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기자] 남극 장보고과학기지가 12일 준공했다.우리나라는 남극 대륙에서 2개 이상 상주기지를 보유한 10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해양수산부는 동남극 테라노바灣(만)에 위치한 우리나라 두 번째 남극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가 착공 1년9개월만에 준공한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준공식은 남극 현지시각 오전 10시(한국시각 오전 6시) 강창희 국회의장을 비롯해 문해남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김예동 극지연구소장, 미국·뉴질랜드·이태리 과학기지 대표 및 현지 건설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장보고 과학기지 준공으로 우리나라는 1985년 11월16일 '한국남극관측탐험단' 17명이 24일간 남극 킹 조지섬을 처음으로 탐험한 이후 29년만에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설기지를 보유한 10번째 국가가 됐다.박근혜 대통령은 동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극한의 기상조건에도 불구하고 차질없이 기지를 건설해준 건설관계자들을 치하했다.박 대통령은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열 번째로 남극에 두 개의 상주기지를 보유한 나라가 되었고, 극지 연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며 "불굴의 의지와 기술로 극한의 환경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과학기지를 준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KT는 아프리카 앙골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우리나라 경찰청 치안시스템 '112 시스템'을 해외에 처음으로 수출했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KT는 오는 2016년까지 앙골라에 통합지령센터를 구축, 현지 경찰청에 범죄 모니터링 등 치안솔루션을 공급한다. 수도 루안다에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범죄를 신고, 예방할 수 있는 폐쇄형 CCTV와 교통단속 카메라를 구축한다.이번 사업 규모는 약 410억원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비롯해 고용과 수익을 창출하는 창조경제 표준모델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KT는 중남미·동남아 지역 경찰청에도 앙골라에 수출한 치안시스템을 소개하는 등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임태성 KT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은 "많은 지하자원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치안 확보가 되지 않아 경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인접 국가로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광주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JB(전북은행)금융지주가 12일 광주은행에 대한 실사에 들어간다.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최근 예금보험공사와 광주은행 인수 관련 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날부터 6주간 광주은행 본점 등을 대상으로 실사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실사팀은 광주은행의 순자산가치 등을 정밀 평가해 최종 가격협상에 반영할 예정이다.하지만 JB금융지주의 광주은행 실사작업 등 인수과정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광주은행 노조가 JB금융지주에 독립경영 보장 등 광주은행 인수에 따른 구체적인 방안을 요구하며 실사작업저지에 나서고 있기때문이다.광주은행 노조는 이날 오전 8시30분 본점 1층 로비에서 `JB금융지주 확인실사 저지'를 주장하며 집회를 가진데 이어, 실사팀의 은행 진입 저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강대옥 광은 노조위원장은 "JB금융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광주은행과 지역민과의 상생방안, 광주은행의 독립전산시스템 유지 등 독립경영 보장, 인위적 구조조정 금지, 이익금의 지역환원 방안 등에 대해 어떠한 의견제시도 없었다"며 "진정성있는 방안을 제시할때까지 실사를 저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에따라 JB금융지주의 광주은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올들어 고용률이 다소 호전되고 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475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만5000명 늘었다.도소매, 제조, 숙박 및 음식점업의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되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증가세가 유지됐다.이에따라 전체 고용률은 58.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15~64세의 고용률(OECD 비교기준)도 64.3%로 지난해 1월보다 1.3%포인트 증가했다.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실업자는 89만1000명으로 전년동월 84만7000명보다 4만4000명 증가했다.통계청은 "졸업을 앞두고 청년층의 구직활동이 늘고 가사와 쉬었음의 비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실업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국가별로는 우리의 실업률이 다른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미국이 7.0%, 호주가 5.4%, 독일이 4.9%, 프랑스 11.1%, 스페인이 25.6%를 나타냈다. 일본만이 3.4%로 우리보다 낮았다.산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 실업자가 12만6000명(3.5%) 증가한 것을 비롯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2000명, 8.7%), 숙박 및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국토교통부는 11일 안전행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폭설피해가 큰 강원도에 제설장비 61대(강릉 29대·동해 7대·양양 19대·고성 6대)와 운용인력 75명을 추가로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태백시와 동해시에 제설장비(5대)와 제설제(염화칼슘 400톤)를 긴급지원한데 이어, 제설장비와 인력이 부족한 지자체에 추가로 긴급 지원하는 것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상대적으로 제설작업이 더딘 지방도나 산지도로, 마을 진입로, 산간도로 등에 대해서도 제설장비 및 자재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신한금융이 글로벌 수익의 순이익 기여도를 2013년의 4.6%에서 중장기적으로 1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민정기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은 11일 "저성장·저금리 환경의 국내시장을 벗어나 미래 성장과 이익 기반의 다변화를 위해 신시장 개척과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민 부사장은 "중동과 브라질, 아프리카 등 미진출 지역에서 국가별 우선순위와 진출 방식을 검토하겠다"며 "비(非)은행 부분의 진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신한금융그룹은 금융당국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텔레마케팅(TM)영업에 제한을 둔 것과 관련해 앞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민 부사장은 "카드 부분의 영업 전략 자체가 TM으로 신규 발행이나 성장을 달성하는 것이 아니다"며 "생명부문도 올해 (TM 영업이 아닌) 보장성 보험, 장기보험 성장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신한금융은 장기대출과 고정금리대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한다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소비자 보호와 함께 자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민 부사장은 "장기 고정금리 자산의 대출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자산 유동화와 커버드 본드 발행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고 밝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한화건설의 핵심사업인 이라크 재건사업 추가 수주에 탄력이 붙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김승연 회장이 구속된 후 비스마야 신도시 조성사업 추가 수주 협상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한화건설이 지난 2012년 수주한 이 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 비스마야 지역에 1830만㎡ 규모 신도시를 개발하는 공사로 이라크 정부의 전후 재건사업 1호 프로젝트다.