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의 불꽃이 가을밤을 수놓았다. 8일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여의도 한강둔치에 12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려 하늘에서 떨어지는 수만발의 불꽃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다정하게 손을 붙잡은 연인과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각양각색의 불꽃이 터질 때마다 탄성과 박수갈채를 쏟아내며 환호했다.올해로 12번째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한국과 일본, 포르투갈 공연팀이 참가해 다양한 특수효과가 가미된 화려한 불꽃을 뽐냈다. 경찰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오후 10시까지 63빌딩부터 마포대교 구간과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에서 63빌딩으로 향하는 진입로의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여의도 일대에 경력 12개 중대 900여명을 배치했다.한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
경찰이 전국 장애인 교육기관에 종사자의 성범죄 경력을 조회해 성범죄 전과자를 퇴출키로 했다. 여경으로 구성된 성폭력 전담조사팀을 편성해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강화한다.경찰청은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장애인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종합 치안대책을 발표했다.장애인 성폭력이 해마다 증가하고 최근 영화 '도가니'로 장애인 성폭력 예방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성폭력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피해자 인권을 강화하는 수사시스템 마련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치안대책에 따르면 이달중 교육과학기술부와 합동으로 전국 장애인 교육기관 종사자(155개교, 8600여명)의 성범죄 경력을 조회하고 성범죄 전과자를 퇴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경찰청과 여성가족부 등 5개부처는 합동으로 성범죄자의 취업이 제한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6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하여 제27대 총재로 현재 여성 부총재로 활동하고 있는 유중근씨(사진, 67)를 선출했다. 유중근 신임 총재는 경기여고,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원 영어교육학 석사를 취득하였으며 韓赤 여성봉사특별자문위 부위원장 및 위원장, 김활란장학회 감사, 학교법인 이화학당 감사, 경기여고 총동창회장을 역임하였으며, 84년 이후 경원문화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유 신임 총재는 1998년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 활동을 계기로 적십자와 인연을 맺었으며,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활동(06~07년)시 자비로 “韓赤의 봉사사업 평가 및 발전방안” 용역을 발주하여 봉사사업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는 등 평소 적십자 운동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 왔다.부총재 취임 이후, 수요봉사회 회원들과 함께 봉사업�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www.sisul.or.kr)은 9월말 현재 청계천 청혼의 벽에서 프로포즈한 시민이 745쌍이며, 이르면 10월말께 777번째 사랑을 고백하는 행운의 커플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마련한다.청계천 물과 디지털 영상을 접목한 청혼의 벽에서 777번째 프로포즈 행사를 하는 커플에겐 평상시 청혼 프로그램 외에 깜짝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된다. 특히 공단은 777번째 행운을 기념하는 선물과 함께 프로포즈 장면을 촬영한 예쁜 사진액자와 영상파일도 제공할 예정이다.청혼의 벽은 지난 2007년 12월 24일, 성북천과 정릉천 2개의 물길이 청계천과 합류하는 두물다리에 설치됐다. 두물다리에서 진행되는 사랑고백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연인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상징적인 의미에다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아 단번에 최고 인기 프로포즈 장소로 떠올�
오는 9일 오전 계룡군문화축제장 서바이벌 경기장내에서 전국의 내노라하는 특등사수 24개팀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뽐낸다.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특등사수들은 8인이 1개팀을 구성해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관람객의 큰 관심과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서바이벌회장 내 이벤트장에 설치된 △슈팅게임 △총기․군장 전시△리인엑터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 선사할 예정이다.
전북도에서는 본격적인 김 양식시설 시기를 맞아 어장구역 이탈, 시설기준 초과, 무면허 양식과 무기산사용 등 불법행위가 자행되는 우범수역에 어업지도선을 배치하여 김 양식어장에 대한 질서 확립 및 불법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일제 합동단속계획을 수립하여 군산시를 비롯한 연안 시․군에 시달했다.이번 합동단속 기간(10.1~11.30)에는 농식품부, 서해어업관리단, 해경, 도, 시군 및 김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며 불법어업으로 적발될 경우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전국 김 양식 규모는 5만7천여ha로 우리 도는 전국 대비 8.3% 수준인 4천8백여ha로 지난해는 황백화 현상이 발생하여 23,404톤 / 9,362천속의 김 생산으로 평년보다 낮은 117억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전북도에 따르면 금년초 김 양식장에 대한 위성영상 관측 결과 군산시 일부 어장에�
