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한국가스공사는 24일 한국선급협회와 국내 LNG벙커링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계약을 체결했다.LNG벙커링은 선박용 LNG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서 최근 해양환경 규제와 맞물려 새로이 부각되고 있는 신성장산업이다.LNG는 선박용 디젤에 비해 황산화물과 분진은 100%, 질소산화물은 80%, 이산화탄소는 23%까지 줄일 수 있다. 이에따라 선박용 국제 환경기준(EEDI, ECA)을 충족하는 친환경 연료로 평가되고 있다.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는 이미 LNG연료 선박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12년 11월 국제 해양 배기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에 선박용 LNG벙커링 근거 조항을 마련, LNG를 선박용 연료로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LNG벙커링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양, 선박안전 분야 등 전반적인 법률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올해 말까지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항을 도출하겠다"면서 "LNG벙커링협의체 등 관련업계 의견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초 정부에 관련법령 개정과 지원제도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은 24일 오는 11월17일부터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내 최고(最古), 최대(最大) 에너지종합전시회인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에너지 절약 및 효율기기,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제품 및 기술 등 최신 에너지트렌드를 총망라한 ‘에너지종합전시회’로 올해로 35번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전년보다 3배이상 규모가 확대돼 약 400여개 기업, 1500개의 부스가 꾸려진다. 또한 한국에너지효율대상(가칭), 국제포럼 등을 공동 개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에너지 페스티벌’로 꾸밀 예정이다. 더불어 에너지관리공단은 전시회에 대규모 국내외 바이어 초청과 영상 및 언론 홍보를 지원하는 등 참가기업들의 판로 확보와 인지도 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LG전자가 카메라와 사운드를 강화한 30만 원대 스마트폰 'LG 밴드 플레이(LG band Play)'를 SK텔레콤 전용으로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LG 관계자는 LG 밴드 플레이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기능을 적용한 고성능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셀피 촬영을 위한 전면 5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G 시리즈의 대표 카메라 UX인 제스처 샷과 제스처 뷰 기능을 지원한다. 제스처 샷은 스마트폰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되는 기능이다. 제스처 뷰는 셀피 촬영 후 팔을 내리고 폰을 내려다보는 동작만으로 방금 찍은 사진을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LG전자는 G4에 인박스 형태로 제공되는 쿼드비트3 이어폰을 LG 밴드 플레이에도 제공한다. 쿼드비트3 이어폰은 LG전자가 자체 설계한 쿼드 레이어(Quad Layer) 진동판을 적용했다. 1W(와트) 고출력 스피커도 탑재했다.또 스마트폰의 전화나 알람에서 방해를 받지 않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집중모드를 넣었다. 집중모드를 실행하면 데이터 통신과 와이파이(Wi-Fi)가 차단되고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왜 이 시점에서 합병을 결정했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데 앞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의 (주가) 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이 24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수요사장협의회 전 기자들과 만나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비율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윤 사장은 "합병 비율에는 문제가 없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상 명문화된 규정으로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 사장이 합병 시점과 비율을 언급한 것은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주주총회 결의 금지 등 가처분 소송 심리에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엘리엇은 "삼성물산 주식이 저평가되고 제일모직 주식이 고평가된 지금 시점에서 합병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현재 비율로 합병되면 7조8000억원이나 되는 돈이 제일모직 주주들에게 부당하게 '부의 이전'의 형태로 이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에 의견을 잘 전달했느냐는 질문에는 "공정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매출 5조원 이상 국내 500대 기업 CEO(오너 포함) 가운데 지난해 가장 우수한 경영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2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보험·증권사 제외) 가운데 사업 기간이 3년 이상인 기업에서 1년 이상 재임한 CEO 466명(345개 사)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박 사장은 100점 만점에 73.5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조사 대상 기업 전체 CEO의 평균 점수 54.1점보다 19.4점이나 높은 수치다. 