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아시아 기관 중 올해 최초로 총 2억2500만 스위스 프랑화(2억5000만달러 상당)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수은의 스위스 프랑화 채권 공모발행은 지난 2011년 3월 이후 약 3년만이다.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수은이 보수적 성향으로 정평이 난 스위스 투자자를 상대로 채권 발행에 성공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에다 중국의 성장세 둔화까지 겹치면서 신흥국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는 가운데 수은이 유럽에서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채권을 발행함으로써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이 다른 신흥국(Emerging Markets, EM)과 차별화를 이뤄낸 것이다.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이 스위스를 국빈 방문한 것도 이번 채권 발행에 힘을 보탰다는 후문이다. 현지에서 박 대통령이 한국경제의 안정성을 적극 홍보하고, 투자를 권유한 게 스위스 투자자들의 한국계 기관물에 대한 신뢰와 관심을 제고시켰기 때문이다. 수은 관계자는 “지난 1월 글로벌 본드 발행시 사용한 ‘투자자 수요 맞춤형 전략’이 이번에도 주효했다”면서 “3년 만기 변동 금리 및 5.5년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리어 서스펜션의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니보매트 오토매틱 레벨링 시스템'을 장착한 크로스 컨트리 모델 XC60, XC70, XC90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일반적으로 트렁크에 많은 짐을 적재거나 트레일러를 연결해 운행하는 경우 차량 뒤쪽이 가라앉고 앞쪽이 들리면서 차량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게 된다. 이 때문에 타이어 및 부품의 수명이 단축되고 공기 저항을 많이 받아 연료 효율성은 떨어지게 된다. 예상치 못한 도로 사정을 만나게 될 경우 주행 안정성까지 위협 받을 수 있다.니보매트 시스템은 트렁크에 많은 짐을 싣더라도 시동과 함께 스스로 리어 서스펜션의 높낮이를 조절, 차량 뒤쪽과 앞쪽의 차고를 수평으로 복원한다. 이를 통해 화물의 운반을 돕고, 연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아울러 XC시리즈에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트랙션 컨트롤(Dynamic Stability Traction Control) 등이 탑재됐다.부가가치세 포함해 XC60 D5 Nivomat는 6390만원, XC70 D5 Nivomat는 6230만원, XC90 D5 Nivomat는 7030만원이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3개 대역을 합친 80㎒ 대역폭을 활용한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를 선보인다.LG유플러스는 3개의 LTE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트래픽 집중을 해소하는 3밴드(Band) 멀티캐리어(Multi Carrier)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이며 오는 3월부터 광역시, 7월부터는 전국 서비스로 넓혀나갈 예정이다.3밴드 멀티캐리어는 기존 800㎒ LTE 전국망과 2.6㎓ 광대역 및 보조망인 2.1㎓대역 등 3개 주파수를 활용한다. 지금까지 국내 통신사들이 2개의 LTE망을 이용한 멀티캐리어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3개 LTE 대역의 멀티캐리어를 제공하는 것은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멀티캐리어는 기존 주파수에 트래픽이 집중될 경우 다른 대역 주파수를 선택해 사용하는 기술이다. 예컨대 LTE 데이터는 트래픽이 상대적으로 적은 2.6㎓ 광대역 주파수를 우선으로 이용해 속도를 높이고 VoLTE 음성은 기존 800㎒ LTE 주파수를 우선으로 선택해 높은 서비스 품질을 상시 유지하는 원리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3밴드 멀티캐리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국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방위산업 수출증가율이 제조업의 10배 수준에 이르고 있으나 수출비중은 방산 총생산의 10%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5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2013년 방위산업 통계 및 경쟁력 백서’에 따르면 314개 방산업체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2년 방위산업 수출통관 실적은 1조1044억원으로 방산수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수출증가율은 2011년보다 29.2% 증가하면서 제조업 3.0%에 비해 약 10배나 높았고 최근 4년간(2009년~2012년) 방산수출은 연평균 증가율 20.7%로 제조업 수출증가율 16.3%를 상회했다.방산수출 효자는 항공과 잠수함 등 첨단무기로 나타났다.항공분야는 전년대비 57.1% 증가한 546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해 인도네시아에 수출된 T-50(고등훈련기)의 수출액은 2353억원으로 단일 품목 최고액이다. 잠수함, K-9(자주포) 관련 제품도 주요 수출품목으로 부상했다.백서는 2013년 방산 신규수주액 34억 달러 중 항공·잠수함 분야가 전체의 66.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산수출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지만 백서는 국내 방위산업의 낮은 가격경쟁력이 해외시장 진입을 어렵게함으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LG전자와 구글은 레드 색상의 '넥서스5'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에서 화이트와 블랙 이외의 색상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넥서스5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800만 화소의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카메라, 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다.