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들 불법 보조금 지원 적발 등으로 영업정지에 걸린 이후, 용산전자상가 휴대폰 매장엔 손님이 뚝 끊겼다. 매장 직원들이 지루하게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매일, 시간, 분마다 가격 변동폭 커 지난 6월 SK텔레콤, KTF, LG텔레콤, KT(PCS 재판매)등 이동통신 서비스 4사는 통신위원회로부터 ‘영업정지’ 라는 특단의 조치를 받았다. 통신위의 결정에 따라 LG텔레콤(6월21~7월20일), KTF(7월21일~8월19일), KT PCS(7월21~8월9일), SK텔레콤(8월20일~9월28일) 순으로 영업정지 기간동안에 신규가입이 금지되고 보상, 기기변경만 할 수 있다.통신위는 영업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이후 보조금 지급 사례가 발견되면 과징금과 영업정지 병행조치, 대표이사 형사 고발 등 더욱 강력한 추가조치를 내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이통사들의 보조금은 이 기간에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이 7월1일부터 KTF의 2차 번호이동이 시행됨에 따라 KTF 가입자 전환유치를 위해 단말기보조금을 지급한 행위가 다수 적발됐다. 일단 통신위는 시장상황을 고려해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완료되는 9월28일 이후 재논의하기로 하고 추가징계를 유보키로 했다.이는
가맹점 수수료 인상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신용카드사와 신세계 이마트가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는 잠정적인 합의라기 보다는 추석명절을 앞둔 카드사와 할인점 간의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자칫 고객으로부터 외면당할 수 있는 염려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가맹점 수수료 문제는 오는 11월 이마트 속초점의 가맹점 계약 만료시점을 기준으로 다시 한번 홍역을 치를 전망이다. 카드사 2002년 이후 적자 지속지난해 카드대란을 겪으면서 사상 초유의 적자를 기록했던 신용카드사가 상반기에도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신용카드사의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신용판매비중을 높이고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 것이어서 그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크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비씨카드 엘지 삼성 현대 롯데 신한 등 6개 전업카드사는 1조5,138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조720억원에 비해 26.9% 감소한 것이지만 지난해는 카드대란과 충당금 적립금액 대폭 증가 등이 있었던 면을 고려하면 올해의 손실은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카드사 가운데 수익을 낸 곳은 비씨와 롯데 등 2곳이었고, 이들의 손익규모는 각각 69억원 150억원에 불과
고령자 근로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1990년만 하더라도 기업에서 55세 이상의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3.01%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7.72%까지 늘었다. 일각에선 산업화의 고령화가 급진전돼 우리경제가 조로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고령자 비율 15년만에 최고1990년 이후 고령자의 사회진출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6월말 근로자의 7.72%를 55세 이상의 연령이 차지하고 있다. 고령근로자의 비율은 1990년 3.01%에 불과했던 것이 1998년까지 매년 증가 7.15%까지 늘었다. 이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6% 후반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7.72%를 기록하며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령자의 취업이 늘어나면서 근로자의 평균연령도 1990년 32.6세에서 37.1세로 4.5세가 늘어났다. 이같은 고령화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오는 2023년이면 고령화사회 진입이 가시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경제가 ‘조로증(早老症)’ 위험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고령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전경련이 발표한 ‘한국경제의 조로화를 나타내는 7가지 현상’이라는 보
