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인물

“무소불위의 권력 휘두르는 대통령직 인수위”

URL복사
17대 국회 마지막 대정부질문이 된 지난 2월1일의 경제에 관한 채수찬(蔡秀燦 53)의원의 질문은 그 핵심이 경제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대한 비판에 비중을 두고 있었다.
한덕수 국무총리 상대의 질문에서 채 의원은 “인수위가 대운하 조기 착공, 신용불량자 구제,입시제도 변경,정부조직 개편같은 새 정부가 추진할 많은 정책을 만들어 쏟아내고 있는데 이는 모두 하나같이 법을 개정하거나 특별법을 만들어야 추진할 수 있는 것들인데 법을 만들고 개정하는 일은 국회의 권한인데도 마치 다 결정된 것처럼 밀어붙이겠다는 자세”라고 규탄.
덧붙여 “인수위가 정부부처 공무원들을 불러 호통치고 마음내키는 대로 정책방향을 바꾸고 정부조직도 죽였다 살렸다 하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면서 “인수위 눈에는 현 정부도 없고 국회도 없는 것처럼 보이고 있다”고 힐난.
경제부처 조직개편은 과거로의 회귀
채 의원은 “경제부처 조직 개편은 마치 외환위기 이전으로 회귀하자는 내용”이라고 지적하고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의 통합은 경제부처가 국가예산기능까지 가지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 이렇게 예산 기능과 정책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경제권력이 생겨나는데 대한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채 의원은 다시 “금융감독 기구개편안에 언급 금융감독위원회와 재경부 금융정책국을 통합하여 만든 금융위원회를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는 금융정책과 금융감독을 통합하고 감독집행 기능은 금융감독원이 맡는다는 것”이라면서 “금융정책과 금융감독의 통합은 외환위기 이전 체제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지적.
또 “1997년 말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원이 금융정책 기능과 감독기능을 갖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관치금융의 폐해가 심각했다”고 말하고 “금감위와 재경부의 통합이 아니라 금감위와 금감원을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농림부장관 상대의 질문에서는 인수위가 농촌진흥청을 폐지하고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전환하겠다고 한데 대해 적극 반대를 주장했다.
인수위 관련 거론에 정부측 신중동조
채 의원은 “지금 우리나라는 FTA로 대표되는 개방화시대를 맞고 있으며 개방형 국가를 지향하는 한 우리나라는 앞으로 EU,중국,일본 등 많은 나라와 FTA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농업정책의 방향을 연구하고 연구개발 기술보급과 농업기술인 양성 등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 왔던 농촌진흥청을 폐지하는 것은 농업경쟁력 강화라는 국가적 과제를 포기하는 것이고 결국 농업을 황폐화시키는 반농업 정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
국제적인 경제이론가로 정평되고 있는 채 의원의 경제와 인수위의 정책제기 또 농진청폐지와 관련한 질문에 정부측 국무총리와 재경부장관, 농림장관의 답변은 긍정적이면서도 매우 조심스러웠는데 의정단상에서의 문제제기는 매우 뜻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학력 및 경력
서울대,美펜실베니어대(경제학박사)스페인,IAE초빙연구원 美라이스대 종신교수, 美
Brookings연구소 초빙연구원, 제17대총선 전국최다득표당선, 다보스포럼 대통령특사 열린우리당 정책위부의장, 국회재경위원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