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국가지정문화재 중 그동안 통일된 기준이 없던 사적 지정명칭 부여방법을 개선하여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명칭부여 기준을 마련하고 사적 지정명칭 개선 사업을 추진해 사적 439건의 지정명칭을 변경했다. 지정명칭 변경은 문화재가 소재한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수렴과 관계전문가 의견,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사적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이번 사적 지정명칭 변경내용의 특징은, 문화재의 ‘고유한 명칭’에 지역명을 덧붙여 적어 문화재의 이해를 높이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삼았다. 다만, 2개 이상의 지역에 걸쳐 있는 ‘남한산성’이나 ‘북한산성’ 등과 궁궐, 종묘와 사직단 등 국가적 상징성을 갖는 문화재는 지역명을 함께 적지 않기로 했다.문화재가 지닌 고유의 역사성을 살려 ‘서울성곽’을 ‘서울 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서울지방청은 여름철 다소비 식품인 경기지역 면류 제조업체 28개 업체에 대한 위생점검(7. 18.~20)을 실시하여 유통기한을 초과 표시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개소를 적발하고 행정처분 의뢰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결과, 경기도 포천시 소재 ‘양지식품’은 ‘칡냉면’ 제품에 유통기한을 2개월 이상 초과 표시하여 식자재 공급업체 등에 2011년 6월부터 7월까지 총 13,580kg 금 2,037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경기도 양주시 소재 ‘다인식품’은 ‘칼국수’ 및 ‘만두피’ 제품의 유통기한을 4일 초과 표시하여 칼국수 식당 등에 2011년 1월부터 7월까지 총 359,541kg 금 8억원 상당을 판매했다.경기도 포천시 소재 ‘효천푸드’는 이미 만들어진 제품(우동·아씨짜장·아씨막국수/160kg)의 포장을 뜯어 다른 제품(화인소면)의 원료로 사용하여 2011년 7�
신선 농산물의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현대판 임금님 은수저가 개발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형마트 등에서 농산물 유통 중 오염될 수 있는 식중독균을 신속히 진단할 수 있게 돼 농산물의 안전한 공급 및 대형 식품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인공 유전자인 PNA(Peptide Nucleic Acid)칩을 이용해 신선 농산물에 오염 가능한 주요 식중독균 6종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식중독균 검출기술은 거의 모두 식품에 감염돼 있는 식중독균을 진단하는 것이며, 농산물의 경우 식중독균 증식이 쉬운 식품과는 달리 식중독균에 오염돼 있어도 그 양이 워낙 적어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로는 진단하기 어렵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식중독균을 감지할 수 있는 유전정보를 PNA를 이용해 손가락만한 유리판 위에 심어 칩�
거친 숨결, 흔들리는 눈빛, 찰나의 몸짓… 그래도 나는 사랑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삶을 꿈꾸는 특별한 여자의 이야기, 영화 숨이 개봉을 확정했다. 숨은 로테르담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데 이어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그리고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에서 버터플라이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선한 발견으로 주목 받은 작품이다. 어린 시절부터 장애인 복지시설에 들어가 자란 수희. 그녀에게 세상이란 시설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설 내에서는 비교적 장애가 심하지 않은 편에 속해 일도 하고 다른 장애인들도 돌보는 수희는 함께 생활하고 있는 민수와 연인 사이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삶을 꿈꾸는 그녀의 바람은 보통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수희는 민수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그녀를 둘러싼 모든 것�
국민소득의 변화에 따라 국민들의 레저 형태가 변화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국민 소득이 1만 달러를 넘으면 테니스, 1만 5천 달러는 골프, 2만 달러는 승마, 2만 5천달러가 되면 요트가 대중화가 된다는 것이 레저 업계의 통설이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듯 최근 들어 승마가 많은 이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급속하게 대중화 되고 있다. 골프와 승마, 요트는 그동안 귀족 스포츠로 많은 오인을 받기도 했지만 국민소득 증가와 주 5일제로 인한 시간적 여유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승마는 귀족 스포츠라는 편견을 깨고 다이어트와 전신 운동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승마 즐겨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된 승마장은 293개, 승마인구는 약 2만 5000여명에 이르고 있다.비록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 비하면 미
디지털 이미징 기술 선도기업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대표이사 강동환)이 오는 29일부터 8월 28일까지 신사동 캐논 플렉스 갤러리에서 ‘사진가의 가방전’을 개최한다.‘사진가의 가방展’은 작품 사진만을 보여주는 일반 사진전과는 달리, 유명 사진가의 가방 속 장비와 소품을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6명을 꼽아 그들의 대표작품과 함께 촬영 장비와 소품 일부를 선보인다. 캐논은 유명 사진가의 가방 속에 어떤 소품들이 들어 있을지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데 착안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이번 전시에는 다큐멘터리 사진(이갑철), 사진 조각(고명근), 공연예술 사진(이은주), 리얼리티 디오라마 사진(권경용), 포토 모자이크 영상(이준의), 수중사진(Y.Zin)등 각기 다른 영역의 사진을 찍는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전시는 그 동안 보기