레드 색상 넥서스5는 이날부터 한국을 비롯해 미국·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영국·호주·일본·홍콩·인도 등 12개 국가에서 '구글 플레이(play.google.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또 일반 매장 판매도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판매 가격은 배송료와 부가가치세(VAT)를 포함해 16GB, 32GB 각각 45만9000원, 51만9000원이다. 한국에서 구입한 제품의 AS는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가능하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신세계백화점이 8일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발렌타인 데이 초콜릿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홍대, 마포, 가로수길, 판교 등 각 지역 수제 초콜릿 맛집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카카오버터를 100% 사용해 만든 프랑스식 홍대 초콜릿 맛집 '테오브로마'는 생 초콜릿, 가나슈 초콜릿을 각 2만8000원(12구)에 판매한다. 2회 연속 프랑스 초콜릿 박람회 '샬롱뒤쇼콜라 서울'에 참가한 체러티는 생 초콜릿 세트를 2만2000원(15구)에 판매한다.일본과 유럽산 제품도 판매한다. 카카오와 홋카이도산 생크림, 양주를 배합해 만든 일본 로이즈(ROYCE’)의 오레, 마일드 카카오, 말차 제품은 각 1만8000원(20구). 스위스 레더라의 레더라 컬렉션은 3만6000원, 고디바의 골드 컬렉션은 2만2000원 등이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홈플러스가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 개봉을 기념해 6일부터 28일까지 '레고 무비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훼밀리카드 포인트 10배 적립 행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글라이더 탈출작전, 에밋 구출작전, 뻐꾸기 궁전, 나쁜 경찰 추격전, 아이스크림 머신 등 레고 무비 시리즈 신제품 13종을 구매하면 훼밀리카드 포인트를 10배 적립해준다.아울러 레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레고랜드 말레이시아' 2박 3일 가족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올해 경기회복과 중소 기업 지원 강화 등으로 대출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예금은 크게 증가하지 않아 은행의 수익성을 떨어뜨릴 것으로 보인다. 대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조달비용이 높은 자금을 끌어들이면서 수익성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권우영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금융분석실 수석연구원은 4일 "저금리와 금융소득 종합 과세 기준 강화 등으로 정기예금의 매력도가 떨어진데다 금융시장 불안으로 대기성 자금이 증가한 탓에 은행 수신구조가 단기화됐다"며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지난해 은행 정기예금에서 무려 1조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금융기관 총수신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44.7%로 2012년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을 합친 총예금 유입액도 전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예금 유입 규모는 2012년 4조2000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8000억 원으로 둔화됐다.정기예금 감소 추세와는 달리 단기수신 유입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총예금에 대한 단기예금 비중은 2012년 41.7%에서 2013년에는 43.7%로 증가했다.이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확대와 회사채 시장 신뢰도 하락으로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소비자가 기업에 의해 피해를 봤을 경우 집단소송을 용이하게 제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법안이 5일 국회에 제출됐다.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이날 대표발의한 소비자집단소송법 제정안에는 소비자가 기업의 제조·광고·담합·판매·소비자정보관리 상 불법행위로 손해를 입은 경우 그 중 일부 소송 승소로 모든 관련 소비자가 손해배상청구권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소비자집단소송의 대상은 소비자기본법상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당한 경우 제조물피해, 담합피해, 개인정보유출피해, 부당약관피해, 허위과장광고 및 표시피해, 전자상거래·방문판매·할부판매로 인한 피해 등이다.소비자가 소비자집단소송을 제기하면 법원의 허가로 소송이 시작되고 소송제기 사실을 공고해 알리게 된다. 소비자는 소송에서 빠지겠다는 의미의 제외신고를 할 수 있다.이후 소송에 참여한 소비자들이 승소 또는 패소하게 되면 그 소송의 결과는 제외신고를 하지 않은 모든 범위의 소비자에게 미치게 된다. 또 기업의 손해배상액을 분배 법원이 받아 이를 총원에게 분배하게 된다.서 의원은 "최근 발생한 카드사 등 금융권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건으로 인해 최소 2000여만명의 집단적인 피해자가 발생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이마트가 6일부터 23일까지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 소치 동계 올림픽 '응원 먹거리 모음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9일에는 코카콜라와 함께 컬링 경기장을 본뜬 '컬링존'을 설치하고 여자 컬리임이 4장에 진출하면 음료를 50% 할인 판매한다.