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미국을 국빈으로 방문한다.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워싱턴 D.C. 곳곳에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가 내걸리는 등 윤 대통령을 맞이를 위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우리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12년 만이다. 미국 백악관 옆에 위치한 백악관 업무용 빌딩인 아이젠하워 행정동 빌딩에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가 게양됐다. 또 워싱턴 D.C.주요도로에도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내걸린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고 현지에서 전했다. 앞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에 "미측은 동맹 7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이뤄지는 윤대통령의 성공적 방미를 고대하고 있다"며 "정성껏 예우를 다해 윤통 내외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국 측에서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에 맞춰 이뤄지는 만큼 한미 양 정상은 한미 동맹의 역사를 돌아보고 더욱 공고해진, 미래를 준비하는 미래동맹의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워싱턴D.C.와 보스턴을 차례로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 미 상하원 합동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 누적 엠폭스 확진자는 20명이다. 특히 17일과 18일 각각 3명, 19일과 20일 각각 2명 등 이번 주 들어서만 10명이 신규 확진됐다. 엠폭스는 통상 2~4주가 지나면 자연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변수는 변이 발생 여부다. 변이는 바이러스가 복제를 하면서 발생한다. 문제는 변이에 따라 기존 백신이나 치료제의 효능을 떨어뜨려 치명률이나 전파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의 경우 중국 우한에서 발생했던 'S'형 바이러스 이후 'V'형, 'G'형 등을 거쳐 알파형, 베타형, 델타형 등으로 변이가 발생했다. 특히 델타형의 경우 기존 바이러스보다 치명률이 높아 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었던 2021년 7월에는 우리나라의 누적 치명률이 1%를 넘었다. 현재 치명률 0.11%의 10배 수준이다. 이후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치명률은 델타 변이보다 낮았지만 전파력은 월등히 높아 국내에서 하루에만 62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정도로 확산했다. 치명률이 낮아도 확진자가 급증한 탓에 일정 비율만큼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2022년 3월에는 80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오미크론 대유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빈곤, 인종, 민족적 지위로 인해 오염과 환경 피해에 더 심하게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다고 말하며 백악관에 환경정의실을 신설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자신의 의제와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의제를 대조하려 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석유 생산에 대한 규제를 줄여야 한다는 공화당 주장에 수익성이 높은 석유회사들에게 혜택을 주고 재생에너지 부문을 중국에 넘겨줄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는 "환경 정의는 주, 지방, 부족, 영토 정부와의 협력에서 모든 연방정의 사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명령은 오염이 사람들의 건강을 어떻게 해치는지 이해하기 위해 데이터와 과학 연구를 통해 피해를 제한할 것을 행정 기관들에 지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집행 기관들은 연방 시설로부터 독성 물질이 배출되면 인근 지역사회에 알려야 한다. 이와 별도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부터 지역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5 억6200만 달러(약 7486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미 환경보호청(EPA)은 지난해 환경정의 및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21일) 정당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의 구속을 기각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관련 살포 과정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 수사에도 속도조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핵심 피의자 신병 확보에 실패한 검찰은 "납득할 수 없다"며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 중이다. 법원은 검찰과 달리 강 협회장에게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도주 우려도 크지 않다고 봤다. 윤 부장판사는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피의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에 피의자가 직접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거나 다른 관련자들에게 증거인멸 및 허위사실 진술 등을 회유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장차 증거를 인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강 협회장이 소환조사에 임해왔던 점 ▲주거·지위 등을 감안할 때 도망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주요 혐의에 대한 증거는 일정 부분 수집됐으며 추가 규명 부분을 감안할 때 현 단계에서 구속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측면이 있다고 보이는 점 등도 언급했다. 