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올해 들어 세계적으로 대유행 하는 코로나19로 국내 경제계가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제조업과 금융권이 신제품을 선보이고 돌파구를 찾는다.
삼성전자는 반려동물을 가진 국내 인구가 1000만명인 점을 감안해 펫케어(Pet Care) 전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펫케어 공기청정기는 독자적인 전문 필터를 탑재해 통해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99% 이상 제거해 준다. 이 필터는 세계적인 제품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Intertek)의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의 펫케어 공기청정기는 0.3㎛(마이크로미터)의 먼지를 99.9% 제거하는 미세먼지 집진 필터,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지름 0.3㎛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감지하는 ‘레이저 PM 1.0 센서’, 직바람과 소음 걱정 없는 ‘무풍청정’ 등 삼성 공기청정기만의 차별화된 기술도 지녔다.
삼성전자의 펫케어 공기청정기는 무풍큐브 펫케어 2종과 블루스카이 펫케어 등으로 이뤄졌다.
이기호 삼성전자 상무는 “펫케어 공기청정기는 기존 공기청정기에 반려동물에 특화된 기술을 적용했다”며 “반려동물과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 고객이 더욱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KB-Easy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액을 24시간 송금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거주하는 개인 고객은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미화 5000달러(600만원 상당) 이하의 금액을 24시간 송금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은 신속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비대면 채널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은행을 통해 해외로 송금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국민은행의 지주 회사인 KB금융그룹의 경우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분기순이이익은 두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