박 사장은 5개 평가 항목(20점 만점) 중 2011년 이후 3년간 매출액 평균성장률(CAGR) 대비 전년도 매출 성장률 갭(18점)과 수익성 지표인 ROE(15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ROE는 23.3%로 5조 원 이상 500대 기업 중 가장 높았고, 지난해 매출은 17조12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9%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모바일 시장 성장에 따른 D램과 낸드플래시 부문에서의 실적 호조가 가장 큰 힘이 됐다. 이어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이 박 사장보다 1.5점 낮은 72점을 받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 2012년 법인세가 정상 수준보다 약 4조 원이 더 걷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24일 '우리나라 법인세 부담의 정상수준 추정과 정책적 함의' 보고서를 통해 "국내 2012년 명목 최고 법인세율과 법인세 부담률(GDP 대비 법인세수 비중) 모두 정상 수준보다 높다"고 주장했다. 정상수준이란 한 국가의 경제·사회·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결정되는 법인세 부담 수준을 말한다. 2012년 기준 국내 명목 최고 법인세율(지방세 포함)은 24.2%였다. 이는 OECD 회원국과 아시아 주요 4개국을 대상으로 분석한 우리나라의 정상수준 22.5%보다 1.7%포인트 높다. 또 국내 법인세 부담률은 3.7%로 정상수준(3.4%)보다 0.3% 포인트 높다. 이에 따라 법인세가 정상 수준보다 약 4조 원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대상을 OECD 회원국으로 한정하면 우리나라 명목 최고 법인세율은 정상수준보다 1.3%포인트, 법인세 부담률은 0.9% 포인트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2010년 이후부터 국내 명목 최고 법인세율은 정상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 부담률도 2007년 이후부터 정상수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코스닥 지수가 7년6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739.82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2007년 12월6일(751.57포인트)이후 가장 높이 치솟았다. 또 이날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200조원을 돌파한 201조원을 기록했다.시가총액 직전 최고는 전날 세운 199조6000억원이다.이날 거래대금은 3조5200억원으로 전년 1조9700억원 대비 78.7% 증가하며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통신사들의 휴대폰 다단계 판매(네트워크 판매)에 대한 위법성 논란이 일고 있다.다단계 판매는 1995년 방문판매법 개정에 따라 합법화됐다. 판매 단계가 1단계로 끝나는 방문판매와 달리 판매조직에 가입한 판매원의 단계가 3단계 이상이다. 다단계 판매 시장은 지난해 10월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된 후 크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선 다단계 판매가 인적 네트워크 기반의 수직적 연결 구조라는 점에서 과거 불법 피라미드 영업방식과 유사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계는 피라미드 판매와 다단계 판매의 영업방식이 다르다고 항변한다. 피라미드 판매는 입회비가 비싸고 한 번 가입하면 탈퇴하기 어려운 반면 휴대폰 다단계 판매는 1만원 이하의 저렴한 입회비에 가입 탈퇴가 자유롭다는 것이다. 또 피라미드 판매는 상품 구매나 사재기를 강요하지만 휴대폰 다단계 판매는 1인당 최대 4회선 이상 개통이 불가능한 상품 특성상 강매나 사재기가 불가능한 구조라고 강조한다.소비자 후생 측면에서 차이가 난다는 지적도 있다. 피라미드 판매를 거치는 일부 제품은 원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판매되며 구매 후 문제가 발생해도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는 반면 휴대폰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중후군) 여파로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이 인기다.23일 AK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비타민C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0% 증가했더. 비타민C 함유량이 많은 자몽의 매출도 97%나 늘었다. 면역력 강화 식품 10선에 포함된 고등어는 147%, 브로콜리는 90%, 양파는 124%로 각각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대한영양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현미, 파프리카, 고구마, 고등어, 돼지고기, 홍삼, 표고버섯, 견과류, 요구르트 등 '면역력 증강 10가지 식품'을 선정·발표함에 따라 이들 식품에 대한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AK몰은 오는 31일까지 면역력 증강 식품 10선에 포함된 상품들을 5~10% 할인 판매한다. 후레쉬 자몽 선물세트(5kg)을 3만1820원에, 정관장 홍삼진본(30포)을 5만7760원에, 안동 간고등어 세트를 2만3190원에 비타민하우스 비타민C(60정)를 2만7900원에 판매한다.또 AK플라자의 프리미엄 식품관 'AK푸드홀'에서는 오는 25일까지 '면역력 강화 식품 기획전'을 열고 관련 상품을 각 점별 최고 40%까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주택시장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의 거래와 가격 회복세가 지속될 지 주목된다.