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으로 수입육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한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호주산 쇠고기의 매출도 덩달아 하락한 가운데 5월은 각종 연휴의 영향으로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여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GS리테일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결정된 4월 19일부터 5월 5일까지 전국 13개 GS마트와 92개 GS수퍼마켓의 축산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한우는 21.6%, 돼지고기는 19.5%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돈육 중에서도 제주돈육, 녹차돈육, 올리브포크돈육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이 전년보다 31.1% 상승했다. 반면 호주산 쇠고기는 같은 기간 판매가 2.7% 감소했다. 프리미엄 돈육의 가격이 호주산보다 비싸다는 점에서 이 같은 현상은 수입산 쇠고기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어졌음을 말해준다고 GS리테일은 분석했다. 가격은 비싸더라도 수입산 쇠고기보다 국산 돼지고기를 먹겠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가격이 비싼 한우 매출도 크게 오르고 있다. 한우 등심이 호주산보다 3.8배 가량 비싸지만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로 매출은 지난해보다 21.6% 증가했다
국토해양부는 시간에 쫓기는 기업인들에게 공항에서 빠른 출입국 수속과 CIP라운지 이용 등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6월 중순까지 기업인 600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공항 우대서비스 신청접수기간은 5.8~5.22일까지(15일간)이며, 접수기관은 지난 3월 1차(400명) 선정시에 접수를 담당했던 5개 경제단체 이외에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한 EU상공회의소, 한국항만물류협회가 추가되어, 국내기업은 물론 외국계 기업도 편리하게 신청 할 수 있게 되었다. 공항 우대서비스 대상기업으로 선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또는 경제단체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회원사 여부에 상관없이 8개 접수기관 어느 곳에나 신청하면 된다. 경제단체는 기업의 신청을 토대로 선정기준에 따라 점수를 계산해서, 선정대상의 1.5배수(900명)를 순위를 정하여 공동으로 추천하게 되며, 탈세, 공정거래 등 결격사유에 대한 관계기관 확인을 거쳐, 6월중순까지 600명을 선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국토해양부는 밝혔다. 기업인 선정은 금년초 경제단체와 법무부, 인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마련한 선정기준에 따라, 고용과 수출실적이 높은 기업을
일본 삿포로와 이탈리아 로마가 최고의 효도 여행지와 가족 여행지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4월 한 달간 객실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효도 여행지\'와 \'가족 여행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본 삿포로와 이탈리아 로마가 각각 1위에 선정됐다.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2천 917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조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효도여행 및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것. 승무원들에 의해 최고의 효도 여행지로 선정된 일본 삿포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외에도 건강에 좋은 온천을 쉽게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차도 없어 부모님에게 가장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체 응답자 중 약 16.2%에 이르는 455명이 선정할 정도로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일본 삿포로 다음으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인기 휴양지인 태국 방콕(425명)과 미국의 대표적 휴양지 하와이(366명)가 뒤를 이었다. 또한 최고의 가족 여행지로는 콜로세움 등 풍부한 유적을 간직한 이탈리아 로마(565명)와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뛰어난 프랑스 파리(338명)가 각각 1, 2위에 올라 눈길을
서울지역 소형 아파트와 대형 아파트간 가격 차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가 공급면적 99㎡를 기준으로 서울지역 평균 아파트(재건축 제외) 가격을 조사한 결과, 99㎡ 이상과 99㎡ 미만 아파트의 가격차이가 2007년 초 3.3㎡당 689만원에서 6일 현재 553만원으로 136만원 줄어들었다. 이처럼 소형과 중대형 아파트값 격차를 줄어들게 한 것은 최근의 소형 아파트값 강세 현상과 서울 외곽지역 급등세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에 따르면 99㎡ 미만의 소형 아파트값은 2007년 3.3㎡당 1125만원에서 현재 1325만원으로 199만원 오른 데 반해 중대형급 이상 아파트는 동기간 1814만원에서 1878만원으로 63만원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서울 구별로 살펴보면 용산구가 소형과 중대형 이상급 아파트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2007년 초 709만원이던 가격차가 현재는 391만원으로 318만원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용산 국제업무단지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그동안 동부이촌동에 비해 가격 상승이 더뎠던 서부이촌동과 한강로에 위치한 중소형 아파트값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아그린 82㎡ 아파트는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6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인한 신용위기가 끝나는 분위기이지만 미국과 한국의 상황이 다르고 영국과 아일랜드의 주택시장 침체 등을 감안할 때 완전히 종식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금융당국은 경계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유재훈 대변인이 전했다. 