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국무총리 청소년보호위원회 산하 (사)한국청소년운동연합(이하 청소년운동연합)이 김정길 고문(전 법무부장관)을 초청해 여의도에 있는 본부 대회의실에서 ‘재소자 청소년의 실태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은 청소년운동연합이 설립한 월례세미나 ‘푸른별포럼’의 2차 강연회로 3월 이종찬 고문(전 국가정보원장)의 ‘청소년운동은 민족운동’에 이은 것이다.
김 고문, 법무부장관 재임 시절 경험 소개
제2차 ‘푸른별포럼’에서 김 고문은 “청소년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꿈을 갖는 일이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일수록 미래를 향한 희망을 잃지 않도록 우리가 도와야 한다”며 “법무부장관 재임 시절 청소년원을 특수학교로 전환, 청소년 재소자에게 직업훈련과 정보통신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내일을 준비하고자하는 열망만이 청소년을 바르고 건강하게 만들어준다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덧붙여 “이근규 총재를 비롯한 여러 임원, 회원들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열어주는 사회운동에 앞장서겠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근규 총재를 비롯, 이날 참석한 노동길 한국무역정보통신 상임감사, 이용부 서해중학교 교장, 이칠용 한국공예예술가협회 회장, 최종렬 극지탐험가, 윤여순 골든콘넥터 대표, 조인화 상임이사, 박미영 파주초 부장교사, 송경철 YTN 앵커, 홍형식 한길리서치연구소장, 배대길 종근당 홍보팀장, 이맹자 자문위원, 권경순 자문위원, 김미경 갤러리미맥 대표, 김정권 대외협력이사, 오수미 상록수회 회장, 유주경 기획본부장, 유희준 씨오엠모드 대표, 장미영 구슬나라 대표, 정송학 한국후지제록스 이사, 조석남 스포츠조선 홍보출판심의실장, 정수경 변호사, 육종술 고려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우혜영 성악가, 정운도 총무이사, 장수규 영화감독 등 80여명의 임원들은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보여주었다.
청소년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주도하는 월례세미나
‘푸른별포럼’은 청소년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며 연구하는 청소년운동연합의 기본자세를 실천한 야심 찬 프로그램이다. 매월 청소년 의식과 환경, 실태를 조사한 여론조사와 함께 청소년 문제와 관련된 정책토론회 및 특별강연회를 펼치는 ‘푸른별포럼’은 청소년<그림2오른쪽>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여론형성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포럼에서 다루어진 내용을 각 유관 기관 단체와 연계활동을 통해 정책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운동연합은 청소년을 유해 환경에서 보호하며 밝은 미래상을 세우자는 취지로 1999년 창립됐다. 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신문사, 청소년장학재단 등을 운영하고 청소년문화예술 동아리활동 지원, 청소년정책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소년 문화를 형성하고 이끌어왔다. 최근 청소년운동연합은 이근규 신임총재의 취임과 더불어 청소년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트렌드에 맞는 운동을 펼치기 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