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도 여행을 하고 광주로 돌아간 70대 여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지난달 30일 광주시 보건당국으로부터 받고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일 광주와 제주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입도해 25일 오후 제주를 떠날 때까지 애월의 한 펜션에 머물면서 자가용을 이용해 해수욕장과 서귀포 천지연을 다녀오고 식당 2곳을 방문한 것 외에는 더 이상의 동선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특히 A씨가 지난달 22일 오후 1시 입도시와 25일 오후 5시 돌아갈 때 타고간 배가 제주와 목포를 오가는 퀸메리호로 파악하고, 이곳에 타고 있던 승객과의 접촉여부를 규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접촉한 승객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 북구 중흥동 주민인 70대 여성 A씨는 가족 4명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배를 타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간 뒤 지난 27일 장염 증상으로 지역의 한 병원을 찾아 입원 한 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제주행 배편에 자가용을 선적해 입도했다. 출도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자는 36.4%이고, 감염 전파는 주로 직장이나 집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와 접촉자들은 한 달 전보다 코로나19가 안정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으며, 감염으로 인한 경과보다 주위의 시선을 더 두려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1일 코로나19 확진자·접촉자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상태를 파악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전략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응답자는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110명, 접촉자 1388명 등 총 1498명이다. 자료 수집 기간은 6월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이다. 연구진은 설문 대상자에게 참여가 가능한 인터넷 웹페이지 주소를 배포해 답변을 받았다. ◇확진자 3분의1이 무증상자…유증상자는 발열·근육통 많아 확진자 중 코로나19와 관련해 "증상이 나타났다"는 응답은 63.6%였다. "증상이 없었다"는 응답은 36.4%였다. 무증상 감염은 코로나19 특징 중 하나다.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자 비율이 20~30% 정도 된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전국 첫 교내 확산이 일어난 대전의 경우 중증 환자를 위한 보유병상 13개 중 입원가능한 병상이 1개도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2일까지만 해도 3개의 병상이 남아있었지만 7일 만에 모든 중증 환자 병상이 고갈됐다. 다른 지방자치단체 역시 중증 환자용 병상이 없거나 2~3개에 그치는 곳도 있어 치명률을 낮추기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병상 542개 중 현재 입원이 가능한 병상은 115개 뿐이다. 대전과 인접한 충남은 3개, 충북은 17개의 중증 병상이 남아있다. 대전과 충청권은 병상 공동 활용에 합의해 지난 24일부터 대전의 중증 환자가 발생해 입원할 병상이 없으면 충북이나 충남 지역으로 이송될 수 있다. 사찰 중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입원 가능한 병상이 1개밖에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사찰 스님과 관련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최근 3일간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이외에 강원은 11개의 병상이 있었으나 1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집단면역(herd immunity) 형성을 통해 단기간 종식되기 어렵다는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코로나19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인플루엔자와 비교하며 "인류가 맞이한 공중보건 상 매우 큰 위협요소"라고 평가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3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집단면역이란 사회 내 60~70% 등 일정 비율 이상의 인구가 항체를 지니게 되면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 종식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스웨덴은 코로나19 에 상대적으로 사회적 봉쇄를 느슨하게 해 사실상 '집단면역' 형성 전략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4월말까지 항체 형성률이 7.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7월 중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항체를 갖췄는지 살펴보기 위한 검사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권 부본부장은 "최근 해외 연구를 보면 코로나19 유행으로 혹시 지역사회에 집단면역을 형성하지 않았을까 하는 물음은 희망사항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우리나라도 조사가 완료되면 전문가 의견까지 수렴한 후 결과를 발표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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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코로나19 감염 신규 확진자 43명 늘어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30일 0시 현재, 지역사회에서 23명, 해외유입으로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2,800명(해외유입 1,58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8명으로 총 11,537명(90.1%)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81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2명(치명률 2.20%)이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대전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초·중학생 확진자 두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15명이 됐다. 114번 확진자는 충남중학교 3학년인 남학생, 115번 확진자는 천동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다. 모두 113번 확진자의 자녀다. 미열과 기침 증상이 발현돼 각각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두 확진자의 어머니인 40대 여성 113번 확진자는 105번 확진자와 판암장로교회에서 같은 시간대 예배에 참석해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113번 확진자는 동구 대성동의 한 어린이집 원장으로, 시는 이날부터 7월 5일까지 시 전역 어린이집 1204개에 대해 휴원조치를 내렸다. 