재벌회장들이 지난해 자회사 주식으로 얻은 이익만 1조6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이 6,600여억원을 벌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반면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모기업의 잇따른 악재로 각각 570억원과 150억원을 손해봤다. 현대이어 삼성, 한화 순재벌회장들의 재산증식에서 가장 큰 재미를 본 사람은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이다. 정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하이스코 INI스틸 등 4종목에 이른다. 지난 2002년 보유했던 자사주는 모두 2771만여 주로 4,612억여원에 불과했는데 지난해 주가 급등으로 1조1,225억원으로 자산가치가 늘어나면서 6,613억여원을 챙겼다. 이 가운데 최고 효자종목으로 평가받는 종목은 현대모비스. 현대차 최대 주주인 정몽구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주식은 678만여주로 2002년 말 주당 2만1,800원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말 6만4,100원으로 두배가까이 폭등했다. 이로 인해 정 회장은 앉은자리에서 2,868억여원을 벌었다. 현대자동차 주식도 2만7,750원에서 5만500원으로 82%가량 올랐다. 주가가 오르자 정 회장은 지난해
한보철강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우선협상대상자로 INI아이스틸(주)·현대하이스코(주)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지난 1일 ‘한보철강 자산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INI스틸 컨소시엄이 이번 입찰에서 8,000억원대의 인수대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한보철강의 경영실태 △초기 설비자금 내역 △주변 땅값시세 △인수후 시너지 효과 등을 적절하게 산정치 않은 ‘헐값’이라는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어 한동안 특혜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경제계에서는 한보철강의 공장이 100%가동이 되면 이에따른 시너지효과도 크지만 이를 위해 향후 4~5년간 대략 2조원가량의 자금이 투입되야 하는 것을 감안할 때 INI스틸 컨소시엄의 자금력으로 어렵지 않겠느냐는 회의적인 반응도 있어 향후 결과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4년여동안 영업이익 흑자 한보철강은 지난 97년 1월 부도후 채무금액이 총8조원에 이르는 등 회생불가능한 상태로까지 전락하고 말았으나 정부와 채권단의 노력으로 인해 총8조원의 부채중 5조원 가량을 탕감해 주었으며 나머지 3조원의 부채에 대해서는 오는 2018년까지 20여년동안 변제키로
주식시장이 널뛰기를 하면서 '재벌총수들이 보유주식으로 인해 9,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 재벌총수의 주식재산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이후 들쭉날쭉 하는 주식시장이 갈필을 못잡는 상태에서 삼성그룹은 상승시와 하락시에 낙폭이 가장 컸다. 이로 인해 삼성그룹의 최대주주인 이건히 회장의 주식재산이 지난 7월 16일에는 올 최고점(4월23일) 대비 33%나 떨어져 6,121억8,800여만원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 1,000여억원 등 12개 재벌들이 깨진금액이 9,000억원이 넘었다. 이건희 회장 재산 1위 수성 깨지나2002년 말 9,112억원으로 국내에서 주식재산이 가장 많았던 이건희의 1위 자리가 위태(?)해지고 있다. 이 회장과 현대차 정몽구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재산은 7월16일 현재 2조1,745억원으로 10대 재벌 총수가 전체가 보유한 3조181억원의 72.05%에 달한다. 재벌총수로 뒤늦게 합류한 현대중공업 정몽준 회장(2,069억원), 현대엘리베이터 현정은 회장(222억원)을 포함하더라도 66.97%를 보유한 국내 최대재벌이라는데 이견이 없다.그런데 최근 이 회장의 1위 수성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전반적으로 주식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신용불량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최근 개인회생제도를 도입하면서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로 인해 신용불자들이 개인 빚 청산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창구가 개인파산제와 신용회복지원제 배드뱅크 개인워크아웃 등 총 다섯 가지로 늘어났다. 