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인물

한때 DJ로 부터 ‘사막에서 물지게 지고 올 사나이’ 평들어

URL복사
일찍이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부터 “백두산 꼭대기에서도 살고 사막에서도 물이 가득찬 물지게를 지고 나올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던 유준상(柳晙相 65)전 의원이 그 후 비록 두 번이나 낙선의 고배를 마시는 시련을 겪었으나 결코 굴하지 않고 새로운 인생창로를 달려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그가 DJ의 칭찬을 듣게 된 시기는 그가 38세 때 전남 보성 고흥에서 호남 최연소의 나이로 1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12·13·14대를 4연선 하였을 때 ‘신동아’에서 연설 잘하는 정치인 5인중의 한사람으로 손꼽혔고 특히 김 전 대통령과 두 번의 대선을 치루면서 유세위원장과 대선기획단장으로 민완을 발휘하였었을 때다.
시체말로 잘 나가는 정치인으로 김 전 대통령을 비롯 많은 정치인의 인정을 받았던 정치인으로 위세 또한 당당했었다.
민주당 최고위원시절에는 오늘날 대통령 후보로 나선 주요 인사들을 공천심사위원으로 심사,입당시키기도 하는 막강한 권한도 행사했다.
현재 잘 나가는 정치인중 많은 정치인이 유 의원에 의해 발탁되기도 했다.
그러나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할까 96년 총선을 앞두고 여러사람의 오해로 인해 DJ와 갈라서게 되고 공천에서 탈락되자 실의의 나락에 빠지게 되었다. 걷잡을 수 없는 배신감에 사로잡혔으나 그렇다고 결코 자포자기 하지 않고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에서 면학했고 이어 중국으로 건너가 북경대학에 연구원으로 공부를 했다. 이런 와중에 영어,일본어,중국어를 상당수준 익힐 수 있었던 것은 큰 수확이라 할 수있다.
비록 한때나마 DJ에 대해 원망도 했던게 사실. 그러나 그후 DJ에 대한 원망을 깨끗이 씻고 오히려 감사의 염을 갖게 되었다. 그 감정의 변화는 그가 60대 중반에서부터 시작한 마라톤에 있다는 것이다.
마라톤 시작 7개월만에 풀코스 완주
당시 그의생활은 골프와 음주의 매일이어서 어떤 전기가 필요했었으므로 대학 후배인 P의 권유로 마라톤을 시작하게 되자 몰두하게 되었다. 60대에 들어서 처음 5㎞부터 시작했는데 역시 나이가 나이여서 힘들어 허덕였다.
그러다 2001년 전주에서 있은 마라톤대회에서 선배이며 80대인 이철승 씨가 비록 5㎞코스에서나마 그보다 먼저 주파한데 쇼크를 받아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갔다. 그러다보니 술을 멀리 하게 되었으며 자신감이 생겼다. 비단 육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자신감을 갖게 되고 시작 7개월만에 하프코스에 달했고 지난 11월18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포츠서울주최 마라톤대회에서는 풀코스에 도전 마침내 5시간32분37초라는 기록으로 완주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지난4월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7년 호남국제마라톤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각종대회에 참가해 쌓은 연습과 훈련의 결과다.
대선국면을 맞이해 각종 특강과 잇다른 대외초청행사에도 불구하고 연습을 계속해 풀코스를 완주했으니 대단한 성과이다.
회원 3만명 규모로 확대 구상
그 자신도 기뻤던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면서 “국제마라톤대회를 비롯 각종대회에 출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그는 마라톤을 인생에 비유하고 있다.
“힘을 안배해서 뛰어야지 체력에 자신있다고 초반에 욕심을 내서 뛰면 반드시 중반에 지치고 주저 앉고 만다. 자신이 한참 잘 나갈때에 얼마나 오만하고 교만했고 우쭐댔는지 모른다 마라톤은 그런 면에서 인내와 끈기 겸손 그리고 힘의 안배를 길러준다. 이는 인생항로에서 지녀야할”이라는 것이다.
그를 두고 혹자는 ‘잃어버린 10년’으로 지나 10년을 표현하지만 그의 말대로라면 ‘천만의 말씀’이라는 것.
한때 원망했던 DJ에게는 찾아가서 인사를 드렸고 감사의 표시까지 했다.
14년동안 가꾸어온 ‘21세기 경제사회연구원’을 대중적인 조직으로 발전시키고자 지난해 ‘좋은나라포럼’으로 발전시켰다. 전국적인 조직으로서 아직은 회원수는 1만5천여명이나 머지않아 3만명으로 확대시킬 생각이다.
포럼의 주요활동은 정책개발과 봉사활동이나 정책개발은 포럼에 참여한 대학교수 운영진들이 꾸준한 학술토론을 통해 정책을 가시화하고 구체화시켜 나간다.
동문, 동기인 이명박 후보 적극지원
그동안 정책자료집 발간,학술토론회,자원봉사활동 워크숍등 많은 활동을 펼치면서 각종 언론 및 정부기관 사회단체로부터 많은 지지와 협조를 받아왔다.
특히 지난 7월18일에 개최한 (사)21세기경제사회연구원 창립14주년기념 ‘한국의 국가경영전략과 대통령 리더십’학술토론회에는 약 6천여명의 회원과 내외귀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그는 지난 16대와 17대 총선에 서울광진구을구에서 한나라당 공천으로 출마했으나 16대 때에는 호남표 득표실패로 또 17대때에는 이른바 대통령탄핵의 맞바람에다 민주당후보와의 각축전으로 벌려 무명의 열린우리당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주는 결과를 낳는 아쉬움을 남겼다.
지금은 고대 동문이자 동기이며 자신이 학생회장 직무대리로 있을 때 상과대 학생회장이었던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의 지원세력으로 활동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력 및 경력
고려대 경제학과졸, 서울대행정대학원수료, 건국대정치대학원졸업(박사), 고려대총학생회장(직대)11,12,13,14대국회의원, 국회경제과학위원장, 민주당정책위의장,·신민당정책위의장, 민주당최고위원 부총재, 일본와세다대학교 설립,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국제자문위원, 중국북경대학연구학자, 한나라당21세기위원장역임, 현재 21세기경제사회연구원 이사장, 한나라당,·서울시 당상임고문, 건국대 초빙교수.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200발 발사 공격(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정치

더보기
우원식 국회의장,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주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행사를 주최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재외동포사회의 역사는 무려 160년으로, 재해와 흉년에 가난과 일제의 수탈을 피하기 위해서 시작되었다"며 "대한민국은 식민지배와 전쟁을 극복하고 선진국에 진입한 유례없는 나라, 민주주의와 경제를 함께 발전시킨 '드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자랑스러운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달라진 대한민국의 위상은 우리 국민과 더불어 재외동포 사회가 함께 이룬 성과"라면서 "일제강점기, 산업화·민주화 시대 등 모국의 위기와 도약의 시기마다 힘을 모아주신 한인 지도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지난해 동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이 통과됐다"며 "앞으로 투표소 확대를 비롯해 재외국민 참정권을 더욱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이번 대회 슬로건인 '자랑스러운 우리 동포, 함께하는 대한민국'처럼 동포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은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서로 밀고 끌며 나아갈 것"이라며 "혼란스러운 국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