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와 함께 사랑스런 아내와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처럼 이 모씨(49세)는 겉으로 보기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속사정은 그렇지 않다. 그는 결혼 초부터 16년여 간 아내에게 ‘매 맞는 남편’으로 살아왔던 것. 부부싸움을 할 때마다 아내는 내성적인 이 씨를 꼬집거나 물어뜯고 구타해 이 씨의 몸은 멍이 가실 날이 없었다. 더욱이 이 씨가 직장에서 퇴직하자 아내의 폭력은 더욱 심해졌고 퇴직금을 가로채기 위해 이 씨를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결국 견디다 못한 이 씨는 이혼소송을 벌였고 승소해 아내의 폭력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남자가 오죽 못났으면 여자한테 맞고 살까’ 하겠지만, 아내의 폭력에 남몰래 속을 태우는 남편들이 알고 보면 우리 주변에도 적지 않다. 최근 ‘매 맞는 아내’에 대한 사건과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매 맞는 남편’들의 고민도 늘고 있는 것. 이미 ‘아내=피해자, 남편=가해자’라는 고정관념이 깨진지는 오래다.매 맞는 남편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급증 추세인데, 경제위기와 함께 불어닥친 구조조정, 조기퇴출 등으로 실직한 가장들이 상대적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면서 가정 내 주도권을 상실하
지난 5월1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교통회관 건물에서 서울시개인택시조합 창립 제35주년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남배 회장과 차순선 이사장을 비롯, 이명박 서울시장과 시도 개인택시조합원 등 유관업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창립 기념을 축하해 주었다.1970년 5월20일 서울 성동구 무학동에 설립된 서울특별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최정운 씨가 초대 이사장에 취임해 303명의 조합원을 이끌었다. 급성장 해오던 조합은 1980년 12월19일 교통부 장관의 유사단체 통폐합지침에 의거 법인택시조합과 통합 운영하게 되었다가, 1983년 서울특별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으로 분리 독립, 안청무 씨가 제7대 이사장으로 피선됐고 현재 위치한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 9층으로 조합 사무실을 이전했다. 1988년 서울시 행정구영 개편과 조합원 수의 증가로 19개 지부가 확장 운영됐고 1992년 개인모범택시제도가 도입되어 최초로 621대가 운영됐다. 1997년엔 개인모범택시 무선호출 배차 서비스를 제공, 2001년 개인대형택시제도가 도입으로 최초 192대의 개인대형택시가 운영하게 됐다. 2002년 2월 브랜드택시 제도가 도입돼 운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조
-다음은 작년 국내 레즈비언 인권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른 내용이다. 조사는 레즈비언인권연구소와 한국여성성적소수자인권운동모임 끼리끼리가 서울과 부산에 거주하는 20,30대 레즈비언 56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국사회에서 대부분의 레즈비언들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부정(50.3%)해 보지만, 끝내는 현실을 암울하게 받아들인다. (부정한 경험이 있는 레즈비언)그들은 가족, 친구 등 다른 사람들이 아는 게 두려워서(29.6%), 동성애자로 살아갈 자신이 없다(23.2%)는 등의 이유로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철저하게 숨기고 살아가고 있다. 이런 사회적 편견 속에서 성 정체성을 이유로 차별이나 피해를 당하는 경우도 많다. 작년 ‘끼리끼리’ 자료에 따르면 접수되는 폭력 및 범죄 내담 사례 중 동성애 혐오 범죄 관련 상담이 50%, 아웃팅 관련 상담이 31%, 성폭력 관련 상담이 19%에 달한다. 레즈비언 정체성을 타인에게 알리겠다며 금품을 요구하거나, 가족에게 알리겠다며 지속적인 강간을 하는 경우도 있고, 직장 동료에 의한 아웃팅으로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는 사례 등 레즈비언 정체성을 이유로 한 각종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하지만
