다"며 "백신 접종자 모두 예상치 못한 어떤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적었다. 사우디는 지난 17일 코로나19 예방 접종 1단계 캠페인에 돌입했다. 사우디는 미국 화이자가 독일 생명공학회사 바이오엔테크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선 첫번째 아랍 국가다. 알아라비야는 22일 현재 자국민과 외국인 거주자 총 44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했다고 부연했다. 코로나19 예방 접종 1단계는 오는 2021년 3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65세 이상 노년층과 의료 종사자, 비만인, 자가 면역 질환자, 만성 질환자에게 우선순위가 돌아간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아파트 매수 문의가 다시 늘었어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장주인 래미안대치팰리스 단지 내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주택시장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재건축 단지와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호가가 다시 오름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절세를 위한 급매물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현재는 가격 조정이 힘든 매물만 남았다"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갈수록 호가도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서울 강남지역 집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강남지역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잇따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위헌 논란을 빚은 토지거래허가제까지 도입했는데도 강남 아파트를 사겠단 사람이 팔겠단 사람보다 많아졌다. 집값 급등의 진원지인 강남지역의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세금과 대출, 청약, 공시가격 현실화, 공급 대책 등을 총망라한 규제 대책을 내놨지만,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한동안 잠잠했던 강남지역의 아파트값이 다시 오르면서 서울 전체 집값을 끌어올리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강남에서 서울 전 지역, 수도권, 지방으로 확산한 집값 상승세가 다시 강남으로 회귀하면서 정부의 잇단 규제에 대한 내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수요일인 23일에는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을 기록하겠다. 밤부터는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이 있을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청, 세종, 전북, 대구에서 미세먼지가 '나쁨'을 기록하겠다"며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 정체로 인해 전날 발생한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밤 9시부터는 곳곳에서 비나 눈이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내륙, 충북,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이 5㎜ 미만이다. 제주도는 5~10㎜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서에서 1㎝ 내외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6도, 대관령 -6도, 강릉 3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3도, 제주 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23일 성적표가 배부된다. 내년 1월 7일부터 시작하는 대학입시 정시모집전형 준비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각 대학 영역별 반영비율 등을 숙지하고 원서 접수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고등학교 재학생은 다니는 학교에서 직접 성적표를 받아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일부 고교에서는 운동장에서 성적표를 나눠주거나, 교직원들이 성적표를 출력한 뒤 스캔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등의 방법을 활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가 중단된 고교가 전국 1200여개교에 이른다. 졸업생이나 고졸 검정고시를 합격한 수험생은 온라인(csatscore.kice.re.kr)에서 출력할 수 있다. 수험생들이 받게 되는 성적표에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시된다. 절대평가인 영어, 한국사 영역은 등급만 표시된다. 올해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국어 영역이 131점이었다. 자연계열 수학 가형은 130점, 인문계열 수학 나형은 131점이었다. 원점수 만점자가 받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44점, 수학 가형과 나형이 각각 137점이었다. 표준점수는 자신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자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의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약 1년2개월간 이어진 재판 끝에 1심 선고를 받는다. 정 교수의 사건은 지난해 정국을 뒤흔들었고, 재판 과정도 유독 다사다난했던 만큼 사법부 첫 판단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권성수·김선희)는 이날 오후 2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이 사건은 지난해 8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시작됐다. 사모펀드부터 입시비리, 웅동학원 비리 등 조 전 장관 일가를 둘러싸고 수많은 의혹이 쏟아졌다. 정 교수는 총 15개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먼저 정 교수는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과 허위로 작성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및 공주대·단국대 등 인턴 경력 서류를 입시에 활용해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또 검찰은 지난해 11월 입시비리·사모펀드·증거인멸 등 총 14개 혐의를 종합해 정 교수를 추가기소했다. 추가된 공소사실에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5촌 조카 조모씨로부터 사모펀드 운용사 코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전염력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퍼지고 있는 영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 치웠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정부 코로나19 상황판을 보면 지난 24시간 사이 3만680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초 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가장 높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1만314명이다.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많다. 사망자도 계속 증가세다. 22일 기준 하루 동안 691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5월 초 이래 최고치다. 영국의 누적 사망 인원은 6만8307명이다. 사망자 수로 따져도 세계 6번째로 많다. 