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 자기의 소신에 따라 자신이 소속하는 정당에서 탈당하고 다른 당으로의 입당은 있을 수 있는 일로 여겨지나 으레히 따르는게 잡음과 거센 비판으로 한동안 파랑을 일으키기 마련이다. 그런 가운데서 작년 대선 닷새전인 12월14일 국민중심당에서 탈당 1월7일 한나라당에 입당한 정진석(鄭鎭碩 47)의원은 탈당의 명분도 명분이거니와 한나라당의 대환영을 받은데다 최근에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 거론되는 등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 일은 매우 이색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정 의원의 탈당명분은 뚜렷했다. 지난 대선 당시 정 의원은 국민중심당 심대평대표를 상대로 보수대연합 차원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의 용단에 MB 고마움 표명 그러나 심 대표가 무소속 이회창 후보와 연대하자 이명박 후보지지를 선언했다. 당시의 대세로 비추워 심 대표의 이회창 후보지지는 지역적인 이점을 노린 명분없는 일로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나그렇더라도 정 의원의 언행은 일대 용단이라 않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한편 이를 받아들이는 한나라당 측 반응은 거당적인 대환영이었다. 이명박 당선인의 중국특사 단장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전 대표가 입당소식을 듣고
비록 학자 출신의 비례대표 3번의 의원이나 한나라당의 정책브래인으로 많은 실적을 쌓아 성가(聲價)를 높였던 윤건영(尹建永 55)의원이 지난 1월14일 18대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경기 용인 수지구에 공식 출사표를 내 관심을 모우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한나라당의 재정 및 복지 정책을 담당하기 위해 비례대표로 영입된 경제학자 출신의 윤 의원이 서울대 공대를 졸업했으면서도 서울대에서 행정학석사를 받았고 이후 미국뉴욕주립대 경제학석사 하버드대학 석·박사를 받고 연세대에서 경제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 경제학계의 중심인물로 자리 매김됐고 그의 정계입문에 아쉬움을 나타냄이 많았던 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아쉬움은 한나라당에서의 실력발휘로 상쇄된 듯했다. 한나라당의 정책 정당화의 핵심 멤버 2002년 대선 당시에는 이회창 대통령 후보의 경제특보로 전격 영입되면서 당시 이회창 사단의 경제분야 정책개발의 핵심을 맡았다. 특보로 임명되기 전에는 이 전 후보의 자문그룹에 속해 있으면서 정기적인 조찬모임에서 경제정책 관련 조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른바 ‘박세일 사단’의 일원으로 비례대표 4번을 받고 국회에 진출했으며 2번인 박 의원의 사퇴로 3번의 순위가 되었다. 당내에
2004년 2월 금융감독원 감사직을 떠나 정계에 입문하며 ‘원칙이 개혁이다’라는 책을 냈던 이종구(李鐘九 57)의원이 지난 1월8일 국회헌정기념관 강당에서 개최한 ‘날자 날아보자 한국경제’출판기념회에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 이상득 국회부의장, 김덕룡 의원, 안상수 원내대표 등 새로이 여당이 된 한나라당 중요 당직자를 비롯 박관용 전국회의장,이용만 전재무장관등 6백여명이 참여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5명의 국내 경제학자와 공동집필한 이 책은 금융행정 전문가로 평받는 이 의원이 17대 국회의원과 각종 경제 재정 전문직을 맡으며 활동하면서 경제전문가들과 함께 연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집필한 전문서적. “초·재선으로는 약하니 3·4선 되게 해달라” 한편 이 의원이 재무부 재직시 재무차관이었고 현재 후원회장을 맡고있는 이수휴 씨는 “명석한 두뇌의 이 의원이 바쁜 와중에도 새 정부 정책과 유사한 내용의 정책을 제언한 이 책이 여느 의원이 엮어내는 책과 다른 특이한 전문서적”임을 알리고 “지난 10년은 잉태된 20대 백수건달 소득불균형 등 여러 문제를 안는 그야말로 잃어버린 10년”이었음을 강조했다. 강재섭 대표는 “지난 10년동안 기다시피 해 왔는데 이제 날게