해외취업과 이민이 급증하면서, 최근엔 해외로의 창업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명퇴자와 구직자 등 너나할 것 없이 자영업 창업에 뛰어들다 보니 국내 창업시장은 제 살 깎기식 과열 경쟁과 포화상태로 딜레마에 빠졌다. 퍼붓기식 창업자금 지원으로 경쟁력없는 창업자들만 양산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정부는 경기 호전을 기대할 뿐 뾰족한 대책은 없다. 국내 창업이 매력을 잃고 있는 상황에, 최근 소자본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창업자들이 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저소득 국가 소자본 틈새 공략 유리중국의 청도 즉목시장에서 서울김밥을 테이크 아웃 형태로 운영하는 정광진(39세) 씨는 값싼 떡볶이와 김밥으로 요즘 대박을 맞고 있다. 청도시내에 유일한 정 씨네 김밥집은 하루종일 몰려드는 중국인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국내 창업시장은 그동안 외식업, 웰빙 관련업, 소자본 창업 등 일정한 트렌드를 바탕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젠 유행아이템도 거의 바닥이 난 상태고 포화상태에 달해, 웬만해서는 본전 찾기도 힘들다. 창업자금도 2~3억 정도는 투자돼야 영업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다. 창업비용은 높아지고 수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작년 하반기
게이, 레즈비언 등 성적 소수자가 한국사회에서 살기란 그야말로 ‘죽지 못해’ 사는 것과 다름없다. 씨를 내린 부모도, 과학도 증명할 수 없는 이 오묘한 세계에서, 그들은 동성애가 ‘비정상’이라는 사회적 편견과 혐오적인 분위기 속에서 고통 받고 자신의 성 정체성을 부정하며 평생을 혼란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이제 그들도 세상 밖으로 나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외친다. 더 이상 음지에 숨지만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5월3일은 그들에게 뜻깊은 날이다. 이 날, 한국 최초의 레즈비언 연대체인 한국레즈비언권리운동연대(이하 ‘레즈비언권리연대’ http://lright.org)가 발족됐다. 국내 레즈비언 인권단체는 총 4개인데, 레즈비언권리연대는 ‘레즈비언인권연구소’, ‘부산여성성적소수자인권운동센터’, ‘이화레즈비언인권운동모임 변태소녀 하늘을 날다’, ‘한국레즈비언상담소’가 결성한 모임이다. ‘게이’와 별개의 독자적 권리운동 시작한국사회에서 레즈비언 인권운동이 움트기 시작한 건 1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4년 11월 ‘한국여성동성애자인권모임 끼리끼리’가 발족하면서 레즈비언 인권운동은 시작됐고, 이후 1995년 동성애자인권운동협의회와 1998
“조부님은 갑신정변 시절 만주로 건너가 큰조부님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셨고, 부친은 6·25 전쟁으로 희생 당하셨지만, 연금 한 푼 못받고 오히려 어렸을 적에는 ‘빨갱이’ 자식이라는 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훌륭하신 두 분 때문에 나라는 희망을 되찾았지만, 전 어머니와 함께 갖은 고생을 다하며 배우지도 못하고 가난에 찌들어 일평생을 살고 있습니다. 이게 애국지사의 유족들에 대한 예우란 말입니까!”이승봉(55세)씨는 현재 아파트 관리소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며 근근히 생활하고 있다. 물려받은 게 없어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지만, 가까스로 이제야 방송통신대에 다니고 있다. 얼마 전 부친이 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다행히 ‘빨갱이’라는 오명을 씻고, 어렵게 조부님의 공적을 찾아 독립유공자로서의 명예를 회복했으나, 연금은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19세기 후반 독립운동가 또는 자녀 대부분 사망김 씨처럼 일제에 항거해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의 후손이면서 국가로부터 연금혜택을 못받는 유공자가 634명이다. 지난 5월9일 독립유공 애국지사 유족회(회장 남기택)는 서울 여의도 국가보훈처 앞에서 “소외된 독립유공자 유족들에게도 국가유공자와 같은 평
교육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내신반대’를 외치며, 공부하던 학생들이 뛰쳐나가 시위를 벌이는 한편, 교사들은 2007년부터 시행될 ‘교원평가제 반대’를 주장하며 교육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그러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교원 3단체들이 교원평가제도를 반대하고 나섰다. 그러나 교사들의 인사, 승진과 상관없이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함에 있다는 명분을 내세운 교육부의 주장에 반박할 명분과 설득이 명쾌하지 못하다. 