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충남서천 금강하구에서 발견된 가창오리 폐사체 3수에서도 AI H5N8형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금강하구 가창오리 폐사체에서도 AI H5N8형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며 아직 확진은 안됐지만 부검소견에서 80% 정도 고병원성일 확률이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박용호 국립축산검역본부 본부장은 “수거된 가창오리에서는 출혈성 난포, 검막염 등 전형적인 AI H5 바이러스 증상을 보였다”며 “확진을 위해 염기서열 분석과 확진을 위한 혈청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강호 가창오리가 고병원 AI로 확진받을 경우 전국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가창오리가 폐사체로 발견된 금강호 지역은 행정구역상 충남 서천지역으로 전북 지역에 이어 충남북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치 못하게 됐다.특히 동림저수지와 금강호와 거리는 불과 55Km다. 가창오리는 하루 최고 50Km까지 날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재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고병원성이 확진되면 반경 10Km내 농가에 방역대를 설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AI 사태로 살처분된 가금류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인해 실내 온도가 높아지고 공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집 안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젖은 수건이나 빨래를 널어 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높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실내 빨래 건조는 생각보다 많은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젖은 상태로 빨래를 장시간 두게 되면 박테리아가 증가하여 불쾌한 냄새가 나고 건강에 해로우며, 빨래가 마르면서 섬유 속에 포함된 세제 성분이 공기 중에 섞여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는 적정 실내 습도인 50~60%를 넘는 환경에서 활발하게 증식하기 때문에 실내 건조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체온과 난방으로 따뜻하게 유지되는 이불은 밤에 자면서 흘리는 땀과 몸에서 떨어지는 피부 각질이 묻어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장소가 될 수 있으므로 겨울철 규칙적인 이불 세탁과 소독은 필수이다.55℃ 이상에서 세탁, 건조 후 충분히 털어줘야 깨끗가정에서 할 수 있는 침구 관리법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이불을 세게 털어 각질과 비듬, 집먼지 진드기 사체나 분비물을 털고 햇볕에 30분 이상 말려 소독하는 것이다. 낮 시간에 가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23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국내 주요 고객기업들을 초청해 ‘2014년 상반기 수출입은행 핵심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 300여 개 기업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수은의 주요 부서장들이 직접 나서 올 상반기 주요 정책 방향과 분야별 금융지원 전략을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선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수은법 개정안에 따라 향후 국내 수출기업에 지원될 수은의 보다 탄력적이고 창의적인 금융정책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수은은 지난해 수은법 개정,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 확정, 정책금융기관 역할 재정립 추진 등으로 국내 정책금융기관의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수은은 올해 대출 52조원, 보증 24조원 등 총 76조원이란 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을 국내 수출기업들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국내 기업들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일본의 엔저 심화 등으로 수출환경이 다소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한 조치다. 우선 수은은 해외건설·플랜트, 조선해양, 자원개발 등 국가 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고객정보 유출 카드사인 KB국민, 롯데, NH농협 등 3사에 대해 법령상 최고 수준인 영업정지 3개월의 제재가 내려진다. 또 해당 카드사의 전·현직 임직원에 대해서는 해임권고 등 중징계 조치가 취해진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금융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관계장관회의와 당정협의를 거쳐 마련된 ‘금융회사 고객정보 유출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신 위원장은 “이번 고객정보 유출사건은 기본적인 보안절차만 준수했더라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전형적인 인재”라며 “제도나 보안규정의 문제라기보다는 관련자들의 이행과정이 적절히 확보되지 못한데서 비롯된 사고”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사고를 초래한 3개 카드사에 대해 형사처벌과 별도로 영업정지 3개월의 행정제재가 2월중 이뤄진다. 개인정보보호와 금융보안에 대한 경각심 환기 차원에서 엄정한 책임소재 규명과 제재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사고발생 당시의 CEO 등 전·현직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는 해임권고·직무정지 등 중징계 조치를 취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개인정보유출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제도개선 방안에는 금융회사가 금융서비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고객의 문의가 빗발치자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에 이어 결국 롯데카드도 고객센터의 운영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롯데카드는 22일 전국 롯데백화점 카드센터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2시간 30분 연장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롯데카드 영업점은 주말을 포함해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하면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동시접속 3000회선을 운영하고, 콜센터 인원도 300명을 충원해 총 1600여명이 응대하는 등 장비와 인원을 증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상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8000만 명(중복 포함) 이상의 고객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정보 유출사고를 일으킨 금융회사는 수십억원 규모의 징벌적 과징금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권 개인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신용정보법과 금융정보 처리관련 법안을 개정해 정보유출 금융사에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 방침이다.징벌적 과징금이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건 등에 대해 재발 방지 차원에서 통상 부과되는 수준보다 훨씬 큰 금액의 과징금을 물리는 것을 말한다. 현재 관련법을 위반해도 수백만~수천만원의 과징금만 내면 되지만, 이 제도가 도입되면 관련법규 위반 금융사에 최대 수십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마치고 “징벌적 과징금을 포함해 카드사를 어떻게 제재할지 등을 발표할 것”이라며 고강도 제재 방침을 시사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도 지난 20일 “신용정보법이나 금융 정보 처리관련 법안 개정 방안 등을 마련해 징벌적 과징금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AI 의심오리가 또 신고 됐다. 지난 18일 부안 오리농장 이후 3일간 AI 의심신고가 없어 사태가 진정되는가 싶었지만 이번 의심 신고로 다시 확산 우려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전북 고창군 해리면 소재 육용 오리농장에서 AI 의심오리가 신고됐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날 농가 신고후 전북축산위생연구소에서 현지 확인 결과 폐사 등 AI 의심 증상을 보여 농가에 대한 이동통제 등 대응 매뉴얼에 따라 조치중이라며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결과는 오는 23일 오후 늦게 발표된다.