전 위원장은 \"올해 1.4분기 국내 은행의 순이익 감소, 후순위채 발행 증가 등의 문제가 있는 만큼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혼율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24세 이하 젊은 부부들의 이혼이 전체 평균의 10배에 이르는 등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5~24세 남성의 유배우이혼율은 1천명당 48.3명으로 결혼한 상태의 이 나이대 인구 100명 중 5명 꼴이나 된다. 15~24세 여성의 유배우이혼율은 더 높아 1천명당 50.8명이나 된다. 유배우이혼율이란 연령별 이혼건수를 해당 연령대의 유배우자(남자 또는 여자) 인구로 나눈 뒤 1,000을 곱한 것으로 1천명당 이혼자 비율을 나타낸다. 이 같은 수치는 평생 이혼한 비율이 아니라 2007년 한해 동안에만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추세가 지속한다면 젊은 층의 이혼율은 매우 높을 수 밖에 없다. 이 나이대 남성의 유배우이혼율은 2000년 32.5건에서 2001년 39.6건, 2002년 42.6건으로 높아졌고 2003년 42.2건, 2004년 39.3건으로 주춤했지만 2005년 41.5건, 2006년 46.0건 등 다시 증가하고 있다. 여성도 2000년 30.4건에서 2001년 36.3건, 2002년 40.1건, 2003년 40.7건, 2004년 39.4건, 2005년 42.4건, 2006년 41.4
법원 경매시장에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물건이 크게 늘었다. 6일 법원경매정보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1-4월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감정가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총 2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건의 2.9배나 됐다. 같은 기간 전체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지난해 3천638건, 올해 3천663건으로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고가 아파트 물건수가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이다. 이들 전체 아파트 경매 건수 대비 10억원 이상 아파트 비율은 지난해 2.3%에서 올해 6.7%로 증가했다. 고가아파트 물건 수가 증가하면서 감정가 이하에 낙찰되는 저가낙찰 사례도 늘고 있다. 감정가 18억원의 목동 신시가지 전용면적 154㎡의 한 아파트는 2회 유찰됐다가 지난 달 28일 3회차 경매에서 감정가보다 3억8천500만원 낮은 14억1천500만원(낙찰가율 78.6%)에 낙찰됐다. 또한 지난 3월 6일 낙찰된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아파트(전용면적 141.3㎡)는 감정가가 20억원이었으나 이보다 2억6천여만원 싼 17억3천820만원에 낙찰됐다. 이처럼 고가 아파트가 경매시장에서 맥을 못추는 것은 일반 매매 시장에서 대출 규제, 과도한 세금 등으로 고
‘좋은 학점을 위해서라면’ 컨닝도, 리포트 표절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대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중간기사 기간이던 지난 달 중순 전국의 대학생 906명을 대상으로 ‘컨닝 및 리포트 표절’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 906명 가운데 66.3%에 이르는 601명의 대학생이 ‘대학교 입학 이후 컨닝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해 충격을 주었다. 이들이 꼽은 컨닝의 이유로는 ‘더 좋은 점수를 위해’가 63.4%로 1위에 꼽혔으며, ‘내 답이 못 미더워서(24.5%)’ 컨닝을 하게 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특히 그저 ‘재미 삼아’라고 응답한 경우도 10%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리포트 작성시 문제가 되는 표절은 컨닝보다 더 일반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리포트 표절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대학생은 25.9%에 불과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1.9%의 대학생이 ‘문구를 작성할 때 잘 안 풀리는 부분은 책이나 각종 자료를 표절한다’고 응답했다. ‘남의 리포트를 통째로 베껴 써봤다’는 응답도 25.7%에 달해 학내 리포트 표절이 만연해 있음을 드러냈다. 심지어 ‘
최근 취업시장에 ‘한자(漢字)’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4월에 마감한 ‘2008년 2회 한자시험’에 1만5천여명이 응시를 했다”고 밝히고, “이 같은 인원은 지난 1회 응시인원(3천750여명)의 4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6일 밝혔다. 한자시험이 이 같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취업’과 ‘입시’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 실제로 이번 응시자들 73.6%는 20대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 같은 비중은 지난 회(回) 대비 15.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또 응시자의 95%가 취업·입시 가산점과 관련된 급수인 ‘고급’과 ‘중급’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바람’의 중심에는 한자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가 반영돼 있다. 동북아 한자문화권이 급부상하면서 2004년 경제5단체가 기업들에 채용시 ‘한자 활용능력’의 반영을 요구했고 이에 따라 대한상의가 같은 해 10월 첫 시험을 시행했다. 현재 두산그룹 등은 매년 공개채용때 ‘상공회의소 한자’를 적성 시험중 하나로 채택하고 있고, 대한항공은 매년 상·하반기 상공회의소 한자 3급 취득자에게 ‘사내 자격증’ 취득 인증을 해주고 있다. 상공회의소 ‘한자시험’은 등급에 따라 총 9