게다가 지금과 같은 교육현실의 위기를 타개하고, 선진국의 경우처럼 ‘교사도 변해야 한다’, ‘모든 분야에서와 같이 교사도 평가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역풍’ 맞은 교원단체옛말에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말라’는 말이 있듯, ‘교사’라는 직업은 아주 오래전부터 존경과 위엄을 받는 자리였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는 하나, 그래도 교사라고 하면 ‘아무나 할 수 없는’ 특별한 일로 여기고 안정적인 직업 선호도 상위 순위에 꼽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최근 교사들의 학업 성적 조작과 촌지 수수 사건, 교원평가제 반발 등 잇단 문제로 교권이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
대학들이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대학구조개혁에 따라 경쟁력 없는 대학은 사라지거나 타 대학과 통합될 처지에 있어 각 대학마다 비상대책에 여념이 없다. 정부의 대학구조개혁의 주요골자는 양적 축소와 더불어 대학이 ‘특성화’다. 즉, 2009년까지 국립 대학수를 50개에서 35개로, 입학정원을 15%(1만2,000여명) 감축하고 비인기학과와 대학은 과감하게 정리해 경쟁력 있는 대학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것이다.대학간 통폐합은 법인의 재산권 등 제약이 많은 사립대에 비해 구조개혁의 걸림돌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립대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국립대의 통폐합을 촉진시키기 위해 올해 600억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당근과 채찍질을 병행한다. 국립대가 선주도로 구조개혁이 이뤄진다면 자발적으로 사립대의 구조개혁이 이뤄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때문에 대학들은 통폐합에 모든 행정의 역량을 투여하고 있다.그러나 국립대 통폐합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어 과연 올바른 구조개혁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월2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범국민교육연대와 최순영 의원실 공동 주최로 열린 ‘국립대 통폐합,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토론
420장애인차별철폐 충북공동투쟁단과 한국장애인경기단체총연합회는 지난 4월27일 서울 잠실 교통회관에 위치한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 인권을 확보하기 위해 투쟁을 벌인 장애인들을 폭행한 충북도청이 유치하는 전국장애인체전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장애인 체육계획은 ‘장애’420장애인차별철폐 충북공동투쟁단(이하 420 공동투쟁단)은 지난 4월14일부터 장애인 이동권, 자립생활, 교육권, 모성권 등을 확보하기 위해 충북도청 이원종 도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벌여왔다. 농성단은 4월22일 도지사의 면담을 위해 도청에 진입했다. 그러나 충북도청은 도청 공무원과 경찰을 동원해 두 차례에 걸쳐 천막을 강제 철거하고 폭력을 자행했다. 이 과정에서 단식 농성중이던 이응호 씨(뇌병변 장애1급)가 계단을 굴러 중상을 입었고, 7명의 장애인들이 강력계 형사에 의해 연행됐다. 더구나 충북도청 이원종 도지사는 장애인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공약 사항을 제시했던 장본인이다. 420 공동투쟁단 송상호 공동대표는 “단식 투쟁단이 도지사실에 들어가려 하자, 공무원과 경찰이 폭력을 휘두르고 ”장애인은 개새끼“ 라는
지난달 19일 국무총리 청소년보호위원회 산하 (사)한국청소년운동연합(이하 청소년운동연합)이 김정길 고문(전 법무부장관)을 초청해 여의도에 있는 본부 대회의실에서 ‘재소자 청소년의 실태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은 청소년운동연합이 설립한 월례세미나 ‘푸른별포럼’의 2차 강연회로 3월 이종찬 고문(전 국가정보원장)의 ‘청소년운동은 민족운동’에 이은 것이다. 김 고문, 법무부장관 재임 시절 경험 소개 제2차 ‘푸른별포럼’에서 김 고문은 “청소년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꿈을 갖는 일이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일수록 미래를 향한 희망을 잃지 않도록 우리가 도와야 한다”며 “법무부장관 재임 시절 청소년원을 특수학교로 전환, 청소년 재소자에게 직업훈련과 정보통신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내일을 준비하고자하는 열망만이 청소년을 바르고 건강하게 만들어준다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덧붙여 “이근규 총재를 비롯한 여러 임원, 회원들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열어주는 사회운동에 앞장서겠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이근규 총재를 비롯, 이날 참석한 노동길 한국무역정보통신 상임
