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4.10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국민의힘은 야권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 재산 증식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며 부동층 표심 잡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중앙 선거대책위원회는 양문석(경기 안산갑), 공영운(경기 화성을) 후보를 주요 타깃으로 매일 10건 안팎의 논평을 쏟아내고 있다. 윤재옥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부동산, 전관예우, 아빠찬스 의혹은 국민 역린을 직격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을 싸잡아 맹공했다. 윤 위원장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양 후보는 비판이 쏟아지자 '피해자가 있냐'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며 "양 후보 때문에 대출받지 못한 사업자들이 피해자이며, 이런 기막힌 소리를 들어야 하는 국민이 피해자"라고 말했다. 양 후보는 강남 45평 아파트를 사면서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렸고, 딸의 이름으로 새마을금고 사업자대출을 받아 이 대출금을 갚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양 후보의 딸은 대학생 신분으로 자영업자를 위한 사업자대출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거다.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경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2,000명 최소 증원…'논의 부족' 의료계 주장 사실 왜곡"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이 31일 두번째로 안성을 찾아 김학용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 31일 오전 11시 안성 공도지구대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안성 철도를 비롯한 약속을 김학용 후보와 함께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세는 약 천오백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오전부터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한 비대위원장은 “안성이 보배같은 곳이고 희망같은 곳이다. 우리의 일꾼이자 우리의 희망 김학용이 있기 때문이다.”며 “김학용이 낸 공약들을 보고 저는 깜짝 놀랐다. 이걸 하면 안성이 바뀔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김학용을 한 번 더 선택해 주시면 제가 김학용과 함께 안성에서 안성맞춤으로 같이 갑니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 철도를 원하시면 김학용을 선택해달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들이다.”며 김학용 후보의 공약에 대한 집권 여당의 지원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학용은 수십 년째 안성맞춤을 부르짖어 왔다. 그리고 그에 걸맞은 실천을 해온 사람으로, 김학용이 안성을 빛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하면서, “제가 김학용을 끝까지 응원하겠다. 제가 안성과 김학용과 끝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29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글라디스 보스 숄레이 케냐 하원부의장을 접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10월 「2023 한-아프리카 협력증진을 위한 국제회의」 참석을 위한 케냐 공식방문 당시 숄레이 하원부의장(당시 하원의장 업무대행)이 주최한 업무오찬에 참석해 양국 국회간 교류 확대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김 의장은 먼저 “올해 6월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루토 대통령께서 참석하시기로 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케냐 공식방문 당시 루토 대통령을 만나 직접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이어 “케냐는 동아프리카 진출의 관문이자 물류 중심지로서 큰 잠재력이 있으며,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을 계기로 양국 교역도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케냐 정부가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IT 분야에 젊은 케냐 인재들이 많은 만큼 우리나라의 유수 기업들, 특히 청년 기업인 및 스타트업간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구자근 후보(구미시갑)는 주말 간 금오산 도립공원에서 유세를 이어나가며 총선 대표 공약 이행과 지속적인 특별교부금 확보를 약속했다. 시민과 만난 구자근 후보는“금오지 배꼽마당 비가림 시설에 대해 감사와 응원을 많이 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위해서 예산 마련과 제도 보완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후보는 지난 21대 임기 동안 행안부와 교육부 특별교부금 약 227억 원을 확보해 관내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 편의시설·안전시설을 마련하고 교육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대표적 ▲ 사곡고~사곡오거리간 도로 확장 (15억) ▲ 금오산 배꼽마당 비가림 시설 설치(4억) ▲ 금오산 형곡전망대 연결다리 설치 (8억) ▲ 북구미IC진입도로 개설 공사 (6억) ▲ 도봉 국민체육센터 건립(7억) ▲ 금오공고 기숙사 수선 (30억 3백만) ▲ 경북외고 체육관 보수 (약 11억 2천) 등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구자근 후보는 구미역사 후면광장 지하주차장 전면 개방, 신평시장 주차장 무료개방 등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사업들을 완수해왔다. 구자근 후보는“아직도 제 눈엔 개선되어야 할 곳들이 많기에, 시민 여러분과 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을 9일 앞둔 1일 의료개혁·의대 정원 확대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대통령실은 전날 "의료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내일(1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담화를 통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의 필요성과 추진 경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의대 정원에 대한 유연한 자세를 요구한 여당에 입장 변화를 보일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의료개혁 전반에 대한 설명도 이뤄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의료인력 확충'을 포함해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4대 정책 패키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막혀 있는 의정간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메시지가 나올지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의정간 '건설적 협의체' 구성을 통한 대화를 내각에 지시했으나, 전공의·의대 교수·의대생·개원의 등 의료계 내 주요 집단과의 정식 대화는 아직 진척되지 않고 있다. 의료계는 정부가 '2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월 1일 의료개혁 관련 입장을 직접 발표한다. 