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9시 현재 유권자 838만7,281명 중 55만 0,948명이 주민투표를 마쳐 6.6 %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9.6%로 가장 높았고, 금천구가 5.0%로 저조하다.오세훈 서울시장은 부인 송현옥 씨와 24일 오전 6시 44분쯤 서울 종로구 혜화동 자치회관 1층에 마련된 '종로구 혜화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오 시장은 투표를 마친 뒤 “투표율이 33.3%에서 단 1%라도 부족하면 바람직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판단해 볼 기회를 상실한다"며 “자칫 잘못하면 후세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오 시장은 “부모세대가 누리기 위해서 자식세대에게 부담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오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날"이라고 투표를 독려했다.이어 오 시장은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들러 헌화한 �
1월 6일. 새벽 3시. 한 여성노동자가 혼자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100t 지브크레인인, 35m 상공의 ‘85호 크레인’의 차가운 난간을 붙잡고 올랐다. 민주노총 지도위원 김진숙이었다. 지난해 12월, 경영 악화를 이유로 한진중공업 측이 생산직 노동자 400명을 희망퇴직시키기로 결정하고, 정리해고 명단을 발표하기 전날이었다. 다시 85호 크레인, 김진숙주변 지인의 말에 의하면 김 지도위원은 지난 8년 동안 방에 불을 때지 않고 살았다한다. 8년전 85호 크레인에서 혼자 추위와 외로움에 떨다 죽어간 김주익 때문이었다고... 그런데 김 지도위원이 웬일인지 지난 1월 5일 저녁, 함께 살던 후배에게 굳이 밥을 같이 먹자하고, 8년여 동안 가지 않던 목욕탕을 다녀왔다. 이틀 전엔 8년 동안 불을 때지 않던 방에 보일러를 켰었다고 한다. 그렇게 목욕을 하고 난 뒤 밤늦게 나간 그�
2010년 12월 31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한나라당이 불법 날치기로 처리한 방송법을 근거로 CSTV(조선일보사 20%), 채널A(동아일보사 29.32%), jTBC(중앙미디어네트워크 25%)와 MBS(매일경제신문사 12.63%) 등 4개사를 종합편성채널 사업자(종편채널)로 최종 선정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종편채널’이 ‘글로벌미디어 육성과 여론다양성 향상’이라는 차원에서 우리나라 방송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종편채널’은 정부의 기대대로 글로벌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방송 전문가들은 종편 1개사를 운영하는데 드는 비용을 약 2,000억 원∼2,500억 원 정도로 예상한다. ‘종편채널’을 먹여 살릴 8,000억 원∼1조 원대의 광고시장이 하루아침에 나올 리는 만무하다. 게다가 국내광고시장은 GDP 대비 0.7% 대에서 거의 정체된 상태다 (2010년 7조 2,560억 원, GDP 대비
8월 임시국회에서는 방송광고를 방송사를 대신해 판매하는 대행사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법률안(미디어렙 법안)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이 법안의 제정과 관련해 연말에 출범할 종합편성채널(종편채널)이 미디어렙에 들어가기를 거부하면서 입법의 최대 난관이 되고 있다. 사실상 지상파방송과 유사한 ‘종편채널’이 왜 기업들과 광고를 직접 거래하고 싶어하는지, 그리고 ‘종편채널’이 광고 직거래를 통해 얻게 될 실익이 무엇인지 살펴본다.종편채널이란 무엇인가?‘종편채널’은 보도를 포함해 드라마, 오락, 교양, 스포츠 등 모든 장르를 편성, 제작해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에 제공하는 프로그램 공급사업자(Program Provider)로서 KBS, MBC 등 지상파방송과 유사한 방송이다. 당초 ‘종편채널’은 주파수의 희소성으로 지상파방송을 더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 여
당초 한대련 소속 대학생 76명(남학생 46명 여학생30명)이 관악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은평경찰서와 용산경찰서 강서경찰서 등 서울시내 11개 경찰서로 분산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각서에 분산배치된 학생인원수는 은평서 11명, 강서서 11명, 용산서 7명, 구로서 6명(여), 관악서 5명(여), 성동서 9명, 강남서 6명(여), 광진서 8명, 강동서 5명(여), 노원서 4명(여), 도봉서 4명(여) 등이다.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국회 기습시위와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면담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과 진의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국등록금네트워크(등록금넷)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와 한나라당이 등록금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대학생들 연행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8월 임시국회에서 하루 빨리 실효성 있는 등록금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
지난 10일,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의 귀국 사실을 접한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에서 고공 농성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전화 통화를 통해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김진숙 지도위원은 전화통화 전문에서 “정리해고 철회만 된다면 자신은 언제든지 내려 갈 것”이라며 “한나라당에게는 자신을 내려오게 하기 위한 청문회를 하지말고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가 정당했는가를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아래는 김진숙 지도위원의 전화통화 전문이다.조남호 회장 귀국을 맞아 김진숙 그동안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와 관련해서 많은 국민들이 걱정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그리고 보도에 애써주신 기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한진중공업은 거듭되는 정리해고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었고 너무 오랜