영국은 런던 등 남동부 일대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지난 20일부터 지역 봉쇄에 들어갔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국을 비롯해 50여개 나라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영국발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70% 강하다고 보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가 사망률을 높이거나 중증 질환을 유발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로선 코로나19 백신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회가 오늘 열린다. 야당 의원들은 각종 막말과 특혜 논란을 이유로 변 후보자를 반드시 '낙마' 시키겠다고 벼르고 있어 혹독한 개인 신상 검증이 예상된다. 부동산 문제가 최근 뜨거운 이슈인 만큼 집값 급등 원인 인식, 주택공급 방안 등 변 후보자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여야 의원들의 송곳 검증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고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자질, 업무수행능력 등을 검증한다. 이날 청문회는 개인 신상 검증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변 후보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으로 재직하던 2016년에 '셰어하우스' 정책 논의 과정에서 "못사는 사람들은 밥을 집에서 해 먹지 미쳤다고 사 먹냐"고 말해 공유주택 거주자들을 비하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구의역 사고를 언급하면서 "위탁받은 업체 직원이 실수로 죽은 것"이라며 "사실 아무것도 아닌데 걔가 조금만 신경 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건설현장 산재사고를 줄여나가야 하는 국토부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23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5인 이상 실내·외 사적모임이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의 '10인 이상 집합금지'보다 더 강화된 수준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5인 이상의 사적모임이 대상이다. 실내·외를 불문하고 친목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모임이 금지된다. 동일 장소에서 동일한 목적(친목형성 등의 사적목적에 한함)을 지닌 사람들이 5인 이상 동일한 시간대에 모이는 모든 상황을 금지하는 것이다.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신년회, 온라인카페 정모, 직장회식, 워크숍, 집들이, 돌잔치, 회갑·칠순연 등의 모임은 물론 이와 성격이 유사한 사적 모임이 해당된다. 서울·인천·경기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 대상자들이다. 이들지역 거주자는 이번 행정명령의 적용을 받게 된다. 어느 지역에서든 5인 이상의 모임·행사(구성원의 소속지역과 무관)에 참여하는 것이 금지된다. 수도권 거주자가 비수도권에서 가족, 친·인척, 지인 등을 만날 경우 4인까지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외도 있다. 가족 등 주민등록표상 거주지가 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경우는 제외된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홍남기 "내년 아파트 31만9000호 등 46만호 공급…평년 상회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에 이어 케이뱅크도 신용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 0시부터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0.20% 포인트 올렸다. 이에 따라 각각 최저 연 2.42%, 2.88%가 적용된다. 케이뱅크가 취급하는 대출 상품 3종 중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은 금리 변동이 없다. 최저 연 3.93% 금리로 주로 중신용자들이 찾는 상품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상은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차원"이라며 "신용대출 플러스의 경우 중신용자들을 위한 금리 혜택을 계속 이어간다는 취지에서 현 금리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연말이 되자 시중은행들은 막바지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일부 대출 상품 취급을 중단하거나 한도 축소에 나섰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일 직장인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각각 0.10%,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17일부터는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신규 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대출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경우 대출 잔고의 변동성이 크다. 판매 중단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지난해 빚을 낸 가계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1년 전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찔끔 늘어난 반면 갚아야 할 대출금이 가파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21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조사한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빚을 낸 가구의 원리금 상환액은 1764만원으로 1년 전(1657만원)보다 6.5%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처분가능소득은 55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보다 약 2.8배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 처분가능소득은 가계가 세금이나 공적연금, 사회보험료 등을 제외하고 실제 쓸 수 있는 돈이다. 지난해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은 32%로 1년 전(30.8%)보다 1.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가 쓸 수 있는 돈의 3분의 1을 빚 갚는 데에 쏟아부었다는 얘기다. 지난해 한은이 단행한 두 차례의 금리인하의 영향으로 대출금리가 하락했음에도 집값이 상승하면서 대출액 자체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빚을 낸 가구의 평균 부채 규모는 1억2971만원으로 1년 전(1억2397만원)보다 574만원(4.6%) 증가했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19일 제942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0, 12, 18, 35, 42, 43'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9'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6명이다. 각각 37억6168만313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52명으로 당첨금은 7234만7원이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 2473명은 각각152만1101원을 가져간다. 4개 번호를 맞춘 4등 12만 907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는 204만5438명으로 5000원씩 가져간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