부동산114는 23일 하반기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셋값 상승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국 아파트 미분양 감소가 뚜렷하고 입주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 증가세 지속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 월별 증가세가 지난해 동기간 대비 커졌다. 2014년 주택매매 월별 거래량 증가폭은 3월 13.5%, 4월 3.6%의 수치에 그쳤다. 반면 2015년은 3월 41.9%, 4월 7.7%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아파트보다 매매가격이 낮은 연립·다가구 주택 구매로 이동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수익공유형 모기지론, 안심전환대출 등 대출여건이 좋아져 주택구매 수요가 30~40대로 확대됐다. 올해 하반기 주택매매 거래시장은 우리은행을 통해 1%대 수익공유형 모기지론 출시를 앞둬 금리가 낮을 때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조금 더 이어지며 거래량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끝나지 않는 전셋값 상승…전국 전세가비율 70% 육박주택 시장에 미치는 가장 큰 변수는 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 들어 증가하던 신용거래 규모가 지난 15일 가격제한폭 확대를 계기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늘어남에 따라 이틀 만에 주가가 반토막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몸사리는 탓도 있지만, 각 증권사가 신용거래 기준을 강화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가격제한폭이 확대 적용 직전 거래일인 12일 이후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7조5672억원에서 18일 7조3470억원으로 1618억원 감소했다.신용융자는 증권사가 고객에게 신용거래 보증금을 받은 뒤 주식거래의 결제를 위해 매매대금을 빌려주는 것이다. 고객은 이 돈을 빌린 날로부터 150일 안에 상환해야 한다.올초부터 증가세를 이어오던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지난 5월말 주춤하기 시작했다. 지난 1월2일 기준 5조596억원이던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점차 늘어 5월28일 7조6801억원까지 51.79% 늘었다. 하지만 이후 소폭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 12일 7조5672억원을 기록한 뒤 18일 7조3400억원대까지 떨어졌다.이처럼 확대일로를 걷던 신용거래에 제동이 걸린 데는 주가변동폭이 커진 상황에서 빚내서 투자할 경우 리스크가 그만큼 확대될 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은행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정부가 가계부채에 대해 모든 것을 책임지고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2일 서울 뱅커스 클럽에서 열린 '은행장 월례 간담회'에서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은행권의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은행권이 스스로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은 물론 빚을 처음부터 나눠 갚아 나가는 분할상환 관행이 자리잡아야 한다"며 "이런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7월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임 위원장은 금융권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은행권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우선 그는 "서민금융기관이 제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저축은행이 있는 금융지주회사의 경우 중금리 연계상품 확대 출시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메르스 때문에 피해를 본 업체들에 대해 대출을 회수하는 등 행위는 비올 때 우산 뺏는 전형적인 행태"라며 "피해기업을 먼저 찾아 나서 어려움을 해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첫 한 주간 시장 전체에는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서는 상당한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정적으로 상위권에 포진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전력 등의 회사들은 전달 비슷한 기간에 비해 거래량은 늘어난 반면 시가총액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상위권 중 현대모비스, 포스코는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네이버, SK텔레콤과 같은 신규 종목들이 10위권 내에 새롭게 진입하는 등 활발한 순위변동이 관찰됐다.22일 뉴시스가 한국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첫 주(6월15~19일) 시가총액 10위권 종목들의 거래량 및 시가총액 변화, 순위변동 등을 비슷한 기간과 비교 분석을 했다.그 결과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며 전 종목의 거래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 일부는 오히려 거래량이 늘어났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감소했다. 거래제한폭 확대 시행이 시작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코스피 평균 거래량은 3억6342만1200주, 평균 거래대금은 5조3824억7420만원이다.확대 시행 전 6월간(6월1일~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