대통령실은 3월 31일 "의료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내일(4월1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의 필요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부활절 예배에 참석해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히 들어가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축하인사에서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이었던 2022년 4월, 취임 이후인 지난해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김건희 여사는 함께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한국 교회가 지난 140년 동안 사회 공동체에 공헌해온 점에 감사를 표하면서 "나라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이뤄나가는 길에 앞으로도 한국 교회가 앞장서서 노력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이 점차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국제정세의 불안으로 나라 밖 사정도 밝지 않다"며 "이런 때일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키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셨다"며 "모두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30일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격전지 '한강벨트' 순회 유세를 이어가며 "그들의 읍소 작전에 속지 말라. 국민의힘이 살려달라고 절을 하기 시작했다"고 지지층 결집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송기호 후보가 출마한 송파을을 시작으로 송파갑(조재희), 송파병(남인순), 강동갑(진선미), 광진을(고민정), 중·성동을(박성준), 용산(강태웅), 영등포을(김민석), 마포갑(이지은), 서대문갑(김동아)을 돌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유세 장소에서마다 "대한민국은 이제 254개 선거구가 아니라 하나의 선거구가 됐다"며 "어느 한 지역구만 중요한 게 아니다. 이기고 지는 것 둘 중에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대한민국 전역에 그들이 과반을 차지할 수 없도록 이 나라를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총선 낙관론에 대해서 '민주당 위기론'으로 일축한 뒤 승부의 관건은 투표율을 올리는 데 있다고 독려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아니라 민주당이 위기다. 절대 방심하면 안 된다. 반드시 민주당 단독으로 과반 확보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30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화력을 집중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200석을 가질 경우 개헌 등 국가 체제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먼저 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 지역을 순회하며 지원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이 지역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현역 의원으로 있는 지역이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는 여러분이 지적하면 그때그때 반응하고 바로잡으려고 몸부림치는 정당으로 바뀌었다"며 자세를 한껏 낮추면서도 "민주당은 그렇지 않다"고 역공을 취했다. 그는 이어 "걱정하지 마시라. 우리가 이긴다. 여러분은 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이다. 그런 우리가 범죄자들 앞에서 기죽을 이유가 전혀 없다"며 '범죄자 집단 심판론'을 다시 꺼내들었다. 그러면서 "정부나 우리 국민의힘이 부족하거나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게 있으면 내게 말해달라. 내가 여러분의 뜻대로 다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수층을 겨냥해 '민주당 200석 불안감'을 자극하는 발언으로 지지층 결집에도 나섰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과 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대장동 관련 재판 출석으로 유세 일정을 잡지 않은 가운데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최근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구식정치를 해선 안된다"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시 중구 대사동 금요 장터에서 박용갑 후보 지원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73년생 한동훈에 대한 기대가 있다. 그것을 배반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편에게 네이밍을 하고 딱지를 붙이고 하는 것은 옛날 구식정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이 전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 "두사람이 판결 확정돼 감옥에 가기까지 3년이 너무 길다", "이조심판을 해야 한다"는 등의 과격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김 위원장은 "그런 정치는 그 양반한테 어울리지도 않고 우리 국민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조하고 "자기들 세대의 기준에 맞춰서 해야 한다. 점잖게 해야 한다. 왜 옛날에 딱지 붙이고 욕하는 정치를 답습하려느냐"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2일차인 29일에도 격전지 수도권 지역 유세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의왕과천·안양 유세현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대표가 하려는 건 검찰개혁이 아니라 검찰타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 대표를 두고 "자기 가족이 범한 입시 비리, 미공개 정보 이용, 증거인멸 등의 각종 범죄와 함께 사법시스템에 복수하겠다는 것이 검찰개혁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후보 남편의 22억 수임료 논란을 겨냥해 "조국 대표가 말하는 검찰개혁이, 고위직 검사가 검찰을 그만둔 지 얼마 안 돼 (사건 수임) 한 건에 22억을 땡기는 건가"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한 위위원장은 "이재명이나 조국같이 법을 농락하고 시민을 착취하는 사람에게 지배당해야 하나"라며 "우리가 싸우는 상대방은 범죄자이다. 여러분처럼 법을 지키며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 앞에서 기죽을 필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과 동작구 성대시장 유세에서도 "이번 선거는 정치 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9일 스스로 자리에 물러났다. 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11시47분께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사 측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이 대사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길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외교부 업무와 4·10 총선에 더 이상 영향을 주지 않고 수사 대응에 전념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 대사와 같은 특임공관장은 외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용한다. 따라서 대통령이 면직안을 재가하면서 정식으로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사의 사임은 지난 4일 호주 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다.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 차 지난 21일 귀국한 시점으로는 8일 만이다. 이 대사의 임명 과정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적지 않았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 재임 당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에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을 추진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