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금리동결 훈풍에 힘입어 1.34%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주식과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세에 나서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는12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이했지만 이벤트를 소화하며 별탈없이 지나갔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52포인트(1.34%) 오른 2544.18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60억원, 6922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이 홀로 1조3343억원을 순매도 했다.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4316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파 행보에 급등한 뉴욕 증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전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5.25~5.5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11월 FOMC까지만 하더라도 금리 인하는 논의 대상이 아니었지만, 이번 FOMC에선 금리 인하가 논의 주제였다"고 밝히며 통화 정책의 전환 및 금리인하 시점 논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의 비둘기 발언에 미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4% 상승한 3만7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의 대표자가 첫 회동을 가졌다. 노사정 대표자가 14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사회적 대화의 문을 열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 자리에선 각종 노동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소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따르면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이날 광화문 인근에서 오찬 회동을 했다. 노사정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경사노위는 올해 5월 말 노사정 대표자 회의를 추진했으나, 근로시간 개편 및 노조회계 공시 등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과 한국노총 산하 노조 간부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 사태로 분위기가 경색되면서 무산된 바 있다. 급기야 한국노총은 지난 6월 사회적 대화 참여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한국노총은 노동계를 대표해 유일하게 경사노위에 참여해왔다. 민주노총은 1999년 노사정위원회 탈퇴 이후 현재까지 경사노위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참여 중단 5개월 만인 지난달 13일 한국노총이 경사노위에 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자금이동 리스크가 상당 부분 완화됐으며, 정부와 한국은행은 부동산PF 등 취약 부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14일 "고금리 예금 및 퇴직연금의 연말 만기 집중 등에 따른 자금이동 리스크가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금융권의 연말 자금조달 상황도 안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조만간 부총리직에서 물러나는 추 부총리가 주재하는 마지막 F4(부총리·금융위원장·금감원장·한은총재)회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 연준은 앞서 FOMC에서 정책금리를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또 다시 동결(금리 상단 5.5%)했다. 성명서를 통해 그간 인플레이션이 완화세를 보여왔다고 평가하고, 연준 위원들은 내년도 금리 인하폭을 3차례(75bp, 1bp=0.01%포인트)로 전망하며 지난 9월 대비 확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그간 통화긴축 과정에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내년도에 정부가 직접일자리 117만7,000명분을 공급한다. 정부가 고령층과 취약계층 소득안정을 위해 내년도 직접일자리 117만7,000명분을 공급하고 이 중 97%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14일 오전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12차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고 2024년 직접일자리 조기집행 등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 직접일자리 계획안인 117만7000명의 90%를 1/4분기 내, 상반기까지 97%를 조기 집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직접일자리는 공공근로와 같이 임금 대부분을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고령층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와 소득안정 등을 위한 것이다. 여기에 노인인구 증가에 대응해 노인일자리 수를 확대하는 한편, 사회서비스형·민간형 비중을 올해 31.1%에서 내년 36.5%로 확대하는 등 직접일자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관계부처와 함께 채용 현황과 예산집행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서비스, 직업훈련 등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사업의 이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10.66)보다 37.08포인트(1.48%) 상승한 2547.74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9.31)보다 12.44포인트(1.50%) 오른 841.75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9.9원)보다 23.9원 내린 1296.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작년부터 지속해온 추가적인 긴축정책은 없을 것임도 시사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이같이 밝혔다.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연속 3회째다. 연준은 통화정책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진전이 있다면서 동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경제활동 성장세가 지난 3분기의 강한(strong) 속도에서 둔화했음을 시사한다"면서도 "고용 증가세는 여전히 강세이며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지난 한 해 동안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에 대해선 기존 5.1%에서 4.6%로 하향했다. 