한진중공업 청문회 증인 채택 논란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이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내려오지 않는 한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말해 청문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10일 오전까지만 해도 한나라당 지도부는 조 회장만 증인으로 부르기로 결정했으나,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이날 오후에 입장을 바꿨다.현재까지도 환노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불법 고공 농성으로 노사 협상을 어렵게 한 김 지도위원이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없다.환노위 여야 간사 한나라당 이범관,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11일 다시 접촉해 증인 채택 문제를 논의했다.여야는 청문회에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을 증인으로 부르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한나라당은 김 지도위원을 참고인으로라도 부르자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반대
북한군 또 연평도 인근 해상으로 오후에 이어 저녁에 포 사격을 해 한때 서해해상에 긴장감이 돌았다.북한군의 포 사격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10일 오후 1시께 북한 용매도 남쪽에서 북한군에서 사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3발의 해안포 폭발음이 들렸으며, 이 중 1발이 NLL 인근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즉각 K-9 자주포로 대응사격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북한군의 사격훈련 기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 이에 대한 사전예고는 없었다고 전했다.이어 합참 관계자는 “서해상 시계가 1㎞에 불과하기 때문에 NLL을 넘었다는 것을 정확히 식별하기는 불가능하다”며 “관측장비에 의해 NLL을 넘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북한군의 사격 징후를 포착한 뒤 오후 1시25분께 국제상선통신망을 통해 경고통신을 하고 이후 대응수준을 정했다”며 “
[3신:4일 오전 4시]명동3구역상가 재개발대책위 상인들과 용역업체 직원들간 대치상태가3,4일 이틀간 이어지면서4일 새벽3시용역직원들의 재난입과 침탈로 3번째 충돌이 발생했다. 이에따라 카페 마리 현장은 아수라장이됐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서로를 폭행혐의로 고발하여 연행자가 발생했다.이번 명동 카페 마리의 충돌과정은 경찰의 안이한 대처로 발생한 측면이 강해 시민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 대책위와 용역업체의 충돌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대책위측 여성 ©인터넷기자협회 제공 카페 마리 충돌과 부상자 속출은 3일 새벽 용역업체측이 농성장을 침탈 하면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경찰은 이런 충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비상대기 하는 경찰을 철수시키면서 3일 저녁 10시 30분경 농성장을 되찾으려는 대책위측이 다시 카페 마리로
[1신 : 낮12시]3차 희망버스가 30일낮 40여 대가 출발했다.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에 반대해 200일 넘게 크레인 고공농성을 벓이고 있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부 지도위원과의 연대와 희망을 담은 3차 희망버스가 30일 낮 11시 부산으로 출발했다. 이번 출발은 2차때와는 달리 오전 11시부터 출발을 시작했다. 지난 2차때는 시청 앞에 많은 버스가 주차할 수 없어 5대 씩 출발하여 마지막에 출발하는 버스가 처음 출발한 버스와의 시간차가 2시간이나 됐다. 여기에다경찰이 각 전세버스 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위압적으로 탑승자 인원과 인적사항을 조사했었다. 희망버스 기획단은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각 조직별로 다른장소에서 출발하도록 했다. 희망버스 기획단 관계자는 이날 출발에 앞서 "정리해고에 반대하는 수많은 시민들이 3차 희망버스 행사에 함께 할 것"이라며 "�
지난 22일 새벽 서울 남영동 ○○호텔 인근 상수도 맨홀 안에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계약을 맺은 상수도 점검 전문업체 작업자 3명이 상수도 배관망 확인작업을 하다가 질식해 고○○(34) 씨가 숨지고, 최○○(27) 씨 등 2명이 중태다. 또, 앞서 21일 저녁 부산 장림동에 있는 금형공장 용광로의 쇳물이 폭발해 윤○○(66) 씨 등 직원 3명이 폭발한 쇳물에 데어 중화상을 입었다. 지난 20일에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한 상가 리모델링 현장 건물이 붕괴되면서 2명이 사망했다. 사고가 난 건물은 각각 다른 해에 지어진 두 개의 건물이 연결된 구조로 지은 지 40여 년이 지난 상태였다. 때문에 공사 과정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기둥이나 천장의 보 등에 변형을 가해 건물이 무너졌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 인재로 보고 있다.또한 조선소에서는 지난 9일 경남 창원 진해 STX조선 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9만8645명이 다치고 22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대비 0.9% 늘어난 것으로 산업재해로 하루 평균 6명이 사망하고, 270명이 부상당하는 것이다.선진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산업재해의 현실은 최악의 길을 걷고 있다. 우리나라의 산업재해 사망비율은 9.7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꼴지다. 미국은 3.8명, 일본은 2.3명, 영국은 0.7명으로 한국은 영국의 14배다. 우리나라 산업재해율이 1970년대 4.85%에서 1995년 1%대로 떨어진 이후 2009년까지 0.7%대에서 답보상태였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0.69%대에 진입했으나 선진국의 0.5% 재해율과는 격차가 크다.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17조6000억원에 이르고, 연봉 2000만원에 해당하는 신규 노동자를 88만명 정도 고용할 수 있는 액수다. 국내 산업재해의 특징은 산
북한이 현대아산에서 대북사업을 이끌었던 현 김윤규 아천그룹 회장의 방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정부가 남북경협에 대해 냉랭했던 모습과 달리 태도변화에 의문점이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정부는 민간사업자의 단독 방북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가 “아천글로벌 측이 개성 외곽에 있는 물류센터와 석재시설 등의 점검을 위해 방북신청을 해와 승인했다”고 밝히면서, “이번 방북 승인은 투자자산 점검을 목적으로 한 개성, 금강산 지역과 제3국에서의 북한 인사 접촉을 선별적으로 허용하기로 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명박과 김윤규정부는 왜 갑자기 민간기업인 아천글로벌코퍼레이션에 방북을 허용했을까? 우선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규 회장의 관계를 보면 이 대통령이 현대건설 사장시절 김윤규 회장은 직원으로 이명박 사장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