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토요일인 21일 내륙 곳곳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아침 추위가 절정에 이를 예정이다. 특히 경기 동부 일부와 강원 영서는 –5도 이하로 떨어져 주의가 당부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3도, 대관령 -4도, 강릉 5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6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13도, 춘천 11도, 대관령 9도, 강릉 14도, 청주 14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전날 서해먼바다와 동해중부해상, 동해남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21일까지 바람이 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남부앞바다와 부산앞바다, 남해동부먼바다에는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는 23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 전셋집을 구하지 못해 수도권을 찾거나 빌라로 옮기는 이른바 '전세난민'이 속출하고 있다. 아파트 전세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데다 전세 물건은 거의 없어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 강북구에 사는 장모(38)씨는 최근 전셋집을 구하러 다니면서 심각한 전세난의 여파를 몸소 실감했다. 임대인이 세를 주는 조건으로 복비 모두 부담, 퇴거 때 도배와 장판 부담, 못 박기 금지 등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장씨는 "집 없는 무주택자의 설움이 이런 거구나 느꼈다"며 "무리해서라도 집을 사야 할지 고민을 심각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세입자들의 어려운 상황은 전세시장 통계로 잘 나타난다. 전세 공급 부족 수준을 나타내는 통계 지표는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33.3으로 2012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악화됐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셋집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뜻이다. 전세수급지수는 지난 6월만 해도 110을 넘지 않았으나 7월과 8월을 거치면서 120을 넘었고, 11월 들어서는 130 마저 훌쩍 뛰어넘어 고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한동안 고공 행진하던 농산물 가격이 내림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2.92(2015=100 기준)로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지난 4월(-0.9%) 이후 6개월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6% 떨어져 지난 3월부터 8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농림수산품 가격은 전월대비 9.6% 하락했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의 하락 전환이다. 농산물값은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배추(-58.0%), 사과(-34.6%), 수박(-61.8%)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5% 급락했다. 돼지고기(-11.4%)와 닭고기(-9.7%) 등 축산물도 5.4% 하락했고, 수산물도 1.1% 내렸다. 한은 관계자는 "농림수산품 물가가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 모두 하락했다"며 "11월 김장 수요 증가로 농산물 일부 품목의 가격이 상승할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 부산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대구 수성구, 경기 김포시 등 7개 지역의 규제가 오늘부터 적용된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 부산 해운대구 등 7개 지역의 지정 효력이 이날부터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조정대상지역은 종전 69개 지역에서 76개 지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대출·세제·청약 등 각 분야에서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우선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에 대해서는 50%로 제한되고,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0%가 적용된다. 또 2주택 이상 보유세대에 대해서는 주택 신규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된다. 다주택자 양도세도 중과된다. 2주택자의 경우 기본 세율에 20%, 3주택자는 30% 세금이 중과된다. 또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종합부동산세가 0.6~2.8% 추가 과세된다. 또한 분양권 전매와 1순위 청약 자격 등에서도 규제를 받게 되고, 주택을 구입할 때 자금조달계획서 신고도 의무화된다. 강도 높은 각종 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해당 지역은 투기 수요가 차단되는 효과가 생길 수 있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지난 3분기 국내 각 소득계층 가운데 하위 20%(1분위) 가구는 나 홀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잖아도 벌이는 적은데 생활하면서 드는 지출은 쉽게 줄일 수 없어 이처럼 적자 가계부를 쓰고 있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경제위기가 오래 지속되면서 임시·일용직, 영세 자영업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도 계속 불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1분위 가구는 월평균 24만4000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체 1~5분위 가운데 적자살림을 한 건 1분위뿐이다. 2분위는 53만4000원, 3분위는 102만6000원, 4분위는 179만2000원씩 흑자를 봤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는 347만2000원을 남겼다. 1분위의 처분가능소득은 134만6000원, 소비지출은 159만원이었다. 처분가능소득은 총 소득에서 세금, 대출이자, 각종 사회보험료 등 비소비지출을 빼고 손에 쥐는 돈이다. 이 돈 범위 내에서 소비 생활을 하는 것인데, 1분위는 오락·문화(-20.9%), 교통(-17.1%), 의류·신발(-16.8%), 교육(-15.6%) 등을 중심으로 씀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정부가 최근 부동산 가격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경기 김포시(통진읍, 월곶·하성·대곶면 제외), 부산시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대구시 수성구 등 7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오는 20일 부터 적용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이틀간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의 심의를 거쳐 이들 지역에 대한 규제 적용이 결정됐다. 지정효력은 오는 20일부터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이상 보유자 종부세 추가과세 등 세제 규제가 강화된다. 또 주택담보대출비율(LTV·주담대)이 9억원 이하는 50%, 9억원 초과는 30%가 적용되고, 주택구입 시 실거주 목적을 제외한 주담대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금융규제도 문턱도 높아진다. 1순위 거주요건 등 청약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다. 김포시의 경우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교통호재로 외지인 투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6~9월 이 지역의 아파트 매매거래 중 외지인 매수 비중은 42.8%로, 전년 11~12월 25.4% 대비 17.4%p 증가했다. 이에 따라 주택가격이 급등하는 등 과열이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세계무역기구(WT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여파로 무역 규제가 줄어 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교역 규모 자체가 감소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WTO는 18일(현지시간) 내놓은 리포트를 통해 지난 5월 중반에서 10월 중반 사이에 주요 20개국(G20)에서 새로 시행한 의료 관련 이외 품목의 수입제한 조치가 429억 달러 상당으로 2019년 10월 중반~2020년 5월 중반 사이 4175억 달러 규모보다 10분의 1 가까이로 격감했다고 전했다. 다만 리포트는 그간 무역을 제한하는 조치가 완화하는 조치 건수를 약간 상회했다고 밝혔다. WHO 리포트는 무역규제 조치가 크게 줄어든 요인 중 하나로 교역 규모 자체가 축소한 사실을 들었다. 실제로 올해 4~6월 분기 세계 상품무역은 21%, 상업 서비스 무역 경우 30% 급감했다. 또한 리포트는 다른 배경으로 각국 정부의 취우선 관심사가 코로나19 대책으로 옮겨가고 이동제한과 도시봉쇄 등 어려운 상황에서 교역을 계속해야 한다는 방침, 2018~19년 사이에 세계무역을 혼란 속에 빠트린 미중 무역전쟁의 소강 상황 등을 거론했
