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FISA (세계 생활 체육 연맹)가 주최하는 제 20차 세계생활체육총회가 이상희 회장과 아르헨티나 부통령, 부산 세계사회체육대회를 대표하여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 조양환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장주호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홍완식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세계 스포츠계 지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9월 26일부터 일주일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개막됐다. 45개국 400여명의 세계생활체육 대표단들이 참가한다. \'생활체육이 당면한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일주일간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서는 내년에 열리는 생활체육올림픽 2008 부산사회체육대회에 대한 세계 각국의 협력방안이 논의된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개최된 세계생활체육연맹 정기이사회에서는 내년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회 세계사회체육대회인 \"월드 트렉스 게임 (World Trex-games)에서 세계 100개국 1천만명이 동시에 참가하는 세계 1천만명 걷기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TAFISA 회원국 110개국이 모두 참가하기로 결의했다. 따라서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생활체육대회는 IOC 공식후원과 함께 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단일 장소가 아닌 지구촌 전 대륙에서 행사를 갖는 매우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부 이범균 판사는 28일 인기탤런트 권상우씨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전 서방파 두목 출신 김태촌(58)씨에게 협박 및 뇌물공여죄를 적용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김씨가 권상우씨에게 \'말을 듣지 않으면 피바람이 불 것\'이라고 협박하며 일본 팬미팅을 강요한 사실과 2001년 진주교도소 수감 중 특별접견 등의 편의를 제공받는 대가로 전 진주교도소보안과장 이모(57)씨에게 1천200여만원을 준 사실이 인정돼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 판사는 또 김씨로 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모 전 보안과장에게도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김씨 등은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카메라렌즈의 특허출원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카메라렌즈의 특허출원은 2001년 129건에 2005년 440건으로 241%증가했다. 반면에 동기간 전체 렌즈분야의 특허출원은 895건에서 1685건으로 88%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카메라렌즈의 특허출원이 전체 렌즈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01년 14.4%에서 2005년 26.1%로 증가했다. 카메라렌즈 특허출원증가의 주요 요인은 내국인에 의한 활발한 특허출원에 기인한 것으로, 외국기업에 비하여 후발주자인 국내기업의 카메라렌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결과로 보여진다. 카메라렌즈의 내국인 출원을 보면 2001년 47건에서 2005년 237건으로 증가했고, 점유율 역시 동기간 36.4%에서 53.9%로 증가했다. 또한, 외국인 출원을 보면, 2001년 82건에서 2005년 203건으로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동기간 63.6%에서 46.1%로 감소했다. 비록 외국기업의 출원점유율이 감소추세이기는 하지만 출원건수 자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외국기업 역시 카메라렌즈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월 전국에서 4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대량 쏟아질 전망이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주택공사는 내달 전국에서 분양 4만1천802가구(재개발, 재건축, 지역조합 조합원분 6,606가구 포함), 임대 7천842가구등 총 4만9천644가구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9월(2만1천354가구) 대비 132.5% 증가했고 전년 동월(2만9천931가구) 대비 65.9% 증가했다. 단체·기관별로는 한국주택협회 회원사가 3만4천678가구,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가 3천635가구, 대한주택공사가 1만1천331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199가구, 지방광역시 1만4천110가구, 지방중소도시 1만5천335가구로서 수도권은 9월(1만1천431가구) 대비 76.7% 증가하였고, 수도권외 지방은 9월(9천923가구) 대비 196.7%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이하가 1만1천712가구(23.6%), 60㎡초과~85㎡이하가 1만9천966가구(40.2%), 85㎡초과 주택이 1만7천966가구(36.2%)로서 국민주택규모 이하(85㎡이하)가 전체물량의 63.8%를 차지한다.