신용불량자는 줄지 않는다?정부는 지난 2002년 10월 250만에 달하는 신용불량자를 해소하겠다며 신용복지위원회를 출범했다. 그러나, 채무에 대해 만성인 채무자를 끌어들이기는 역부족이었고 이 때문에 배드뱅크와 함께 개인회생제까지 도입까지 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에 대한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이는 전국은행연합회가 매달 발표하는 ‘신용정보 관리현황’에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은행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신용불량자 억제정책으로 올 2월 382만5,269명으로 400만명에 눈앞에 뒀던 신용불량자 수가 6월 369만3,643명으로 14만여명이 감소했지만, 7월 들어 370만336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됐던 10대 미성년자와 20대 등 경제활동이 미미한 연령층은 감소세가 현저히 나타난 반면 30·40대는 큰 변화가 보이지 않고 있다.10대
예금보험공사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공적자금으로 투입하고도 관리소홀로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금융기관 또한 국민의 혈세라는 것을 망각한 채 멋대로 자금을 활용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여기에 금융당국과 예보의 관리책임자에 대한 처벌도 ‘솜방방이’라는 비난까지 일고 있는 실정이다. 공적자금 회수율 미미최근 국정감사에서 예보가 외환위기 이후 지난 6월말까지 금융기관 통폐합과 구조조정 등을 위해 106조7,918억원에 달하는 공적자금을 쏟아 부었지만, 정작 회수금액은 24.58%에 불과한 26조36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44조1,002억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입한 은행권의 회수금액은 13조3,130억원으로 30.18%였다. 금융기관별로는 증권이 9조1,237억원을 투입했지만, 회수된자금은 3.82%인 3,482억원으로 저조했다. 보험도 19조3,558억원 가운데 4.91%에 그친 9,518억원을 회수했을 뿐이다. 종금도 21조3,837억원 중 5조711억원을 회수 23.71%였다.그나마 회수가 많이 된 곳은 저축은행(47.38%)과 신용협동조합(53.15%)이었지만, 투입기간에 비하면 저조한 것은 별 차이가 없었다. 더욱 문제가
무제 문서 KAMCO, 원금탕감 30% 현실성 없어 신복위와 내용 같아 실효성 의문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상각채권에 대한 원금변제비율을 30%로 발표했으나, 이에 대한 실익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신용복지위원회가 전 금융권을 대표하는 형식으로 모든 채권에 대해 이자감면과 원금을 30%까지 탕감해주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여진다. 원금 20%선납시 신불자 해제 KAMCO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어 공사 ‘채무감면규정’을 개정 신용불량채무에 대한 신용회복지원방안을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규정을 개정하면서 기존에 원금의 20%를 채무감면 해줬던 것을 30%로 늘리고, 상환기간도 5년에서 8년으로 길어졌다. KAMCO와 채무감면상환을 약정하고 원금의 20%를 선납할 경우 약정시에 신용불량자에서 바로 해제시켜주는 것을 주 골자로 하고 있다. KAMCO는 신용불량자에 대한 경제적 회생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이유로 당초 50%까지 감면을 추진했던 것을 대폭 수정한 것이다. 이번 발표는 신용복지위원회가 시행하고 있는 신용불량자 회생제도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실효성이 의문시된다. KAMCO는 금융권에서 이미 결손 처리한 상각채권을 1
무제 문서 인터넷안의 ‘내 점포’ 온라인 쇼핑몰 창업 인기 사상최대의 청년실업난과 기업체의 감원태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소자본으로 운영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지금, 자기사업을 원하는 사람이나 투잡(two job)을 원하는 직장인, 시간이 자유로운 주부들에게도 인기다. 창업열기가 위험부담이 적은 온라인상으로 옮겨가고 있다. 패션인터넷 쇼핑몰 '인짱'은 오프라인 매장까지 운영하고 있다. '인짱'의 안종일 대표가 직접 손님의 옷을 골라 주고 있는 모습. 옥션에서 첫 출발 아이디어만 좋으면 큰 돈 들이지 않고도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온라인 쇼핑몰 사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사업방식은 여러가지다. 포털사이트에 사이버공간을 빌려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하거나 옥션 e세일 와와와 같은 사이버 장터에 상품을 올려 경매 등의 방식으로 물건을 파는 방식이 있다. 독자적으로 사이트를 구축해 상품을 판매할 수도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는 “다음 장터” “야후 소호 쇼핑” 등 판매자의 브랜드와 상품을 한데 모은 소호몰 형태도 있다. 사이버 장터와 소호몰은 소규모 사업자나 개인이 손쉽게 입점해 저렴한 비