“기업하는 사람이 가장 애국자다. 하지만 국민들의 반기업, 반부자 정서가 바뀌지 않는 한 어느 기업이 한국에서 기업하려 하겠는가. 한 국내대기업이 지난한해 1만4,000명의 외국인을 고용한데 반해 국내고용은 고작 1,300명에 불과했다 한다. 그나마 또다른 국내굴지 대기업은 외국인고용은 2만여명 증가했지만 국내고용은 감소했다. 우리 창원시민이라도 기업에 대한 정서를 바꾸고자 지자체 최초로 기업사랑축제를 시작했다.”창원은 기업사랑시민축제 한마당박완수(50) 창원시장은 4월 한달이 짧았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창원국가산업단지 창설 30주년을 맞아 시작한 기업사랑 시민축제가 부산,익산,충주 등으로 일파만파 퍼지자 올해는 아예 시청앞 광장을 기업홍보광장으로 내주고 시민과 시가 함께 나서 생생기업 서포터즈가 되기로 결심했다. 7개분야 80여개의 꼼꼼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한 박 시장을 축제가 끝난 4월19일 창원시청 시장실에서 만났다. 지자체 최초 기업사랑시민축제라는데 창원시만의 독특한 이 경제축제 의미가 궁금하다.“우선 우리 창원시의 기업사랑시민축제를 전국에 알리게 돼 감사드린다. 지난해 우리시 소재 국가산
'88서울올림픽의 주무대였던 곳, 올림픽을 계기로 탄생한 송파구는 송파대로와 올림픽로를 중심축으로 발전하며,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성장해왔다. 서울의 거대 자치구로, 전국 제1의 지방자치단체임을 인정받고 있는 송파구는 민선 3기 후반을 맞아 주거중심의 도시 공간을 미래지향적인 자족도시로의 밑그림을 구체화 하고있다. 새로운 송파를 열어가고 있는 이유택 송파구청장의 삶에 대한 철학과 타 자치단체와의 차별화된 시책사업을 따라가봤다. 미래지향적인 도시계획 수립송파구는 지역특성을 고려한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도시공간을 재조성해 나가고 있다.상업·업무기능을 확충하고 문정 및 거여·마천지구에 대한 균형개발을 추진하며 송파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잠실지역 재건축과 문정·장지, 거여·마천지구 개발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 완료 되면 80만이 넘는 거대자치구가 될 전망이다. 송파구는 올림픽로와 송파대로, 거여, 방이지구 등 11개 지구에 대한 용도지역을 상향, 현실에 맞는 도시의 틀을 새로 짜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의 재정비를 통하여 건축규모도 크게 하고, 대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높이는 등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
장기화된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안정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직장인이라고 맘이 편하진 않다. '사오정'과 '오륙도'는 한참 옛말이 됐고, 20~30대 조기퇴직 열풍이 불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17년과 2026년 대규모 기업구조조정이 예상된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20년 후가 아니더라도 수시로 기업에서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실직의 고통에 '예외'는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이처럼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30대를 전후로 딴 주머니를 차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현재의 직장에 안주하지 않고 자기개발과 본인이 원하는 전문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이·전직을 꾀하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것이다. 공부하는 직장인 급증이런 점에서 어찌보면 현재의 직장은 본격적인 자신만의 '진짜' 일을 갖기 전에 경험하는 사회생활의 일부라고 할 수도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그 시기에 맞는 직장을 얻게 되고 안정적인 재정기반을 닦고 자기개발을 통해 준비가 끝나면 자신이 원하는 일을 시작하는 것이다. 퇴근 후 영어나 중국어 등 외국어 공부를 위해 학원을 다니는 건 기본이고 사회교육원에 다니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