3년간의 국회에 상정된 \'의료사고 피해 구제법안\'과 \'의료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되지 못해 폐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추석연휴 전주인 지난 18일 법안소위를 열고 \'의료사고 피해 구제법안\'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앞서 이 법안은 지난달 29일 법안심사소위에서 전격 합의돼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 넘겨지면서 이번 정기국회 처리 전망을 밝게 했었다. 그러나 지난 11일 열린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 간의 견해 차이로 애초 합의가 깨지면서 전체회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다시 법안소위로 넘겨지는 진통을 겪었다. 또 정부가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욕을 가지고 추진한 \'의료법 전부개정법률안\'도 지난 19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과 이를 의식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동조가 이어지면서 두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 상정이 무산됐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북극의 변화를 체험하기 위해 북극을 관광하기 위한 여행객이 크게 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북극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생태관광업계에 기후관광이라는 새로운 틈새시장이 나타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은 유엔이 고위급회담을 개최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지구온난화로 북극해 항해가 가능해질 정도로 빙하가 줄어들면서 북극을 찾는 관광객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난 1990년대 초 100만명에 불과했던 북극 방문자 수가 최근에는 150여만명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저널은 북극해에 있는 노르웨이령 섬인 스발바르의 경우, 크루즈 선박을 이용한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지난 5년 간 방문자 수가 8만명으로 33%나 증가했다고 기후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지구온난화 관광상품을 파는 전문업체까지 등장했다고 말했다. 저널은 그러나 방문자 수가 증가하면서 지구온난화를 걱정하는 관광객들이 오히려 지구온난화와 북극지방 생태계의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북극 등지를 방문하기 위해 이용하는 항공기와 철도, 크루즈 선박들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철강업계의 올 임금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 한국철강협회 27일 현재 회원사 35개사 중에서 34개 업체가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여 97.1%의 타결 진도율을 보여 사실상 올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이와같은 임금협상 타결 진도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냉연 등 일부업종의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으로 노사관계를 모범적으로 유지해와 금년도에도 임금협상을 안정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철강업체의 표면 임금인상률은 4.9%로 전년평균 3.6% 보다 높았다. 임금타결 34개사 가운데 성과금 및 타결일시금 등을 지급한 업체는 13개사로 전년 12개사 보다 1개 업체가 늘었다. 또한 2005년 사상 최대(12개사)를 기록한 무교섭 타결 및 위임업체는 현재까지 동국제강, 동부제강, 유니온스틸, 고려제강 등 8개사로 나타났으며, 임금을 동결한 업체는 지난해 9개사였으나 금년에는 1개사도 없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산업은 대기업들이 선도적으로 노사화합의 모범을 보여 타산업보다 임금협상을 빨리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며, 이와 같은 빠른 임금협상 종결은 향후 대내외적으로 철강기업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9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에이치앤티의 정국교(鄭國敎 47세)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정국교 대표는 90년대 후반 재직하던 컴퓨터 부품회사가 외환위기 후유증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문을 닫게 되자, 여러 우여곡절 끝에 회사가 퇴직금으로 준 원자재를 갖고 지금의 회사를 설립했다. 정 대표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의 정보저장 능력과 데이터 입출력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인 헤드(HEAD)를 만드는 회사가 외환위기로 모두 문을 닫게 된 점과 향후 동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전망을 바탕으로 동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그는 열악한 기업의 경영상태와 어려운 시장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화합에 노력하고, 철저한 원가절감, 공정개선, 조직효율성 증대 등 경영혁신으로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R&D인력 및 기술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 고기술.고품질의 HSA 생산을 통해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에이치앤티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국내 유일의 HSA 제조업체로 거듭나도록 한 점이 중기인 선정 이유에 포함됐다. 이러한 정대표의 모범적인 기업경영으로 동사는 창립 7년만에 매출 1,657억
거액의 관세(수입물품에 대한 내국세 포함)를 장기간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들의 명단이 오는 11월께 처음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지난 7월 관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명단 공개 대상 예정자 24명을 선정, 대상자들에게 사전 안내문 등을 보냈다며 11월 관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다시 열어 명단공개 여부를 재심의하고 공개 대상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관세청은 재심의가 끝나면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어서 11월께 개인과 법인 등 고액 관세 체납자 24명의 명단이 공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공개 대상 숫자는 본인들의 소명 등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명단 공개 대상자들은 관세와 관세청이 수입물품에 대해 징수하는 부가가치세 등 내국세의 체납액이 10억원 이상이면서 체납기간이 2년 이상인 개인이나 법인들이다. 관세청은 지난 4월부터 관세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하는 사람에게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을 주는 포상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1건의 신고가 접수돼 있다고 덧붙였다.
