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안에 있는‘쟁이’기질이 35년간 주조기술쟁이로 버틸 수 있게 해줬지요. 매일 공기를 마시며 숨 쉬지만 그 고마움을 잘 모르듯이 기능인들이 오랜 시간동안 쌓아온 노력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묻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숱한 난관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기능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용노동부(장관 박재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이 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현대자동차(주) 임용환(50) 차장을 선정했다.국가경제발전의 숨은 주역을 선정하는 ‘이달의 기능한국인’ 마흔 아홉 번째 수상자 임용환 차장은 금속가공기술사․주조명장으로, 35년간 현대자동차(주)에서 주조제품의 생산과 개발업무를 담당하며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에 기여해온 전문 주조기능인이다. 196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그는 평범�
서울시는 올 겨울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특별 난방비 46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최근 연이은 추위로 어르신들의 경로당 외출이 위축되기 쉬운 요즘 서울시 소재 경로당에 월 30만원(1개소당, 연 150만)을 추가 지원한다.특별난방비 지원으로 동절기 5개월(1~3월, 11․12월)동안 경로당에서 제공하는 한방침술, 민요교실,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따뜻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그 동안 경로당에 연 603천원의 난방비만 지원했으나 이 금액으로는 어르신들이 겨울나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한편,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경로당 리모델링 등 개․보수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2008년부터 경로당 르네상스사업으로 38개 경로당에 34억5천만원을 지원해 경로당의 시
정부가 최근 구제역발생에 따라 국내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돼지고기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하여 관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할당관세를 실시하기로 했다.일반 국민들의 선호도가 높고 소비량이 많은 삼겹살(할당관세 적용물량 1만톤)과 햄, 소세지, 만두 등 육가공품 원료로 사용되는 안심, 등심 등(5만톤)에 대해 현행 25%의 관세율을 무관세로 인하하여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할당관세는 물가안정, 수급원활 등을 위해 기본관세율에 40%p 범위의 율을 인하해 한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탄력관세제도로 대통령령으로 운용된다.할당관세 운용안은 25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것으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1월중) 공포․시행되어 금년 6말까지 적용될 예정으로 적용 완료 후 가격 및 수급동향을 재점검하여 연장여부 검토할 방침이다.이�
‘내포신도시 마케팅에 문화를 버무려라!’충남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내포신도시의 마케팅 방안에 대한 안희정 지사의 ‘특명’이 떨어졌다. ‘반드시 문화와 결합해 내포신도시를 팔라’는 주문이다.안 지사는 25일 도 간부회의 ‘내포신도시 기관․단체 조기이전 추진대책’에 관한 토론에서 “신도청사 앞마당에 주말 릴레이 전시회를 유치해 이목을 끄는 방법 등 분양사업을 문화와 결합해 고민하라”고 말했다.내포신도시를 어떤 개념으로 조성하고 분양할 것인지 ‘각’을 잘 잡아야 하는데, ‘문화의 시대’에 걸맞게 문화를 포장해 마케팅 전략을 세우라고 하면서, “요즘은 레스토랑도 문화를 파는지, 음식을 파는지 모를 정도”라고 문화의 중요성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며 “아름답고 흥미로운 문화적 요소를 꼭 접목하라”고 말했다.안 지사는 이�
충북지방경찰청(청장 김용판)은 25일 지방청8층 대회의실에서 치안복지창조를 위한 “치안정책자문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자문위원회는 총 12명으로 지역원로, 대학교수, 예술인, 경영컨설턴트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로 구성됐다.치안정책자문위원회는 충북청이 추진하고 있는 치안복지 창조와 관련하여 ‘주폭척결’ 추진정책, ‘범죄감시 주민신고제’등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결성된 것으로 나기정 자문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향후 정례적 회의를 통해 충북청의 각종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 김용판 충북지방경찰청장은 모두설명에서 “충북청 전 직원들이 치안복지창조에 혼신의 열정을 다하고 있으니,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현실성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
문화재청 태릉관리소(소장 오효석)는 태랑중학교(교장 허재환)와 ‘전통 얼음 썰매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오는 29일부터 2월 6일까지 태릉 숲 속 연못에서 개최한다.왕릉의 숲은 왕릉 조영 당시부터 계획적으로 조성되고 엄격하게 관리되어 왔으나, 능역 공간이라는 특성상 그동안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왕릉 숲 속에서 자연과 벗하며 전통겨울놀이의 즐거움을 제공해 왕릉에 대한 관심을 드높이고, 국민 곁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 겨울의 대표적 놀이인 얼음 썰매 만들기 등 체험 행사는 전통놀이에 대한 이해를 높여 도시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더불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가족 친화의 시간을 가짐은 물론, 전통놀이의 세대간 전승도 기대된다. 올해 “설”명절에는 구제역, AI등 국가적 재난사태로 고향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방송통신기반의 전통식품정보 다매체 연동 스마트폰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여 지상파 방송과 스마트폰을 연동한 개인 맞춤형식품정보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우리나라의 전통식품 및 한식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다매체 연동 융복합 맞춤형 정보시스템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식품정보 서비스는 사용자의 체격과 모발, 건강상태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해 전통식품의 건강기능성 영양정보와 함께 개인의 체질에 맞는 식품정보를 제공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개인 맞춤형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건강상태와 모발분석 결과를 제공받는다. 