검찰은 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월 셋째 금요일이었던 지난 21일 전국에서 1만379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3793명 늘어난 누적 3106만6725명이다. 전날(1만3596명)보다 197명, 1주 전 토요일인 15일(1만1682명)보다 2111명 각각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부터 9주째 전주 대비 증가헀다. 토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3주 연속 늘어나는 양상이다. 최근 4주간 양상을 보면 지난 1일 1만519명→8일 1만362명→15일 1만1682명→22일 1만3793명 순이다. 국내발생 사례는 1만3765명, 해외유입 환자는 28명이다. 이 중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된 사례는 10명이다. 유입국가는 중국은 없었고, 아시아 19명, 유럽 7명, 미주와 호주 각 1명씩이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375명(60.7%)이 발생했다. 경기 4043명, 서울 3531명, 인천 801명 등이다. 비수도권에서는 5408명(39.2%)이 나왔다. 시도별로 경남 523명, 충남 521명, 대구 495명, 전남 464명, 대전 451명, 경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1일(현지시간) 미 대법원은 재판이 계속되는 동안 낙태를 위해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낙태 약의 사용을 금지시킨 하급 법원의 판결을 거부하고 여성들이 낙태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허용했다. 대법원은 바이든 행정부와 뉴욕에 본부를 둔 단코 연구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낙태약 미페프리스톤의 긴급 사용 요청을 승인했다. 단코 연구소는 미페프리스톤의 제조사로, 미페프리스톤에 대한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철회한 하급신 판결에 미 행정부와 함께 항소했다. 미페프리스톤은 2000년 미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500만명 이상이 사용했다. 미국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낙태의 절반 이상에서 미페프리스톤이 2번째 약물 미소프로스톨과 함께 사용되고 있다. 대법원이 하급심 판결을 번복함에 따라 항소가 계속되는 적어도 내년까지는 미페프리스톤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지난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새뮤얼 얼리토와 클러런스 토머스 대법관은 미페프리스톤의 사용 금지를 지지했다고 밝혔지만 다른 대법관들은 어떤 결정을 했는지 언급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러한 대법원을 판결을 칭송하면서 "미 여성들에게 더 큰 위험은 없을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신규확진 1만3793명 …9일째 전주 대비 증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어선을 쫓던 북한 경비정이 15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한 일이 뒤늦게 알려다. 이 과정에서 해군 고속정이 중국 어선과 충돌하는 사고도 발생해 해군 고속정에 타고 있던 승조원 3명이 다쳤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북한 경비정 1척이 중국 어선을 따라 백령도 동북방 근처 서해 NLL을 넘어왔다. 당시 인근 해상에서는 중국 어선들이 꽃게잡이 조업을 하고 있었다. 해군 참수리급 고속정은 북한 경비정을 향해 10여차례 경고 방송과 경고통신을 시도했으나 반응하지 않았다. 이에 기관포로 10발의 경고사격을 했고, 북한 경비정은 10여분 만에 NLL 이북으로 돌아갔다. 북한 경비정은 NLL 남쪽으로 최대 2km 가까이 넘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NLL 일대 시정은 100m 미만으로 매우 짧았다.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 경비정이 중국 어선을 쫓는 기동행태를 보였다는 점에서 중국 어선들의 조업을 단속하다 NLL을 넘어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우리 군의 경계태세를 떠보며 국지도발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불량한 기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을 넘어 한반도, 일본까지 연일 강타하고 있는 황사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가운데, 중국 관영 언론들이 ‘중국발 황사’라는 표현에 불쾌함을 드러내고 몽골에 책임을 전가했다. 1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앙 기상대에 따르면 3~4월에 발생한 올해 가장 강력한 두 차례의 황사가 수도 베이징에서 600㎞ 이상 떨어진 몽골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황사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닌 몽골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자국도 피해자라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과 일본의 일부 언론은 (중국발) 황사가 자기 나라로 퍼져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면서 중국발 황사 표현에 불쾌감을 시사했다. 