헤지펀드 센토러스의 창업자 존 아놀드(33ㆍ사진)가 미국의 최연소 부자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미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 400대 부자\'에서 현재 순 자산 15억 달러(약 1조 4000억원)로 317위에 오른 그는 가장 나이 어린 부자로 주목받고 있다. 아놀드는 미국의 에너지 기업 엔론에서 원유 트레이더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엔론에 근무하던 2001년 그는 인터넷에 기반을 둔 거래 네트워크를 이용해 놀랄만한 실적을 올렸고 그해 보너스로 800만 달러를 받았다. 그리고 엔론이 파산하던 2002년 회사를 나와 800만 달러로 헤지펀드 센토러스를 창업한다. 당시 그의 나이는 28세였으니 월가의 속설에 맞아떨어진 셈이다. 센토러스에서 헤지펀드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여름 가스 가격이 떨어지리라는 것을 정확히 예측해 회사에 수십억 달러를 안겨줬다. 경쟁사 아마란스는 헤지펀드 역사상 최대인 6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며 몰락한 것과 비교되는 성공이었다. 그렇게 센토러스와 아놀드는 헤지펀드계의 거물로 부상했다. 휴스턴 에너지 컨설턴트 아트 겔버가 말하는 아놀드는 신사중의 신사다. 겔버는 이어 \"아놀드는 시장을 매우 잘 알고 있
올해 6월말 현재 개인부문의 금융부채 총액이 700조원에 달했다. 개인의 부채도 크게 늘었지만 2.4분기에 주가상승의 영향으로 부동산 대신 주식과 해외펀드 등 금융상품에 대한 자산운용도 급증, 2분기중 개인부문의 금융자산이 100조원 이상 증가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2.4분기 자금순환동향(잠정)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개인부문의 부채 잔액은 총 699조1천억원으로 3월말에 비해 2.7% 증가했다. 통계청이 추계한 지난해 말 추계인구(4천829만7천184명)로 나눠보면 1인당 빚은 1천447만원으로 추정할 수 있다.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개인부문의 금융부채 규모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이며 부동산 시장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 막히면서 최근 개인의 금융부채 증가율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둔화된 편이다. 이에 비해 개인부문의 금융자산 잔액은 6월말 현재 1천632조5천억원으로 3월말에 비해 6.8% 증가했으며 액수로는 무려 103조5천억원이나 급증, 분기 증가액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증가폭을 나타냈다. 이처럼 개인금융 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주식시장 활황이 맞물리면서 부동산에 투자했던 자금이 주식과 해외펀드와 같은 수익증권으로 몰리
연초 1,400대였던 코스피지수가 2,000을 바라보는 강세장이 펼쳐지면서 애널리스트의 수요가 급증,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의 애널리스트 수는 이미 1천명을 넘어섰지만 경험많은 노련한 애널리스트의 수가 부족해 각 증권사마다 중견 애널리스트 확보를 위해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실정이다. 27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협회에 등록된 증권사 조사분석담당자 즉 애널리스트의 수는 1천43명에 달해 `애널리스트 1천명 시대\'가 활짝 열렸다. 2005년 말 776명이었던 애널리스트 수는 2년도 되지 않아 300명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협회에 등록된 애널리스트 수가 가장 많은 증권사는 삼성증권(77명)이었으며, 동양종합금융증권(56명), 대우증권(54명), 하나대투증권(51명) 등은 모두 애널리스트 수가 50명을 넘어섰다. 삼성, 대우증권의 경우 RA(보조 애널리스트)와 지원인력 등을 합치면 리서치센터의 인력이 1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올 들어 가장 공격적으로 애널리스트를 확충한 곳은 하나대투증권으로 `스타 애널리스트\'인 김영익 부사장을 포함해 팀장 또는 수석연구원 중심으로 25명의 인력을 스카우트했다. 문제는 증시 상황에 적절하게
경기지역의 오존주의보 발령횟수가 매년 뚜렷한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83회에 달했던 오존주의보 발령횟수는 2005년 39회, 지난해 17회에 이어 올해는 16회로 크게 줄었다. 이처럼 오존주의보 발령횟수가 감소한 이유는 최근 들어 비가 온 날이 많았던 기상적 요인 외에도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대책 확대,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 등 대기질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한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가 햇볕을 받아 생성되는 유해물질로 두통이나 호흡발작 등을 일으키며 시간당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가 발령되고 0.3ppm이상이면 경보, 0.5ppm이상이면 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도 관계자는 \"오존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경유사용 시내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하고 자동차 운행 억제, 대중교통이용 확대, 자전거 타기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