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미국 예일대학교 바이네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전적류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를 수록한 ‘미국 예일대학교 도서관 소장 한국문화재’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국립문화재연구소가 1998년부터 국외소재 한국문화재를 조사하는 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현재까지 2만 2천여 점에 대한 정밀 조사를 완료해 발간한 22권의 보고서 중 하나다.예일대학교 도서관은 19세기 중반부터 비 유럽어 도서들을 수집하기 시작했으며,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도서 수집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한국 고서들은 1915년부터 수집되기 시작했으며, 1934년에는 40여 건의 한국 도서들이 예일대학교 도서관에 기증되었다.조사보고서에는 예일대학교 바이네케 도서관(귀중본 전문 도서관)에 소장된 한국 전적문화재 44건에 대한 �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2011년도 공동협력사업으로 (사)행복한아침독서(대표 한상수)와 함께 다문화가정 · 북한이탈주민가정 자녀들을 위한 ‘희망의 책나눔’사업을 실시한다. ‘희망의 책나눔’사업은 다문화가정, 북한이탈가정 자녀들이 한국어능력 부족으로 인한 학업부진, 정체성 혼란, 또래들의 따돌림으로 인한 정서적 혼란 등 학교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독서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여성가족부 공동협력사업으로 선정된 (사)행복한 아침독서는 지난 6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하나센터 등의 협조를 받아 ‘희망의 책나눔’사업을 진행하여 전국 100명의 초․중․고등학생에게 각 13권씩 총1,300권의 ‘나만의 책’을 전달했다.후속으로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간은 다문화가정과 새터민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행복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와 K-water(사장 김건호)는 국가 차원의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시험운전이 완료된 발전기를 대상으로 3일부터 조기 전력생산에 돌입한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발전기(10기)와 수문 설치가 완료된 지난 4월부터 단계별 시험운전을 진행 중으로, 당초 11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올 여름 전력수요 급증에 따라 시험운전이 완료된 6기의 발전기부터 우선 발전을 개시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8월부터는 인구 16만 도시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15백만㎾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고, 향후 11월까지 나머지 4기의 발전기 시험운전기간 동안에도 전력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증가시켜 전력 수급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세계 최대규모로서 2004년 12월 공사 착공 이후, 7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금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재직기간 중 중도매인으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고 어민 예탁금으로 운영되는 수협 자금을 자기 돈인 양, 부정대출하여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끼친 부산시 수협 전 과장 A모씨(47세)와 담보 및 변제능력 없이 수협 간부직원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고 무려 2,403억원 상당을 부정대출 받은 중도매인 B모씨(55세) 등 12명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검거하여 그 중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8명을 상대로 수사 중에 있으며, 이 중 사안이 중한 4명에 대하여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해경에 따르면, A씨등 수협 직원들은 ‘수협과 중도매인간에는 거래보증금을 납부하거나 담보물을 제공하고 필수서류를 제출한 후 거래약정을 체결한다’는 수협 공판사업요령을 어기고 2002년부터 2009년까지 B씨 등에게 특혜 대출�
국가기록원은 이번 수해로 이승만 대통령 사저인 이화장 뒷담장이 무너져, 전시중인 이승만 대통령 관련 전시기록물 150여 점이 훼손됨에 따라 기록물 응급구조에 나서기로 했다.국가기록원은 뒷담장이 무너진 다음날인 7월 28일 이경옥 국가기록원장을 단장으로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그리고 7월 30일(토) ‘기록물응급센터’를 가동해 기록물의 상태를 점검했다.또한 국가기록원은 훼손기록물 목록을 작성하여 관련 기록물을 이관해 복원할 예정이다.이화장 기록물 가운데 훼손 우려가 있는 것은 보존 환경이 안정화될 때까지 관련 기록물을 국가기록원 서고로 옮겨 임시로 관리하는 ‘기록물은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경옥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수해로 훼손된 이승만 대통령 기록물을 신속히 구조 복원해 소중한 역사 기록물이 후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
농림수산식품부는 임대차기간(3년이상) 등 농지임대차 규정 보완, 농업 ‘농지법 개정안’을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농지법 개정안’의 주요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농촌의 고령화 등에 따른 임차농지의 증가에 따라 임차농업인의 계획적·안정적인 영농 등을 위한 농지임대차 관련 규정이 신설된다.임대차계약의 기간은 3년 이상으로 하도록 하고, 임대차 기간을 정하지 아니하거나 3년보다 짧은 경우에는 3년으로 약정한 것으로 보도록 했다.다만, 임차인은 3년 미만으로 정한 기간이 유효함을 주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임대인도 징집, 질병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3년 미만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농지임대차 계약은 서면계약을 원칙으로 하되, 등기가 없는 경우에도 임차인이 시·구·읍·면의 장의 확인을 받고, 해당 농지를 인도 받은 �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10개국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가 평화와 자유, 화합을 주제로 한 연주회를 서울에서 갖는다. 대한민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10개국의 52종 전통악기로 구성된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의 2011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서울공연이 오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대한민국의 광복절을 맞아,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화합의 노래를 함께 연주한다. 