미닛메이드 주스 테트라팩(1ℓ) 3종 제품은 약 30% 할인한 2450원에 판매한다. 여자 컬링팀이 4강에 진출하면 1220원에 판매한다. 행운을 상징하는 코카콜라 트리플세븐 용량(777㎖) 묶음 상품(2개)은 2500원, 여자 컬링팀 4강 진출 시에는 1250원이다.또한 야간에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주요 경기가 벌어지는 것을 감안해 치킨, 맥주 등 대표 야식을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바삭크리스피치킨은 '식어도 맛있는 치킨(6980원)'으로 선보인다. 매콤닭강정은 1190원(100g), 등심돈까스는 4980원(특대) 등 30% 할인한다.그외 하이네켄(330㎖) 제품 6캔은 1만원에(2팩구매 시 1만9000원), 칼스버그(330㎖) 6개 묶음은 8990원이다.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매장 한켠을 이색적인 컬링존과 응원먹거리존 등으로 꾸밀 예정"이라며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임금 피크제 도입을 적극 검토해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겠다."길환영 KBS 사장이 4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KBS 수신료 조정안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최근 KBS 직원의 절반 이상이 억대 연봉을 받고 있지만 인건비 감축 등의 자구 노력 없이 일방적으로 수신료만 올리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임금 피크제' 등의 해결책을 내놓은 것이다.실제로 KBS는 방통위에 제출한 수신료 조정안에서 대부분의 경비는 5% 절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인건비에 있어서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겠다고만 나와 있었다.길 사장은 "일률적인 인건비 삭감은 노사합의나 노동법의 문제 등이 걸려있기 때문에 쉽게 이야기하기 힘들다"면서 "임금 문제는 경쟁사로의 이직 등의 문제가 있어 일반 경비처럼 다룰 수 없다. 다만 임금 피크제 등을 통해 임금 부분에서도 삭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 찾아보겠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방통위 회의는 방통위가 국회에 의견서를 첨부해 넘기기 위한 막바지 절차로 길환영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방통위에 의견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지난해 KBS 이사회는 월 2500원이었던 수신료를 4000원으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동양그룹 계열사 회사채와 기업어음(CP)에 투자해 피해를 본 개인투자자들이 오는 6일 오후 11시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거래소 앞에서 동양그룹 계열사 상장폐지에 앞서 피해구제를 촉구한다.동양사태 진실규명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4일 "한국거래소가 ㈜동양, 동양네트웍스, 동양시멘트에 대해 상장폐지를 논의 중"이라면서 "미증유의 금융사기 범죄로 생활자금, 노후자금을 몽땅 강탈당한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구제 방안이 수립된 후 다른 동양그룹의 범죄들이 단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8일 검찰에 기소된 네트웍스 등기이사인 현재현 회장과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 박철원 ㈜동양 대표이사의 횡령·배임 혐의를 확인했다며 이날부터 동양네트웍스와 ㈜동양 주식 매매가 정지된다고 공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에 들어갔다.공동대책위는 "배임과 횡령은 기업의 계속가치를 크게 훼손하고,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입히는 범죄로 그 처벌을 무겁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도 "가장 급한 것은 5만여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배상"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달 중순 관계인 집회 등이 예정돼 있고, 무엇보다 피해자들이 피해구제 없이 청산으로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4일 공공기관의 정책 수행과정에서 사회적 가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하는 내용의 '사회적 가치 기본법(가칭)'을 상반기 내에 발의하는 등 대외활동을 재개한다.문 의원이 발의할 '사회적 가치 기본법'은 공공기관이 개발·위탁·민간사업 등을 하면서 비용 절감이나 효율성만을 중시하기보다는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골자다.'사회적 가치 기본법'에는 공공기관의 위탁업체 선정에 있어 직원들의 복리후생이나 환경적 가치 등을 준수하는 업체에게 인센티브를 주거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지 않는 기업에게는 입찰 제한을 두는 등의 조항이 포함된다.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민간 법인에 대한 지원 방안과 심의·의결기구로 '사회적 가치 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문 의원은 "세계적으로 경제 양극화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획일적 경쟁과 효율을 우선보다는 사회적 가치라는 공공성을 우선하는 '포용적 경제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사회적 가치 기본법'은 문 의원이 지난 대선 후보 시절 내놓았던 '포용적 성장'이라는 사회경제적 대안 모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