고용노동부는 10월 한 달 동안 사고성 사망재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집중 실시한다. 이는 지난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망재해 감소 특별대책”의 일환이다.이는 7월말 현재 산업재해자가 52,713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7.9%(4,504명) 감소했음에도 사고성 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6.7%(49명)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사고성 사망 다발지역 재해예방 집중 캠페인’은 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합동으로 전국에 걸쳐 지역별 사망재해 취약지역 및 업종 등을 선정하여 이달 말까지 집중 실시할 계획으로 우선 지자체 및 안전보건 유관단체와 함께 안전결의대회·사진전시회·안전수칙 리플렛 배부 등으로 근로자들의 안전수칙 준수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규모 건설현장 밀집지역을 방문, 재해예방 현수막을 달아주고, 안전시설 우수현장 표창을 하는 등 릴레이 방식으로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김봉건)는 7일 국립부여박물관이 주관하는 “고대 직물의 이해” 심포지엄에서 한국전통문화학교 심연옥 교수가 주도한 전통직물연구팀이 8세기 통일신라시대 금직물을 재현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심연옥 교수 전통직물연구팀은 1966년 불국사 석가탑 해체와 수리 이후, 문양과 용도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되어 베일에 쌓여왔던 석가탑 금직물을 올해 주 과제로 선정하여 통일신라시대 직물 문화의 면모를 확인하게 되는 개가를 올렸다.재현한 금직물은 자색, 녹색, 황색, 황갈색, 아청색의 오채색(五彩色)으로 짜였으며, 두 종류의 소화문(小花紋 : 작은 꽃문양)과 만초문(蔓草文 : 넝쿨풀이 연속으로 있는 문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용도는 주머니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직물은 미리 염색한 색실로 제직(製織)됐으며, 다
문화재청 정릉관리소(소장 김용욱)와 동구릉관리소(소장 조인제)는 오는 10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태조와 신덕왕후의 사랑, 이별, 그리움’ 이라는 주제로 ‘답사기’ 응모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기간 동안 버들잎 설화의 주인공인 태조 이성계와 왕비인 신덕왕후의 운명적 만남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그들의 사랑과 애틋한 이별의 아픔 등을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태조 이성계와 왕비는 죽어서도 서로의 곁에 묻히기를 원했지만, 운명은 그 둘을 갈라놓아 신덕왕후는 정릉(서울 성북구 소재)에 태조는 건원릉(경기 구리시 소재)에 모셔져 지금까지 서로 그리워하고 있다.이들의 슬프고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답사를 통하여 들어보고 ‘나의 답사기’를 리플릿에 기재하여 응모하면 내년 12월 말까지 매월 5편을 선정하여 문화상품권을 지급하�
서울시에서 주최하고 문화재청에서 후원하는 제18회 조선시대 과거제 행사가 오는 9일 경복궁 근정전 일원에서 10시부터 재현된다.이번 과거제 재현행사는 문과시험으로 국왕이 친히 왕림하여 치러지는 알성과거제가 한시백일장 칠언율시(七言律詩) 형태로 진행되며, 시제(詩題)는 “학교교육정상화”로써 한자를 통한 인성교육과 예절교육, 역사교육 등 학교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훌륭한 시문(時文)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전국 각지에서 2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과거시험에는 갑과, 을과, 병과로 나누어 총 33명에게 상금을 저작료로 시상하게 되며 이중 장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 특별히 이번 국왕 배역으로 탤런트 이계인씨가 출연하여 멋진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이번 과거제에 참여하는 최고령자인 강원 횡성군의 어르신께서는 90세의 연세로 신
템플스테이로 유명한 땅끝마을 아름다운절 미황사에서 열두번째 괘불재(掛佛齋)가 오는 8일 “미황사의 농사”라는 주제로 열린다. 괘불재는 미황사에서 매년 진행하는 불교회화, 불교음악, 불교음식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불교 종합 예술재로 1년에 한번 공개되며, 괘불을 모시는 해에는 풍년이고, 한번 참배하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땅끝마을 사람들의 염원이 깃들어 있다고 한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20여 년 전부터 시작된 전남지역에 귀농 및 친환경 농업인들이 만물공양과 농산물전시, 대화마당, 음악회 등 직접 참여하고, 도시와 농촌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보물 1342호인 미황사 괘불탱화는 높이 12미터 폭 5미터의 대형불화로써 세계적으로도 희귀하고, 2010년에는 일본 큐슈박물관에 미황사괘불재가 초대되어 1달 동안 토픽전을 하기도 하는
제3회 외국인근로자 한국말 한마당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 본부(마포 공덕)에서 오는 9일 열린다.베트남 등 8개국 출신의 참가자들이 유창한 한국말을 자랑하는 이번 행사는, 공단의 전국 6개 지역본부의 엄정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외국인근로자 부문 9명 및 노사화합 부문 2팀이 경연을 펼친다. 노사화합 부문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부상으로 근로자와 사업주가 동반하여 근로자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이 수여된다. 또한, 청중에게 자신의 의견을 정확한 발음으로 얼마나 잘 전달하는 표현력을 높게 평가할 예정이다.열심히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가 대회에 참가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생활에 더욱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하여 노사화합 부문에 출전한다.인간적으로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동료애도 쌓고 외�
2011년 가을, 따뜻하고 푸근한 가족영화 바람을 불러 올 스파이 파파가 27일 개봉을 확정했다. 스파이 파파는 1974년을 배경으로14년째 비밀 남파공작원 활동을 하고 있는 아빠 만호(이두일분)와 간첩을 잡기 위해 산 속 잠복도 서슴지 않는 열혈반공소녀 딸 순복(김소현분)의 달콤 살벌하지만 귀엽고 명랑하게 사랑하는 가족을 이야기한다.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조,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두일, ‘리틀 손예진’으로 불리우며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김소현과함께, 막강 조연 박노식(최종병기 활, 살인의 추억), 민경진(내 깡패 같은 애인, 적과의 동침), 이승연(하모니, 웨딩드레스) 등이 출연하여 영화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였다. 향수를 자극하는1970년대를 배경으로 만화적 요소를 가미한 스파이 파파는 어른들에게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와 호기심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