한편 이번 의심신고로 AI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 의심신고된 오리농장은 최초 AI가 발견된 고창 종오리농장에서 19Km 떨어진 곳으로 방역관리지역 범위를 벗어난다. 방역당국은 오염정도에 따라 500m, 3km, 10km로 방역대를 설정하고 오염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오염지역을 벗어난 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으로 확진되면 사실상 AI가 확산된 것으로 판단돼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20일 자정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세청은 21일 2014년도 제51회 세무사자격시험 합격자를 지난해와 같은 630명으로 결정했다고밝혔다.최종합격자 선발은 매 과목 100점을 만점으로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결정하고,630명에 미달할 경우에는 전 과목 평균이 60점 미만이라도 매 과목 40점 이상인 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630명까지 합격자로 한다. 1차 시험은 4월26일, 2차 시험은 8월9일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시험 세무사 홈페이지(www.q-net.or.kr/site/semu)나 고객센터(1644-8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고객정보 유출 파문으로 인해 카드사 사장들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자신이 책임을 지고 물러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21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와 만나 고객정보 유출 파문에 대한 당국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 “내가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는 카드사의 고객정보가 이미 유출된 상황에서 당국이 뒷북대응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반응이다. 그는 또 정보유출에 책임이 있는 카드사의 임원진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수습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대해서도 “지켜보자”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일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심재오 국민카드 사장을 비롯한 KB금융의 주요 임원들이 사의를 표명하는 등 농협과 롯데카드 모두 관련 임원이 사표를 사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이틀간 호남 지역에 발령한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예정대로 20일 자정 해제한다. 농식품부는 “이날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이동중지 명령 연장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으나 예정대로 해제하자는 데 모든 위원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고창과 부안의 AI 발생 지역 3곳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24개 농장도 특이 증상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동중지 명령을 이날 자정 해제하기로 했다.권재한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은 “일시 이동중지의 목적은 차량과 작업장을 모두 멈춘 상태에서 소독을 하는 것이었고 대체적으로 잘 이행됐다”며“전국적으로 추가적인 의심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명령 해제는 이동 통제 조치가 더 이상 AI 확산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발생한 AI가 야생 조류를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농식품부는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철새의 이동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전국의 주요 철새도래지 37곳을 집중적으로 예찰한다는 방침이다.가축방역협의회 역학조사위원장을 맡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신용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KB금융과 NH농협카드의 경영진이 줄줄이 사퇴하는 등 후폭풍이 일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심재오 국민카드 사장을 비롯한 KB금융 주요 임원들은 이날 임영록 회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KB금융지주에서는 부사장, 전무, 상무 등 모든 집행 임원이 사의를 표명했다. 국민은행은 이건호 행장을 비롯한 부행장 급 이상의 모든 임원, 국민카드는 심재오 사장을 포함한 상무 이상의 모든 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이날 제출한 사표는 조만간 열리게 될 이사회에서 처리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에서는 이번 고객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카드사 중 최대 규모의 정보(총 4320만건)가 새어나갔다. 이 정보에는 1000만건 이상의 은행 고객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자 금융지주 전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KB금융 관계자는“이번 고객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관련된 임원 모두가 사표를 제출한 것"이라며 "고객의 피해를 복구하는 데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KB국민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정보가 새어나간 농협카드의 경영진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 주말 전북 동림저수지에서 발견된 가창오리떼의 폐사 원인이 고창 종오리농장의 경우와 같은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인 것으로 판명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고창 일대에서 지난 17일 수거한 야생 철새 폐사체에 대한 검사 결과 H5N8형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이 AI가 사람에게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고병원성’인지 여부는 이날 오후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가창오리떼의 폐사 원인이 H5N8형 AI임이 밝혀짐에 따라 고창 오리농장에서 발병한 고병원성 AI는 야생철새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가창오리는 우리나라가 주요 월동 서식지인 야생 철새로 한 해 평균 30만 마리 정도가 국내에서 발견된다. 11월께 전남 영암호에 도착해 영암호, 전북 동림저수지, 금강호 등에 2월 말까지 머물다 북상한다.농식품부는 가창오리떼가 동림저수지와 금강호에 머물다 2월 말 북상하는 과정에서 새만금이나 금강호, 삽교호 등을 잠시 경유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오리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서 살펴보면 내려올 때는 하루에 670㎞를 한 번에 이동하지만 올라갈 때는 몇몇 곳을 잠시 거쳐간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호남지역 내 가금류 등에 대해 처음으로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내렸다. 농식품부는 전남·북 및 광주광역시 지역 내 가금류 가축과 관련 업종 종사자와 출입 차량에 대해 19일 0시부터 20일 자정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한다고 18일 밝혔다.AI로 인한 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AI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는 사람과 차량 등의 이동을 제한한 상태에서 강력한 소독 및 방역을 실시하기 위해 이동통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명령이 발동되면 가축·축산관련 종사자와 차량은 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축산농장 또는 축산 관련 작업장을 출입할 수 없게 된다. 축산 관련 종사자는 ▲임상수의사 ▲수집상 ▲중개상 ▲가축분뇨 기사 ▲동물약품·사료·축산기자재 판매자 ▲농장관리자 ▲가축운송기사 ▲사료운반기사 ▲컨설팅 등 가금류 축산농장 및 관련 작업장 등에 종사하는 사람을 뜻한다.출입이 통제되는 축산 관련 작업장은 ▲가금류 도축장 ▲사료공장 ▲사료하치장 ▲사료대리점 ▲분뇨처리장 ▲공동퇴비장 ▲가축분뇨공공처리장 ▲공동자원화시설 ▲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