요즈음 국회의 대회의실은 의원들이 개최하는 출판기념회로 법석을 이루다 시피하는데 그중 이색적인 분위기의 행사는 단연코 지난 1월7일 헌정기념회관 강당에서 개최된 채일병(蔡日炳 60)의원의 출판기념회라 할 수있다. 한마디로 5백여 참석자가 박수와 환호 폭소가 교차하는 완젼 축제분위기였다. 선거구인 진도 태생의 유행가 가수가 자신의 히트곡인 ‘야간열차’를 채 의원의 이름인 ‘일병’을 군의 말단 계급인 ‘일병’으로 바꾼 ‘일병열차’로 고쳐 부름으로써 한층 분위기가 오른 가운데 등단한 인물이 최근에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5공 때 총무처장관으로 많은 화제를 일으켰던 한나라당 3선의 김용갑 의원이다. 그가 볼륨을 한층 올렸다. 3선의 한나라당 중진이 축사 자신이 장관시절에 채 의원이 과장이었으며 어찌나 유능했든지 틀림없이 장관이 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차관격으로 끝내고 국회의원이 되었다면서 활동력이 좋고 교제력이 뛰어나 “청원이나 입법에 필요한 서명은 자신의 소속당인 대통합민주신당보다 한나라당 의원이 많을 정도여서 감탄했다”고 소개하고 “이렇듯 유능한 사람을 일병(一兵)으로 그쳐서야 되겠느냐 이병 삼병으로 만들어 일하도록 해 달라”고 소리쳐 우레와 같은 박수를 불러 일
오래전이지만 두명의 명우가 등장하는 ‘형제는 용감하였다’라는 미국영화가 세상을 풍미한 적이 있었지만 차원 높은 내용의 ‘형제는 용감하였다’가 우리나라에서 재현되었다. 형이 국회부의장인 이상득(李相得 72)의원이고 동생이 지난12월19일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명박 당선자다. 이 부의장은 6세 연하인 동생을 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 온갖 힘을 기울였고 또 절대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그 경위는 매스컴에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내리 5선을 한 이 부의장은 이른바 산전수전 다 겪은 원로정치인로서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정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때론 폭탄주 권하며 ‘좀 도와주소’ 직소 경선 초반부터 이 부의장은 당내 기반이 약한 이 당선자를 대신 의원과 당원의 설득을 통해 세를 확대시켜 나갔고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해결사 역할을 하였다. 그래서 “이상득이 없었으면 이명박은 없었을 것”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지만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후보경선이 시작하기에 앞서 이 부의장은 전국 구석구석을 돌면서 이 당선자지지를 호소했으며 경선 직후에는 ‘친 박근혜’성향의 의원과 원외 위원장을 골라서 돌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피차 익히 아는 사이이므로 단도직입적으로 ‘
비록 만 1년여의 늦깎이 국회의원이나 그동안에 쌓은 실적은 결코 만만치 않다. 국가 살림을 다루는 국회예결위원인데다 모두가 눈독 들이는 이른바 알맹이 자리인 소위원을 맡고있다는 것은 그의 실력과 위상이 이만저만 아님을 나타낸다. 친구인 이정일 전 의원의 도중하차로 작년 10월 재보궐 선거를 통해 당선된 채 의원은 발빠르게 움직여 평화민주세력의 정권 재창출이라는 국민염원을 이루어 내기위해 창당준비위 조직위원장직을 맡아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을 주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물론 민주신당 창당을 결단하는 과정에서 지역 및 당내의 각층 의견을 참작하려 했으나 시간에 쫓기는 급박한 사정으로 만전을 기하지 못한데 미안함을 금치 못하고 있으나 정계 입문한지 일천한 그가 큰 정치력을 발휘할수 있었던 것은 주목할 일이다. 그가 146명의 원내1당인 대통합 민주신당의 원내부대표직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능력과 식견이 컸음을 뜻한다. 노련한 한나라 다선의원 상대로 임기가 불과 1년6개월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채 의원은 남보다 몇 골절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며 주야 가리지않고 뛰어다녔다. 그야말로 ‘뛰어다니는 마당발’인셈이다. 게다가 오랜 관료로써 쌓은 경력이 있기에
대선투표일을 20일 앞두고 여야의원이 지방유세에 바쁜 지난 11월2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화려하고 요란한 분위기속에서 뜻깊은 두가지 행사가 진행되었다. ‘대한민국 국회 과학기술상’과 ‘국회 대중문화&미디어 대상’수상식이 거행된 것이다. 얼핏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이 행사는 주관자인 이원복(李源馥 53)의원 (국회과학기술연구회장)과 김덕룡 의원(국회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장)의 관계를 아는 사람에게는 금방 납득이 간다. 이 의원은 28세때 당시 제1야당인 신한민주당의 정책전문위원으로 발탁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31세때에는 당시 김영삼 대통령후보의 스피치라이터로 맹활약했으며 당시 김영삼 총재의 비서실장이었던 김덕룡씨와는 호형호제(呼兄呼弟)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었고 그 관계는 지금까지 계속되고있는 터이다. 혁신적 정책의 지속적 시행 주장 임채정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21세기는 지식과 정보의 시대이자 문화의 시대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지식과 기술,문화역량이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시대”라고 관련성을 설명. 한편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김 의원과의 연관성을 유머러스하게 풀이하고 있다. “국회과학기술연구회 초대회장인 김덕룡 의원께서 힘들고 재미