이어 앞서 관영 환추스바오도 “몽골에서 시작된 황사에 대해 한국 일부 언론은 중국발 황사라고 보도했다"면서 "심지어 재난이나 지옥 같은 선동적인 용어를 사용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황사 발원지는 중국밖에 있고 중국은 경유지에 불과하다“면서 ”관련국은 여론몰이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중국 언론은 몽골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황사만 언급했을 뿐, 네이멍구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우리나라 국민 1명이 타고 있던 선박 1척이 해적에 끌려갔다 풀려나 16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항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이날 "한국 시간 기준으로 지난 10일 오후 11시께 코트디부아르 남방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우리 국민 1명이 탑승한 싱가포르 국적 석세스 9호 선박은 오늘 새벽 1시 30분 아비장 내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고 밝혔다. 석세스 9호는 싱가포르 국적의 유류 운반선으로 해당 선박에는 선장을 포함한 미얀마인 15명과 한국인 기관장 1명, 싱가포르인, 중국인, 인도네시아인 등이 탑승했다. 우리 국민 1명을 포함한 선원 20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박은 코트디부아르 남방 309해리(약 572㎞)에서 해적에 피랍돼 연락이 두절됐고 전날 오후 해적에게서 풀려나 연락이 재개됐다. 약 12명으로 파악된 해적들은 해당 선박의 통신기기 및 기관 설비를 손상시키고 달아났다. 정부는 석세스 9호와 연락이 끊겼다는 소식을 선사 측으로부터 접한 직후 11일 새벽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설치하고 대책을 논의해왔다. 가나, 코트디부아르 등 인근 재외공관에 비상대책반을 차리는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 이도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과 미국 공군이 17일부터 한미 연합 항공 전력 110여 대와 한미 장병 14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연합편대군종합훈련에 나선다. 또한 공군은 28일까지 광주기지에서 연합 작전 및 전시 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2023년 연합편대군종합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F-35A, KF-16 전투기와 FA-50 경공격기,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등 60여 대가 나다. 미국 측 전력은 미 공군 F-16 전투기, A-10 공격기, KC-135 공중급유기와 미 해병대 F-35B 전투기, FA-18 전투공격기 등 40여 대가 참가한다. 훈련은 4·5세대 연합 공중전력 간 상호운용성과 통합 임무 운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한미 공군은 공격편대군, 방어제공, 긴급항공차단, 근접항공지원 등 다양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 측 훈련단장인 공군작전사령부 참모장 이범기 대령은 "한미 공군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확고한 연합방위 태세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견고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북한 경비정 1척이 백령도 동북방에서 NLL을 침범했다. 이 경비정은 먼저 NLL을 침범한 중국 어선의 뒤를 따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인근 해상에서는 중국 어선들이 꽃게잡이 조업을 하고 있었다. 해군 참수리급 고속정은 북한 경비정을 향해 경고 방송과 경고통신을 시도했으나 반응하지 않았다. 이에 기관포로 10발의 경고사격을 하자 북한 경비정은 NLL 이북으로 돌아갔다. 해군 고속정은 중국 어선도 동시에 추격했는데, 고속정과 어선이 충돌하면서 우리 해군에서 타박상 등 상처를 입은 인원이 일부 발생해 군 병원으로 후송됐다. 군 관계자는 "시정이 불량한 상태에서 긴급하게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고속정과 중국 어선이 NLL 인근에서 접촉이 있었다"며 "고속정과 중국어선의 안전에 이상은 없고 고속정 승조원 일부가 경미한 부상이 있어 치료 중이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의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열어 두는 한편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합참 측은 "이번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에 대해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 적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결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월호 참사 9주기인 16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민안전 실천대회가 코로나19로 멈춘 지 4년 만에 대시 거행됐다. 이 대회는 제9회 '국민안전의 날'을 기념해 국민 안전을 다짐하는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로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가 주최한다. 국민안전의 날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4월16일로 제정됐다. 참사 1주기인 2015년부터 매년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열어오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중단해왔다. 올해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인 한창섭 차관을 비롯해 민간단체,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식순은 개회선언, 애국가 제창, 대회사, 정책 브리핑, 안전실천선서 낭독, 안전실천 퍼포먼스 순으로 짜여졌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당시 물에 잠긴 반지하 주택에 뛰어 들어가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를 구조한 신민제(16) 여의도고 1학년 학생과 같은 해 12월 매서운 한파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에게 자신의 겉옷과 목도리를 벗어주고 응급조치를 실시한 이수민(19) 충주상업고 3학년 학생이 생활 속 안전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