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체류 일정에 쏟아진 취재 열기 평양체류 일정에 쏟아진 취재열기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기간내 내 국내외 언론은 양정상의 평양일정에 엄청난 취재열기를 집중 시켰다. 남북정성회담이 열리는 장소와 회담이 횟수, 김대통령의 평양시내 나들 이며 김정일 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에 이르기까지 프레스센타에 모아진 국내외 언론의 취재열기는 2박 3일 일정내내 식을 줄 몰랐다. 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프레스센타에 등록한 내외신 기자들만도 289매체 1,275명에 이르렀고 기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 커피만 도 6천잔을 넘었다는 통계다. 북한의 언론역시 정상회담의 실무 합의서를 수차에 걸쳐 상세보도 한데이어 양정상의 평양상봉과 회담형 식, 의제 및 평양체류일정 등을 빠짐없이 보도하는 열의를 보였 다. 3시간에 걸친 마라톤회담 끝에 탄생한 남북 공동선언 합의서는 국내외 의 이같은 취재열기를 한곳에 모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가족 친척 방문단교환등 5개항에 합의한 뒤 평양 목란관에서 두 정상이 부딪 친 술장은 "이제 지난 100년동안 우리민족이 흘린 눈물을 거둘 때가 왔다"는 김대통령의 건배사에 이르러 더욱 감격을 불러일으켰 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특히 베일에 가려져 있던 김정일 국
한나라, 전당 대회 이회창총재 재선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예상대로 이회창총재의 재선 성공으로 '제 2의 이회창 호' 가 공식적으로 출범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총재는 당내 문제로 비주류인사 껴안기와 외부적으로 는 이한동 자민련총재의 총리인준 문계를 둘러싼 민주당과 자민 련의 공조복원문제 등 당내외적인 정치현안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 여부가 차기 정권창출을 놓고 풀어야 할 첫 번째 열쇠로 작용할 전망이 다. (편집자주) 이화창 2기 비주류포 용 중요 총재 경선의 결과는 예상과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 이회창총재가 획 득한 66.3%는 지난98년 전당대회에서 얻었던 55.7%보다 10% 이상 상승된 득표율이다. 이날 총재경선에 나 섰던 김덕룡후 보는 20.7%의 지지율을 얻어 2위를 차지했는데 98년 득표율 17.8%보다 높게 나타나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는 평 가다. 이밖에 총재 경선에서 낙선한 강삼재후보와 손학규후보 는 각각 9.3%와 3.6%를 획득해 낙선했지만 당화합을 위해 결과에 승복 하고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총재 경선에서 낙선한 세 후보는 선거운동 내내 이회창총재와 인신공격을 할정도로 틈이 벌어져 전 당대회후 이들의 정치적
6월12일 평양 의 문이 활짝 열린다! 오는 6월12일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 김 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린다. 박정희 대통령이래 현재까지 역 대 전직대통령들이 수없이 노크했던 평양의 문이 이제 비로소 열리는 셈이다. 분단 반세기만에 열리는 이 역사적 만남에 온 나라안팎이 떠들썩하 다. 한반도 냉전구조의 해체와 남북한 평화공존, 남북한 상호군비 축소와 신뢰구축, 경제협력과 이산가 족상봉 등 분단 50년의 장벽에 가려있던 수 많은 과재들이 과연 이번 두 정상의 만남에서 어떤 물꼬를 터낼지 역시 최대의 관심사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즈음해 회담의 의미와 이 를 바라보는 시민단체의 입장, 회담성사로 벌써부터 특수가 기 대되고 있 는 인터넷 사이버 북한시장의 열기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분단반세기 남 북정상 역사적 만남, 국민관심 초읽기 대통 령들은 모두 하나같이 평양을 노크했다 역사적 평가면에서 든 선거활용을 위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든 남북정상회담을 향한 역대 대통령들의 시도는 끊이지 않았다 공식 비공식으로 평양을 다녀온 수많 은 밀사들과 남북경협이란 포장아래 건너간 엄청난 선물보따리들, 그리고 최 근의 소떼방북 등에 이르기까지 평양행을 갈
386에 패한 사람들 정치권에 부는 세대교체 바람 16대 국회 386세대 신진 정치세력의 등장은 정치권에 빠른 세대교체를 촉구하고 나섰다. 총선 연대의 낙선운동이 수도권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올린것도 주목할 일 이다. 여야중진들의 대거낙선, 정치권의 중심에 있던 소위 4.19세대의 몰락과 모래시계 세대로 대변되는 '475세대'의 등장. 그리고 무엇보다 정치 권 세대교체의 핵으로 떠오른 386신진 정치세력의 여의도 입성은 정치권 에 부는 세대교체 바람을 실감케 한다. 몰락하는 4.19 세대, 비상하는 '386' 16대총선은 국회를 젊게 만들어 놓 았다. 김윤환. 이기택, 김상현 신상우,서석재 오세 응등‥‥ 5선이상의 관 록을자랑하던 거물 중 진들의 대거탈락은 국회안에 다선의원층을 대폭 엷게했기 때문이다. 지역구에 출마했던 현역의원 2백7명중 중진들이 대 거 포함된 86 명이 386으로 대변되는 신인과 초선에 도전 하는 젊은 후보들과 맞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 다는 얘기다. 비례상으로 보면 16대 국회는 10명팡 4명 이 초선의원으로 메꿔진 셈이다. '원로급' 대접을 받게될 위기(?)에 처한 6선이상 의원은 고작해야 민주와 한나라, 자 민련을 다 합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