일찍이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부터 “백두산 꼭대기에서도 살고 사막에서도 물이 가득찬 물지게를 지고 나올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던 유준상(柳晙相 65)전 의원이 그 후 비록 두 번이나 낙선의 고배를 마시는 시련을 겪었으나 결코 굴하지 않고 새로운 인생창로를 달려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그가 DJ의 칭찬을 듣게 된 시기는 그가 38세 때 전남 보성 고흥에서 호남 최연소의 나이로 1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12·13·14대를 4연선 하였을 때 ‘신동아’에서 연설 잘하는 정치인 5인중의 한사람으로 손꼽혔고 특히 김 전 대통령과 두 번의 대선을 치루면서 유세위원장과 대선기획단장으로 민완을 발휘하였었을 때다. 시체말로 잘 나가는 정치인으로 김 전 대통령을 비롯 많은 정치인의 인정을 받았던 정치인으로 위세 또한 당당했었다. 민주당 최고위원시절에는 오늘날 대통령 후보로 나선 주요 인사들을 공천심사위원으로 심사,입당시키기도 하는 막강한 권한도 행사했다. 현재 잘 나가는 정치인중 많은 정치인이 유 의원에 의해 발탁되기도 했다. 그러나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할까 96년 총선을 앞두고 여러사람의 오해로 인해 DJ와 갈라서게 되고 공천에서 탈락되자 실의의 나락에 빠지게 되었다.
항상 온유하며 문제점이 발생해도 가능한한 모나지 않게 해결함으로써 해결사적 능력을 발휘해 원내와 당내에 확고한 기반을 닦은 4선의 중진인 이강두(李康斗 70)의원이 근래에 드물게 초강경발언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청와대가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지난 9월6일 이 의원은 “노무현 정권은 ‘부정’‘무능’‘부패’정권의 타이틀도 부족해 이제는 ‘대통령 후보탄압 공작 정치의 정부’의 타이틀을 얻으려는 모양”이라며 “노 대통령은 이번 고소가 민주정치에 대한 선전포고라는 점을 알아야한다”고 경고했다. 핵폐기 없는 안보 역사에 큰 죄과 9월13일 남북정상회담의 핵심의제와 관련 이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은 북핵이 아닌 평화협정을 남북정상회담의 핵심의제로 삼는다고 하는데 본말이 전도되도 유분수”라며 “회담의 핵심의제의 본질은 바로 북핵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노 대통령이 김정일과 야합해 국가 사활이 달려있는 안보문제를 거론해서 핵 폐기와는 관계없이 이를 추진한다면 정말 국가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노대통령은 역사의 엄정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
직설적인 대여공격으로 정평나 있는 안택수(安澤秀 64)의원의 11월8일 정기국회에서의 대정부질문은 예상대로 칼날처럼 날카로웠는데 노무현 정권의 실정규탄과 신당의원들의 대 이명박 후보 비방에 대한 반박으로 특징지어졌다. 안 의원은 대뜸 “노 정권은 완전 실패한 정권으로 판명났다”며 노정권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고작 24.4%에 불과하며 한동안 세간에 관심이 높았던 ‘잃어버린 10년’논쟁은 ‘맞다’라고한 응답자가 58.4%나 되었다”며 “이제 잃어버린 10년은 기정사실화 되었다”고 단정했다. 이어 “핵무기 앞에 벌벌떨면서 진행되는 남북경제협력,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에서 삼태백(30대 태반이 백수)시대로 넘어가는 높은 청년실업률(7.9%) 국민의 5명중 1명이 상대적 빈곤층으로 고통 받는 양극화현상,성장동력 엔진이 꺼져버린 경제사회적 현실 이 모든 것이 바로 노정권의 실패한 국정의 현주소”라고 지적. 대통령직을 무책임하게 수행 정권실패의 세가지 원인이 첫째 집권세력의 좌파적 가치관,둘째 국정운영 무능,셋째 권력형 비리라고 단언한 안 의원은 “정권이 실패함에 따라 노 대통령은 이제 레임덕에 쫓기면서 국민들로부터 철저하게 ‘왕따’당하는 힘없는 대통령으로 입장이 초