또 맞춤형음식은 건강상태, 모발분석결과, 병력을 기초로 평가된 신체 기능과 유형에 따라 사용자에게 알맞은 음식 정보를 제공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그동안의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제역 확산원인 및 지역별 전파경로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중간 발표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작년 말에 발생한 구제역이 과거와 다르게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주요 요인에 대해 안동지역에서 구제역이 최초로 확인되기 이전에 경기 파주지역 등으로 이미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파됐고, 최초 발생농장의 신고 이후 지방자치단체 방역기관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 이와함께 추운 날씨 등으로 방역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 등을 들었다.지역별 구제역 확산 원인에 대해서는 경북 안동지역 양돈단지의 경우 지난해 11월 28일에 처음 신고 됐으나, 실제 동 단지에서 23일 의심축이 신고 되어 간이 항원키트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어 초동방역조치가 늦어졌다.그런데 이미 같은 단지의 돼지에서 �
개그맨 김병만, 한민관, 류담이 주연한 영화 서유기 리턴즈가 국내시장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한국형 가족영화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개봉을 확정하고 예고편을 공개했다.웃음과 감동, 그리고 교훈까지 함께한 가족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서유기 리턴즈의 예고편은 각종 유명 외화와 애니메이션의 더빙으로 우리에게 친숙하며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 성우 역할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바 있는 진짜 성우 ‘김영진’의 유쾌한 목소리로 시작한다.개그콘서트 무대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주연배우들의 코믹연기 활약을 보여준다. 특히 달인 김병만의 화려한 액션 연기와 류담과 한민관의 코믹한 호흡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준다.코믹액션 어드벤쳐 영화서유기 리턴즈는 2천년 전에 봉인되었던 악의 무리 우마왕 일당이 되살�
SBS 대기획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의 이지아의 애끓는 눈물연기가 화제다.회가 거듭될수록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재희’(이지아)의 충격과 슬픔이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아테나 13회에서 ‘재희’가 아버지 ‘한정필’(전국환)의 정체를 알게 됨과 동시에 그의 죽음을 눈 앞에서 지켜봐야 했던 장면이 방영됐기 때문. ‘재희’는 그 동안, ‘정우’(정우성)와 자신을 헤어지게 했던 아버지에 대한 분노에 휩싸여 그를 차갑게만 대해 왔었다. 하지만 청와대 정책실장 직을 맡고 있는 아버지를 향한 존경심만은 변함이 없었던 것. 이미 시청자들에게는 ‘아테나’라는 정체가 밝혀진 ‘한정필’의 존재는 NTS 최고의 엘리트 요원으로 그 누구보다 조직에 대한 자부심과 아버지를 향한 존�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부산시, 경상남도(도지사 김두관)가 오는 27일 에어부산 부산-타이베이 노선 신규취항을 맞이해 에어부산(대표이사 김수천)과 공동으로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서울과 수도권으로 집중된 외래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시키고, 타이베이와 영남권간의 관광교류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대상 관광설명회 뿐 아니라 타이베이시의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이미 타이베이시내에서는 신규 노선 취항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시내버스에 랩핑 광고와 타이베이 4대 주요 일간지 및 여행업계지에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이와함께 오는 1월 29일부터 30일 양일간 타이베이 시내 중심에서 현지인을 대상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농한기 농가소득 ‘효자’로 불리는 고로쇠 수액의 본격 채취시기를 앞두고 불법 수액채취를 방지하고 수액의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교육 및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교육은 채취허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국 각 시․도 및 지방산림청 또는 국유림관리소 단위로 1월말까지 이뤄진다. 산림청은 교육대상자들에게 수액 채취절차, 채취요령, 준수 사항, 사후관리요령 등을 설명하고 수액 용기와 채취자 복장 기준 등에 관한 사항도 교육하기로 했다.현장점검은 2월 중순부터 고로쇠 주산지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채취 구멍 크기와 위치, 수 등 채취요령 및 지침에 대한 준수 여부와 채취 자재 설치 및 관리상태, 수액 품질 유지를 위한 노력 등이 집중 점검대상이다. 고로쇠 수액으로 대표되는 국내 수액산업은 연간 590만ℓ가 채취돼 140�
해외 산림현장에서 땀 흘리며 한국을 알리고 자신의 녹색 꿈도 펼칠 청년 인재 15명의 출정을 알리는 ‘해외산림자원개발 인턴 발대식’이 24일 산림청에서 개최됐다.2월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해외산림현장으로 인턴활동을 떠나는 청년들은 산림청(청장 정광수)의 해외산림자원개발 지원 인턴사업을 통해 선발된 산림 관련학과 대학졸업생들이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무림페이퍼, 산림조합중앙회, 태림환경 등 해외 조림 사업을 벌이는 국내기업의 조림현장이나 국제산림협력사업 현장에 인턴사원으로 파견돼 산림조사, 산림사업 관리, 임산물 가공현장 지원업무 등의 실무를 익힐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인턴 기간 중에 국고 50%, 기업 부담 50%로 월 90여만원의 급여가 주어지고 주택거주비, 어학연수비 등도 지급된다. 인턴 활동 종료 후에는 해외 인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