무제 문서 집값 이번엔 잡힐까 10.29대책 이후 가격 하락 뚜렷… 주택거래신고제와 보유세 강화방안 시행이 변수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는 고강도 부동산대책을 쏟아냈지만,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투자자들의 면역력만 키워, 한쪽을 억제하면 다른 쪽의 부동산값이 급등하는 이른바 ‘풍선효과’를 발생시키는 부작용을 낳았다. ‘뒷북치기식 정책’이라는 비난여론이 빗발쳤고 정부 신뢰도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집값 잡기에 칼을 간 정부는 지난 10월29일 초강도 메가톤급 대책을 또 한 번 내놓았다. 가격 큰폭하락… 거래는 ‘올 스톱’ ‘10.29부동산안정대책’의 실효성에 반신반의하던 분위기는, 최근 꿈쩍도 않던 부동산 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대’쪽으로 기울었다. 십수가지 정책에도 요지부동이던 강남 집값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도세 및 보유세 강화방안, 주택거래신고제로 1가구 다주택자들이 엄청난 부담을 떠안게 되면서 급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호가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가격도 떨어졌지만 거래는 ‘올 스톱’상태다. 그동안 강남아파트 가격상승의 견인차 노릇을 했던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지고 있으며 1억원씩 빠진 급매물
무제 문서 “이웃사랑 함께 나눠요” 재활용과 나눔의 축제 ‘2003 지상최대 벼룩시장’… 열띤 호응으로 우천속 20여만명 찾아 “자, 골라 골라! 구경은 공짜. 물건은 단 돈 2,000원에 그냥 드립니다”. 필요한 물건을 싸게 사려는 사람과 버리기엔 아까운 물건을 내다파는 상인들로 장안은 북새통이다. 지난 8일과 9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2003 지상최대 벼룩시장’의 현장이다. ‘재사용과 나눔의 축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아름다운 가게, 로또공익재단이 주최했다. 시민들이 한곳에 모여 스스로 ‘재활용과 나눔’을 실천하고 불우 이웃을 돕는 기쁨도 맛보도록 하기 위한 행사다. 행사장 이모저모 행사 첫날부터 비가 쏟아져 참여도가 낮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단체의 후원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상최대의 벼룩시장이라는 볼거리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금 마련을 위한 행사여서 더욱 뜻이 깊었다. 서울시 각 자치구와 아름다운가게 좌판에서 나온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쓰이고, 일반 참가자들의 판매 수익금도 기부된다. 경기불황으로 새 물건을 비싸게 사기보다 쓰다 만
무제 문서 국내은행 외국자금유입 ‘빨간불’ 美 론스타·칼라일 등 사모펀드 기승 미국 펀드회사인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국내 은행에 대한 외국자본이 물밀 듯 밀려들고 있다. 특히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외국자본이 국내 봇물이 터진 가운데 이들 자금이 일부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지만, 은행권은 무차별적인 지분이 외국인에게 넘어가고 있다. 더욱 불안해지는 요인 가운데 하나는 대규모 자금의 출처가 외국계 은행자금이 아닌 단기적인 수익만을 노리는 사모펀드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론스타, 환은 인수 최근 외환은행을 인수한 미국계 펀드회사인 론스타는 10월 30일 1조750억원을 신주인수에 따른 주금 납입하고, 수출입은행과 코메르쯔방크 보유지분 가운데 3,083억원의 구주매입을 완료했다. 총 지분의 51.0%를 차지 명실상부한 외환은행 소유주가 됐다. 이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미국이나 일본 등 외국에서는 감독당국이 은행 인수기관에 대해 적격성 검사를 엄격하게 하기 때문에 사모펀드가 전국 지점망을 갖춘 외환은행과 같은 대형 시중은행 인수는 희귀하다는 것이다. 또 외국에서는 감독당국이 은행의 인수를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