평창의 설욕’을 위해 김진선 강원지사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다시 뛰기를 시작했다. 두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오뚜기처럼 뛰겠다는 김 지사의 각오인 것이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춘천시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재단법인 ‘강원도국제스포츠위원회’를 발족하고 당연직 위원장을 맡았다. 이 위원회에는 이병선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과 도 시장, 군수협의회장인 이광준 춘천시장, 개최추진도시 단체장인 최명희 강릉시장과 권혁승 평창군수 및 유창식 정선군수, 체육계, 학계, 여성계, 리조트 업계 등 각계 대표 54명이 참여했다. 이 위원회는 지난 9월 청산절차를 거쳐 해산된 ‘2014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업무를 승계,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사전준비와 기반구축 및 국제스포츠계와의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 동계스포츠 발전방안 연구 개발, 국제적인 인적, 물적 자산의 체계적 관리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2010년과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도전 과정에서 여러모로 힘써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지난 두번의 유치 실패가 참으로 안타깝지만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여건과 능력은 인정받았다”고 강조
부천시 승격 34주년을 맞이해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홍건표 시장의 앞으로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홍시장은 자매도시인 미국 베이커스필드시를 방문하고 방금 귀국한 자리라서 그런지 여독이 풀리지 않은 상태인데도 시정현안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홍시장은 2004년 6월 4일 민선3기 보궐선거에서 시장으로 당선됐으며, 민선4기 시장으로 재선돼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부천에서 태어나 공직을 천직으로 삼아 32년간 고향부천에서 근무했으며 ’92년도에 청백리의 표상인 제16회 청백봉사상과 2002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전형적인 행정관료출신 시장으로 강력한 업무추진력으로 인해 독일병정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번 결정한 일은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여기에 시장 취임 후 하나가 더 생겼다. ‘세븐일레븐’이 바로 그것. 오전 7시에 출근해서 오후 11시에 퇴근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낮에는 현장을 누비며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밤에는 시장실에서 시정을 챙기는 홍건표식 행정스타일 때문에 생긴 별명이다. Q. 부천시가 2010년 경기도체전을 유치하는 경사를 맞았는데요. A. 먼저 86만 시민의 2010년 경기도체전 개최 열망과
김용서 시장이 이끄는 수원시정이 도시민들에게는 물론, 세계 속에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로 명명되고 있다. 수원시는 2002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안전도시’ 인증을 받은 뒤 작년으로 공인기간이 만료됐던 상태. 그러나 재공인 신청을 한 수원시는 WHO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재(再)공인을 받는데 성공했다. 수원시는 지난 4일 오후 2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WHO 안전도시국제협력센터의 레이프 슈반스트롬 위원장 등 실사단 4명과 김문수 경기지사, 김용서 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도시 재공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슈반스트롬 위원장은 김 시장과 ‘안전도시 재공인 협약서’에 서명하고 재공인을 공식적으로 선포한 뒤 김 시장에게 재공인 동판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2002년 2월 26일 아시아에서 최초로 WHO로부터 안전도시로 공인 받은 뒤 작년으로 공인기간이 만료돼 재공인을 추진해왔던 수원시는 5년만에 재공인을 받는데 성공했다. ‘안전도시’란 시민의 참여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 및 손상으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하며, WHO 안전도시국제협력센터가 엄격한 서류평가와 실사를 통해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