서울특별시SH공사는 국민임대주택 올해 첫 공급분으로 송파구 장지동과 강서구 발산동에서 949세대를 14일부터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장지 2,5,8단지 560세대, 발산7단지 389세대로 장지2단지 전용면적 49㎡ 168세대, 장지5단지 전용면적 49㎡ 115세대, 장지8단지 전용면적 39㎡ 277세대, 발산7단지 전용면적 49㎡ 389세대이다. 단지별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 장지2,5단지 전용면적 49㎡는 4,117만원에 26만4,200원, 장지8단지 전용면적 39㎡는 2,586만원에 21만4,600원, 발산7단지 전용면적 49㎡는 3,208만원에 22만8,900원으로 인근 아파트 전세시세의 63~73%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한다. 노부모부양자 등에게 417세대 우선공급 총 949세대중 417세대는 노부모부양자 등에게 우선공급되며 나머지 532세대는 일반공급된다. 청약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서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2,572,780원)이하, 토지는 개별공시지가 기준 5천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2,200만원 이하의 기준에 해당되는 자로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자를 유인하는 콘도이용 텔레마케팅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콘도당첨을 빙자한 텔레마케팅 피해가 올 해 들어서만 50건 가까이 접수되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J모씨(가평, 여, 20대)는 올 1월경 콘도회원 가입 권유 전화를 받고 가입에 동의하지 않았는데도 나중에 카드대금이 할부로 인출된 사실을 알고 이의를 제기했으나 업체에서는 이미 회원카드가 발급되었다며 환불을 거부하였다. C모씨(용인, 남, 30대)는 90만원만 지불하면 10년 동안 콘도이용 등 각종 혜택을 준다고 해 카드번호를 알려주면서 회원 가입여부는 안내문을 받아본 후 결정하기로 했는데 역시 업체에서 일방적으로 카드결제를 해버려 취소를 요구했지만 처리를 미루고 있다. 위와 같이 콘도계약 전화권유 상술은 주로 “○○행사에 당첨됐다”거나 “적은 비용으로 장기간 콘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면서 소비자를 유인한 후 소비자의 신용카드번호를 알아내 결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당초 안내받은 내용대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소비자가 해지를 원하면 지나치게 많은 위약금을 공제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회원가입에 동의하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대학생 10명중 4명은 아르바이트 도중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로가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대학생 1,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8.1%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성희롱 또는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58.8%)이 남성(22.0%)보다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희롱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성적인 농담(57.9%)’, ‘과도한 신체접촉(51.4%)’, ‘외모나 몸매를 비하하는 발언(40.1%)’, ‘불쾌한 시선(30.0%)’, ‘성관계 요구(16.3%)’ 등을 꼽았다. 주로 성희롱을 하는 대상은 ‘고용주(45.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동료(29.4%)’, ‘고객(19.2%)’ 순이었다. 가해자에 대한 대응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이 ‘그냥 참고 넘겼다(56.9%)’고 답했다. ‘일을 그만뒀다(17.0%)’, ‘가해자에게 똑같이 해줬다(7.2%)’, ‘상대에게 항의해 사과를 받아냈다(7.0%)’,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4.2%)’, ‘경찰에 신고
올들어 경기남부 아파트값이 맥을 못추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경기 남부 19개 도시의 연초대비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2002년 시세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남부는 2002년 당시 10.01%로 가장 높았고 2006년(6.97%) 이후 상승폭이 줄기 시작해 2008년 현재는 0.16% 상승에 머물렀다. 특히 하락률이 큰 지역은 과천시로 연초대비 2.12% 하락했고 용인시(1.49%), 화성시(1.48%), 하남시(1.15%)가 1% 이상 떨어졌다. 또 이중 광주시, 수원시, 안양시, 의왕시, 하남시 5곳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연속 상승하다가 올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반전됐다. 과천시는 원문동 주공3단지 소형평형 배정 조합원들의 입주 및 등기 가처분 신청으로 주변 재건축 단지 매수 문의도 끊긴 상태로 소형 급매물 정도만 거래되고 있다. 별양동 주공6단지 59㎡가 연초보다 8500하락한 6억6500만원. 용인시는 신봉동, 동천동, 죽전동 등 용인 수지구 일대 아파트값이 올들어 3천만~8천만원 하락했다. 장기간 분양이 미뤄졌던 신봉동 동일하이빌, 동부센트레빌 분양 이후 매수 문의는 늘었지만 매도가와 매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