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가 27일과 29일 양일간 부산항 인근 해역에서 ‘소말리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한다.국토해양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해군작전사령부 등 관계 부처와 선사가 참여하는 이번 훈련의 목적은 제8진 청해부대(문무대왕함)의 아덴만 파병(8월초)에 앞서, 인도양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을 대상으로 피랍을 가상한 실제 상황과 유사한 여건의 해상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우리 선원․선박의 피랍 예방능력 및 피랍시 청해부대의 구출작전 역량을 강화함에 있다.특히 인도양에서 여름 몬순(6월~9월)이후 해적활동이 왕성해 질 것에 대비한 훈련으로 정부는 물론 해운업계 차원에서 그리고 시기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모의훈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훈련 진행은 가상으로 해적공격을 받은 우리 선박이 국토해양
BC 400년경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시작했다고 알려진 재활승마. 신체 모든 기관을 활용해 전신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는 재활승마를 대학이 장애아동을 위해 운영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국립 한국농수산대학(총장 배종하, 이하 한농대)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장애아동의 육체적․정신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이번 재활승마 프로그램은 7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초등연령의 장애아동 5명을 대상으로 한농대 승마실습교육장에서 진행한다.선정인원 5명은 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관장 이종길, 이하 나래울, 경기도 화성시 능동 위치)에서 선정하며, 뇌병변장애나 지체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아동으로 선발한다.올해 2월에 완공한 한농대 승마실습교육장은 2,277㎡ 부지에 실내․외 마장을 비롯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허위의 법인 명의를 이용, 기간통신사에 회선가입을 신청한 뒤, 가입된 대포회선을 이용하여 국제전화 중계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선사용료 약 22억원을 편취한 A씨(52세, 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구속했다.피의자는 인터넷 국제전화 중계서비스 업자로 해외로부터 국내로 들어오는 국제 인터넷 전화를 국내 일반전화와 연결해주는 사업을 했다.연결 과정에서 국내 기간통신사의 회선 임대가 필수적이나, 유령법인으로 장비를 빼돌려 회선 사용료를 편취하는 신종 수법을 통해 10억원이라는 거액을 챙길 수 있었다.피의자는 회선 사용료 납부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19개의 유령법인을 이용, 수시로 등록사항을 바꿔 왔으나, 경찰의 국제전화 통화경로 역추적 수사로 덜미가 잡혔다.경찰은 �
국민권익위원회(ACRC, 위원장 김영란)는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육’지원서비스의 부처 간 연계체계 구축, 국제결혼중개업체의 표준약관 준수, 농어촌지역 지원서비스 사각지대 개선 등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을 여성가족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에 권고했다.법무부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한국어교육(사회통합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과정이수자에게는 국적취득 시 면접심사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그러나, 여성가족부 등 타 부처 한국어교육을 이수한 경우에는 면접심사 면제 등의 혜택이 없어,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법무부의 한국어교육(사회통합프로그램)을 재수강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국민권익위는 다른 부처의 한국어교육도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 기준을 충족하면 국적취득시 면접심사 �
안동 하회마을 부용대, 만송정, 낙동강 등에서 수상 실경(水上 實景) 뮤지컬 “부용지애(芙蓉之愛)”가 유네스코 문화유산등재 1주년 기념공연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매일 저녘 8시부터 9시 40분까지(100분간) 총5회에 걸쳐 막을 올린다.안동 하회마을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연간 100만명이 찾고 있는 명소가 되었다.특히 휴가철을 맞이하여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뮤지컬 ‘부용지애’는 하회마을의 풍부한 스토리 콘텐츠를 천혜의 자연을 활용해 전통문화유산의 산업화를 목적으로 제작된 명품 실경 수상 뮤지컬이다.부용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음악이 펼쳐질 이 뮤지컬은 설화를 근간으로 한 허도령과 김씨의 애절한 사랑과 서애와 겸암의 위엄을 한 무대 위에서 만나볼 수 있다.경상북도
환경부는 4대강 수질개선대책이 예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총 1,281개 수질개선사업에 대한 7.15일 기준 사업 공정률은 70.2%로 정상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전체 사업 중 830개(64.8%)가 완공되었으며, 323개도 마무리 공사중이고, 나머지 128개는 설계 등 공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보 중심의 수질관리를 위한 핵심시설인 인처리시설*의 경우 총 233개 중 169개 시설이 완공되었다.그 중 시험가동이 완료된 하수처리장 20개소에 대한 “인” 제거효율을 조사한 결과, 평균 93%저감효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09년 시범사업의 처리효율 94%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당초 계획한 4대강 수질개선사업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하반기에도 완공된 하수처리장 등에서는 시험가동을 통해 2012년부터 강화되는 방류수 수질기준을 만족�
환경부가 경기도, 강원도,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정전협정일(7.27)을 맞아 DMZ 일원에서 주한 35개국 대사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DMZ 생태․평화축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DMZ 생태계 복원의 시발점인 정전협정을 기념하여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DMZ 일원 3개 지역(강화, 파주, 화천)에서 실시하게 되는데, 미국, 터키, 필리핀 등 한국전쟁 참전국을 비롯한 주한 35개국 대사관 직원․가족 등 약 110명이 참가한다.DMZ는 정전 이후 사람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면서 전쟁의 폐허에서 생태계가 스스로 살아나 사향노루, 산양, 삵 등 450여종의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다수의 대규모 습지가 분포한 지역이다.이는 환경부가 최초로 실시한 생태계 조사(‘08~’09)를 통해 확인한 사실로서 생물다양성과 그 생태적 가치로 인해 국내․외로부터 생태계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