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올해 들어 세계적으로 대유행 하는 코로나19로 국내 경제계가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제조업과 금융권이 신제품을 선보이고 돌파구를 찾는다. 삼성전자는 반려동물을 가진 국내 인구가 1000만명인 점을 감안해 펫케어(Pet Care) 전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펫케어 공기청정기는 독자적인 전문 필터를 탑재해 통해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99% 이상 제거해 준다. 이 필터는 세계적인 제품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Intertek)의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의 펫케어 공기청정기는 0.3㎛(마이크로미터)의 먼지를 99.9% 제거하는 미세먼지 집진 필터,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지름 0.3㎛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감지하는 ‘레이저 PM 1.0 센서’, 직바람과 소음 걱정 없는 ‘무풍청정’ 등 삼성 공기청정기만의 차별화된 기술도 지녔다. 삼성전자의 펫케어 공기청정기는 무풍큐브 펫케어 2종과 블루스카이 펫케어 등으로 이뤄졌다. 이기호 삼성전자 상무는 “펫케어 공기청정기는 기존 공기청정기에 반려동물에 특화된 기술을 적용했다”며 “반려동물과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 고객이 더욱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코로나 여파와 함께 판매가 부진했던 삼성 갤럭시20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이 최대 50만원까지 대폭 상향됐다. 5월을 맞아 ▲SK텔레콤은 갤럭시 S20 시리즈 3종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울트라 보델 기준) 최대 42만원까지 상향했으며 ▲KT는 최대 48만원 ▲LG유플러스 최대 50만원으로 높였다. 지난 2월 27일 공식 개통된 지 두 달 만에 공시지원금을 확대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통신사들은 각각 갤럭시 S20 시리즈의 단독 색깔 모델까지 선보이며 판촉에 나섰으나, 코로나 사태의 여파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동통신업계에서는 갤럭시 S20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10보다 20~40% 이상 적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공시지원금 확대가 이후 삼성전자의 S20 시리즈 외에 Z플립이나 폴더블폰 등으로 공시지원금 지원이 확대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세계 고급 텔레비전(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코로나19 덕을 톡톡히 누렸다. 코로나19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소비자들이 주로 자택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고급 TV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트(DSCC)는 올해 1분기 세계 고급 TV 출하량은 24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42% 급증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이중 75인치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TV는 같은 기간 83%, 7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313% 출하량이 늘었다고 DSCC는 분석했다. 1분기 세계 고급 TV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 성장했으나, 매출점유율은 삼성전자가 54%, LG전자가 24%로 여전히 ‘빅2’를 유지했다. 일본 소니의 매출점유율은 3위로 8%에 그쳤다. DSCC는 “고급 TV는 상대적으로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다”면서도 “2분기는 고급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11%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DSCC는 하반기에는 고급 TV 출하량이 늘면서 4분기 출하량이 27%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와 초대형, 초고화질 TV 선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경제가 마비된 가운데, 각각 국내 재계 1위와 2위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총괄 수석부회장의 실적이 지난해 이어 올해 또 엇갈렸다. 다만, 올해 상황은 역전됐다. 이 부회장이 선방한 반면, 정 부회장은 주춤한 것이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5조원으로 전년 동기 52조3900억 원 보다 5% 늘고 영업이익은 3%(6조2300억원→6조4000억원) 증가하면서 전년 부진을 씻어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8년 세계 반도체 경기가 정점을 찍으면서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지만, 지난해 반도체 경기 침체로 매출 230조4009억 원, 영업이익 27조7685억 원, 당기순이익 21조7389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5%(13조3705억 원), 52.8%(31조1182억 원), 51%(22조6060억 원) 급감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세계 반도체 경기 침체로 하락세가 점쳐졌지만, 삼성전자는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미미했고, 반도체의 경우 서버 수요가 늘면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화상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