한편 114번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원격수업으로 등교하지 않아 학교의 경우 접촉자가 없으며, 수학학원 등 2곳을 등원했다. 115번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등교 후 25일부터 등교하지 않았으며, 수학학원 4곳을 등원했다. 시는 교육청에 방역소독 및 원격수업을 요청했고, 접촉자가 있는 초등학교 5학년생에 대해선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같은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광주·전남에서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2차 유행 우려가 높은 가운데 방역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29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해외입국자 2명을 제외한 11명은 지역사회 내 감염자로 추정돼 감염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 최초 감염원부터 전파경로까지 오리무중 지난 27일부터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최초 감염원과 전파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연쇄감염의 첫 확진은 광주에 사는 60대 여성 A씨였다. 그는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광륵사에 머물렀다. 곧바로 전남 목포에 사는 언니 부부를 만나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이후 언니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서 A씨는 밀접촉자 자가격리 도중 먼저 확진돼 광주 34번 환자로 분류됐다. 이어 A씨의 남편과 A씨의 언니 부부, 언니의 손자 등 일가족 4명이 확진됐다. 언니네 가족은 전남 21·22·23번 환자다. 곧바로 A씨의 접촉자였던 광륵사 승려 B씨(60대 남성)가 36번 환
l 코로나19 감염 신규 확진자 42명 늘어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29일 0시 현재, 지역사회에서 30명, 해외유입으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2,757명(해외유입 1,56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5명으로 총 11,429명(89.6%)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046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2명(치명률 2.21%)이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수련회나 찬양 연습 등을 통한 최근 수도권의 교회 내 집단 감염은 식사나 노래 부르기 등 침방울이 발생하는 일상 모임에서 언제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특히 10명 내외 소규모 모임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는데도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 노력말고는 정부 차원에서 개입할 여지가 많지 않아 방역당국 고민이 커지고 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사이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은 7건이다. 이중 해외 유입 사례인 러시아 선원 감염을 제외하고 6건이 국내에서 발생했다. 23일 인천에서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 부근 자동차 모임부터 경기 이천시 소재 쿠팡 덕평물류센터,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 경기 성남 수정구 이웃모임, 경기 수원시 중앙침례교회 등이다. 이중 가족을 뺀 접촉자 가운데 아직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쿠팡 덕평물류센터를 제외하면 왕성교회와 주영광교회, 중앙침례교회 등 3개 종교시설과 2개 소모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중앙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울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카드 건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구는 28일 확진판정을 받은 노원구 확진자가 여의도동 17-7 현대카드 건물 5층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 노원구 확진자는 중계1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27일 오한, 근육통, 미열 등의 증상이 발현됐고 28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아 노원구 47번 확진자가 됐다. 그는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을 이용해 25~26일 출퇴근했다. 노원구에서는 4호선 상계역과 1142번 버스 등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확진자는 근무 및 이동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다"며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보건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앞서 26일에는 해당 건물 5층에서 근무하던 외주업체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해당 확진자는 관악구 확진자로 왕성교회 관련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 관련 확진자는 총 2명으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이햬은 기자] 강원 원주시에서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가 28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확진 판정으로 강원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65명으로 늘어났으며 원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원주시 지정면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7일 원주시 무실동의 한 보험회사에서 경기 안산시 26번 확진자의 강의를 들은 것으로 확인돼 19일 검사를 받았다. A씨는 검사 당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던 중 28일 오전 발열증세를 보여 재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자가격리 후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 현재까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돼고 있다. 원주시는 A씨를 원주의료원에 입원시키고 추가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원주시에서 안산시 26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발생한 확진자는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22, 23번 확진자와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24번 확진자를 포함해 총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