이번 2011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의 서울 공연에는 해외연주자 50명, 국내연주자 30명, 인천시립합창단 60명 등 총 11개국 140명이 한 무대에 오른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지난 2009년 창단 이래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다. 올해는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 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가 허용된다.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2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약사법 개정은 지난 21일 액상소화제, 정장제, 자양강장드링큐류 등 48개 품목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해 국민들이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이뤄진 것으로, 문전 약국 중심으로의 약국 환경변화, 심야약국 운영저조, 국민의식 수준 및 의약품 정보 접근성 향상 등의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의약품 사용의 안정성과 편의성이라는 2가지 공익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약국 외 판매 의약품은 주로 가벼운 증상에 사용하며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것과 약사 관리 없이도 일반 국민이 자가요법으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것 등으로 규정했다. 약국 외 �
국세청은 수도권·강원도 등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예기치 못한 재해를 입은 납세자가 빠른 시일 내에 원상을 회복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법에서 정하는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피해 납세자에게 고지서가 발부된 국세 중 7월 31일 납부기한이 도래하는 건에 대해서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최장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하고 이와 관련된 납세담보의 제공을 면제할 계획이다.불가피하게 납부기한이 경과해 체납이 발생한 경우에도 체납액(가산금 3% 포함)에 대해서 독촉 납부기한(통상 독촉장 발부일로부터 20일 내)까지 징수유예 신청이 가능하다.아울러 8월 중간예납 법인세 등 향후 납기가 도래하는 각종 국세에 대해서도 납부기한 연장 등을 적극 실시 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체납액이 있는 경우
국토해양부가 지난 30년간 정리되지 않았던 휴게소내 불법노점상을 내달 21일까지 모두 정리하기로 했다.휴게소내 불법노점상은 1980년대에 진입하여 30년간 주차장 불법점유 및 휴게소 미관훼손 등으로 휴게소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하였다.지난 30년간 근절되지 못하던 불법노점상이 정리될 수 있었던 것은 국토부․도로공사․휴게소운영자․노점상이 머리를 맞대고 상생을 위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한 덕택이다.특히, 도로공사․휴게소운영자․노점상 등 3자가 3월부터 7월까지 수차례의 협상 끝에 ‘노점상 근절 및 지원방안‘을 마련하였다.노점상은 8월 21일까지 자진해서 불법노점을 철거하고 향후 다른노점상이 재진입 못하도록 노력하고, 도로공사와 휴게소운영자는 휴게소내 잡화코너(Hi-shop)를 개설하고 기존 노점상이 물품을 납품하는 방안에 합의하였�
행정안전부가 29일 도로명주소를 전국 동시 고시하여 법정주소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일제가 토지조사사업을 하면서 약 100년간 사용한 지번방식의 주소가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선진국형 주소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정부는 그동안 전국에 15만8천개에 달하는 도로명을 부여하고,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대국민 예비 안내를 실시한 바 있다.또한, 금년 3월부터 6월까지는 건물 등 소유자․점유자의 도로명주소를 방문․우편 등을 통해 전국 일제 고지하여 도로명주소로 도입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금번 도로명주소의 고시는 시장‧군수‧구청장이 해당 자치단체의 공보, 게시판,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게 되며, 해당 시군구청이나 읍면동에서 도로명주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이번에 고시하는 도로명 주소는 전국적으로 총 568만여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논산의 대둔산 밑자락에 위치한 덕곡마을에서 산골계곡의 맑은 공기와 물 그리고 다양한 농촌체험이 어우러진 제9회 산골계곡축제가 열린다.이번 축제는 대둔산 자락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농촌의 향수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길놀이(돌담기, 영주사길 걷기)체험, 물놀이(물고기잡기, 뗏목타기)체험, 소리체험, 만들기(여치집, 비누, 짚공예)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이와 함께 농산물 수확체험으로는 마을의 주 생산농산물인 가지 따기와 우수수 따기체험을 통하여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또한, 이 마을에서는 마을주민들의 멋들어진 색소폰 연주도 감상할 수 있고, 마을을 찾아온 방문객과 마을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노래마당도 마련된다.이번 축제에서는 영농체험 등을 통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
고용노동부는 근로자가 제기한 임금체불 민원 3건중 1건은 근로감독관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체불제로서비스팀’에서 14일내 해결하여 근로자의 권리구제가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는 근로자의 임금체불 사건을 신속히 청산․해결하기 위해 근로감독관과 공인노무사, 기업 인사노무경력자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체불제로서비스팀’을 43개 지방관서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이들 민간전문가는 팀장인 근로감독관의 지휘 아래 모든 임금체불 민원에 대해 심층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사업주가 법령을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 당사자의 일시적 감정 다툼 등으로 체불이 발생한 사건 등에 대해 사업주를 설득하여 근로자의 권리구제가 최대한 빨리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말까지 2~4개월간 운영한 실적을 분석한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