국내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인 수주액(80억달러) 외에도 300조원(코트라 추산)에 달하는 이라크 재건시장의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김승연 회장과 만나 발전 정유시설, 학교, 병원, 군시설 현대화, 태양광사업 등 100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추가 재건사업 참여를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하지만 김승연 회장이 구속되면서 추가수주 논의는 제자리걸음을 벗어나지 못했다. 김승연 회장을 대신해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이 지난해 이라크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추가 수주를 타진했지만 성과 없이 돌아왔다.이라크 정부는 당시 김 부 회장이 아닌 김 회장과 논의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탤런트 박한별(30)과 최진혁(29)이 스포츠 캐주얼 레노마 스포츠의 2014년 봄·여름 시즌 모델이 됐다.레노마스포츠는 “박한별∙최진혁은 대표적인 패셔니스타이고 평소에도 취미로 골프를 즐기는 등 밝고 건강한 모습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맞아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밝혔다.박한별은 최근 SBS TV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에서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최진혁은 지난해 SBS TV 드라마 ‘상속자들’에 이어 tvN 드라마 ‘응급남녀’에 출연하고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배임, 사기성 어음(CP)발행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구자원 LIG그룹 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경제민주화 담론이 잦아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재계에선 일단 해당 총수들이 구속을 면해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재계 관계자는 11일 "법원에서 (총수들을)구속하지 않은 것은 잘된 일"이라면서 "특히 김승연 회장은 개인적인 이익이 아닌 회사의 이익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경영판단의 실수로 주주들과 개별기업에 피해를 끼친 만큼 구속보다는 집행유예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하지만 재계 일각에선 이번 재판결과 만을 가지고 경제민주화 흐름을 예상하기에는 섣부르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박근혜정부가 일단 경제민주화에서 경제활성화로 중심추를 옮겼지만 금융기관 대주주적격심사, 근로시간단축 등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이 아직 국회에 계류돼 있기 때문이다.재계 관계자는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곧 논의가 시작되는 만큼 (경제민주화가 잦아들지는)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여야도 경제민주화 법안 처리에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새누리당은 경제활성화와 경제민주화 중 어느 한쪽에 치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포스코건설이 '송도 더샵 마스터뷰' 모델하우스 내 마스터뷰 뮤지엄에서 내달 31일까지 '그리움과 바람과 빛을 담다-천현태 작가 초대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하늘과 바람, 빛을 통해 생동감 있는 풍경화를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한 천현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에 자신의 추억을 가미한 작품들을 선보인다.포스코건설 권순기 분양소장은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시선에서 바라 본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모델하우스에 방문해 봄의 생동감과 따스함을 미리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전시는 '송도 더샵 마스터뷰'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최근 식품업체들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 대해 소비자단체들이 원가 인상 부담을 소비자에게 떠넘기지 말라고 경고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11일 성명을 내고 연말연시를 틈타 과자 및 음료가격 기습 인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센터는 원가 인상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뚜렷한 산출근거 없이 식품업체들이 소비자 가격 인상을 들먹이고 있다며 특히 비인기 제품은 동결하면서 인기 제품은 인상해 장바구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실제로 롯데칠성은 칠성사이다·펩시콜라·칸타타·게토레이 등 14개 제품, 농심은 새우깡·양파링·자갈치·수미칩·바나나킥 등 15개 제품, 삼립식품은 빵류 703종 중 175종의 가격을 무더기 인상했다.센터 관계자는 "2012년과 2013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2%와 1.3%였는데도 기업들이 인건비, 물류비 상승을 이유로 가격인상을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밝혔다.센터는 가격을 인상한 기업들이 대부분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시장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갖고 있으면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 가격을 인상해 손쉽게 회사 이익을 유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롯데칠성은 2012년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최근 강원·경북지역의 폭설로 피해가 심한 경북 포항시 죽장면의 비닐하우스와 축사 붕괴 피해현장을 방문한다.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조기에 피해를 복구할 수 있게 동원 가능한 인력․장비 등을 최대한 지원토록 당부하고 정부차원의 지원도 약속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현대모비스가 중국 현지에 대규모 동계 주행시험장을 준공,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성장세를 측면 지원한다.현대모비스는 중국 헤이룽장성 순우현 인근에 총 면적 300만㎡(육상 100만㎡, 호수 200만㎡)의 동계 주행시험장을 완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봉환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 장성림(張成林) 중국 헤이허(黑河)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헤이룽장성은 스웨덴 아르예플로그, 뉴질랜드 와나카 등과 함께 최적의 자동차 부품 혹한기 성능 테스트 장소로 손꼽힌다. 겨울철 평균 기온은 영하 20도를 밑돌며, 2월 최저 기온은 영하 42도까지 떨어진다. 콘티넨탈, TRW 등 글로벌 부품업체들도 인근에 주행 시험장을 운영 중인 곳이다.현대모비스는 중국 동계 주행시험장을 통해 현지 주행시험과 평가 능력을 강화,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판매량 증가세에 대응할 계획이다.특히 현대모비스는 이곳에 핸들링로, 경사로 등 다양한 조건의 눈길, 빙판로를 구축하고 전자식 제동장치(MEB), 주차조향 보조시스템(SPAS) 등 첨단 제동·조향 기술을 중점적으로 테스트한다.현대모비스는 또 분석 결과를 현대모비스 상하이 기술시험센터와 우시 소재 제동·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