살균, 항균, 탈취해 새로운 공기 생성하는 [바이러스-프리] 기증 19일 DX코리아 VIP라운지에서 기증식...캄보디아 훈센총리, 훈마넷 3군참모총장에 기증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공기 중 세균, 바이러스를 완벽히 살균, 항균, 탈취해 새로운 공기를 생성하는 특허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방역기업 에어몬주식회사가 자체 개발한 공기살균청정기 [바이러스-프리] 2대를 캄보디아에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국제교류의 물꼬를 튼 것이다. 국내 최대 지상무기 전문 방산전시회 DX-KOREA 2020에 참가하고 있는 에어몬주식회사는 19일 킨텍스 VIP라운지에서 캄보디아에 주요 인사들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자사가 다년간 개발 완료한 공기살균청정기제품 [바이러스-프리]를 기증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에어몬주식회사는 국경 없는 사랑의 실천과 상호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캄보디아에 우선적으로 공기살균청정기제품 ‘바이러스-프리’ 장비를 무상제공하고 상생협력을 통해 국제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어몬주식회사는 당초 장비 기부와 관련해 최경수 회장이 캄보디아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
[ 시사뉴스 박현채 기자 ]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시행 이후 전셋값 상승세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내놓을 전세대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호텔은 물론 상가와 공장까지 사들여 전세로 공급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효성 논란까지 벌어지고 있다. 19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이날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세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통상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는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데 이번 주는 전세대책 발표를 앞두고 돌연 회의가 하루 연기됐다. 전세난을 잡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정부의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지금까지 거론된 전세대책의 골자는 공공기관이 주택을 매입하고, 이를 전셋집으로 공급하는 '매입임대' 확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서울 등 수도권에 10만 가구 가량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매입임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현재 공실인 주택 등을 사들여 이를 전세로 공급하는 것이다. 공공임대는 기존 LH와 SH가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신혼부부 등 일부 계층을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으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금펀드가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5% 내린 6만6990원에 마감했다. 1개월 전만해도 금 현물 1g은 7만원 수준이었으나 한달 새 4.3% 하락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0.09달러) 오른 41.4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3개월 전만 해도 온스당 2000달러를 웃돌았던 금값은 180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금 가격이 떨어지자 이를 추종하는 금펀드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12개 금 운용 펀드의 최근 3개월간 평균 수익률은 -5.36%, 1개월간 수익률은 -2.64%를 기록했다. 금 선물에 가격이 연동되는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는 설정액 10억원 펀드 기준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UH)(A)' 3개월 수익률이 -12.20%로 손해가 가장 컸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142억원 자금 유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정부가 전세대책 발표를 예정보다 하루 늦은 오는 19일로 연기하는 등 막판까지 고심하고 있다. 특히 전셋값 상승세가 전국으로 확산한 상황이어서 쉽사리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부가 검토 중인 대책으로는 '매입임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기관을 앞세워 빈집을 매입해 이를 전세로 공급하는, 사실상의 단기 공급책을 고려중이다. 다만 한정된 자원으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임대주택을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 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정부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전날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은 매주 수요일 열리는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하루 뒤인 19일로 미뤘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사실상 24번째 부동산 대책인 전세시장 안정대책 발표도 함께 순연된 상태다. 정부는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시행 넉 달째에도 전국적으로 전세 품귀 현상이 심화하면서 신규 전셋집을 구하는 데 수요자들이 애를 먹게 되자 이달 초부터 추가 대책의 방향과 발표 시점을 놓고 장기간 고심해왔다. 그러다 이날 전세대책이 발표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가, 부처 간 추가 조율이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국내 1위 항공사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소식에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국내 항공 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에 국내 항공주들이 함께 강세를 보였으나, 향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아시아나항공은 가격제한폭(29.84%)까지 오른 5만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 금호아시아나그룹 정보통신계열사 아시아나IDT,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이 모두 상한가로 마감했다. 전날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공식화되면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매수 주체를 찾지 못하다가 찾았고, 생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우호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도 "대한항공의 인수로 항공사 구조조정, 중복노선 효율화 작업으로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대한항공은 전날 12.53% 올랐다. 앞서 지난 1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빅딜 가능성이 제기되자 아시아나항공은 7.79% 상승한 반면, 대한항공(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