이를 두고 연준이 내년에 세차례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명의 연준 위원 중 11명은 최소 3회, 8명은 2회 이하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견 모두발언에서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기준금리가 고점에 도달했거나 그 부근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17.85)보다 7.51포인트(0.30%) 상승한 2525.36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0.37)보다 4.88포인트(0.59%) 오른 835.25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6.8원)보다 9.7원 뛴 1316.5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작년 '10대 재벌' 내부거래 금액이 196조원을 넘어섰다. 이어 총수2세 지분이 많을수록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성, 현대자동차, SK 등 '10대 재벌'의 내부 거래액이 19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40조원 넘게 늘어나 최근 5년간 가장 크게 증가한 수치다. 총수일가 또는 총수2세 지분이 많을수록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은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온다. 올해 처음으로 공개된 국외계열사와의 내부거래 비중은 21.2%로, 금액으로는 477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 거래 현황(상품·용역 거래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 5월 지정된 82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2503개 계열사이며,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내부 거래 현황을 분석했다. 지난해 82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국내계열사 간 내부 거래액은 275조1000억원이며, 내부 거래 비중은 12.2%로 집계됐다. 2년 연속 분석 대상 기업집단(74개)을 보면 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12.3%, 금액은 270조8000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17.85)보다 6.94포인트(0.28%) 상승한 2524.79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0.37)보다 1.46포인트(0.18%) 오른 831.8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6.8원)보다 9.2원 뛴 1316.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요소 비축 물량을 긴급방출하고 할당관세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11일 "요소 비축 물량 1930t의 긴급 방출을 이달 시행하고 공공 비축 규모 확대와 중소기업 공동구매를 추진하며 요소의 국내 생산시설 구축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공급망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요소수의 국내시장 안정을 위해 해외로부터 반입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공급망 관련 장관급 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추 부총리는 "외교부와 각 부처의 대(對)중 소통 채널을 가동해 중국 세관에서 검역이 완료된 물량의 수출이 조속히 재개되도록 협의하겠다"며 "제3국 대체 수입에 따른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당초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요소에 대한 할당관세를 내년까지 연장하는 동시에 내년 4월까지 국내에 반입되는 물량에 대한 해상 운송비 일부를 한시적으로 재정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요소의 국내 수급 상황을 일별로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불안 심리에 따른 가수요나 사재기 등 유통시장 혼란이 발생하지 않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지난해 운수업 매출이 38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운수업 매출이 전년보다 20%가량 늘어난 232조5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대외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면서 특히 항공여객 매출 전년보다 193% 상승했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운수업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운수업 매출액은 23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조5000억원(19.8%) 증가했다. 매출액의 업종별 구성비를 보면 육상운송업이 81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35.2%를 차지했다. 창고·운송서비스업은 63조9000억원(27.5%), 수상운송업은 63조4000억원(27.3%), 항공운송업은 23조4000억원(10.1%)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특히 항공운송업에서 매출액이 57.9%(8조5740억원) 오르면서 업종 중 증가율이 가장 컸다. 항공운송업은 항공화물의 매출액이 12.2% 늘었고, 특히 해외 여객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여객이 192.7% 증가했다. 수상운송업도 36.2%(16조8490억원) 상승했는데, 외항화물 운송 실적이 개선되면서 전체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국제유가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는 0.04달러(0.06%) 떨어진 배럴당 69.34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0.25달러(0.3%) 내린 배럴당 74.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브렌트유와 WTI 유가는 6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 2월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가는 지난달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 플러스(OPEC+)의 추가 감산 합의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은 OPEC+가 자발적으로 감산하기로 합의한 만큼, 산유국들이 실제 감산에 나설지 의심하고 있다. 스위스쿼트 뱅크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수석 애널리스트는 메모에서 "OPEC이 최근 감산 발표를 한 가운데 모멘텀 트레이더와 거래량 감소가 최근 유가 급락을 악화시켰다"며 "사우디가 단독 감산을 1분기 이후로 연장하겠다는 추가 위협도 전혀 없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중국의 수요 감소도 주목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2.07)보다 18.17포인트(0.73%) 오른 2510.24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3.20)보다 5.51포인트(0.68%) 상승한 818.7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5.3원)보다 9.3원 내린 1316.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