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갑)과 홍문표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홍성·예산군)이 공동대표로 있는 국회의원연구단체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 포럼’이 23일 지난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정세균 국회의장으로부터 ‘2017 통일·외교·안보 분야 우수국회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됐다.
국회는 지난 ‘94년부터 입법정책개발 및 의원입법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의원연구단체 제도를 도입해 해마다 실적이 우수한 연구단체들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우수 연구단체 평가 항목으로는 연구 활동의 성과뿐 아니라 회계 등 운영의 투명성, 입법 활동으로의 연계성까지 외부 자문위원 교수진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엄정히 심사하고 있다.
국회의원연구단체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 포럼은 ‘남북철도 연결 등 한반도 평화를 통한 동북아-유라시아 간 경제·사회적 교류 확대’를 목표로 여야 국회의원 24명과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입법 및 연구 활동 에 주력하고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특히 지난해 8월 포럼 소속 의원들은 카자흐스탄 철도 물류 인프라 현장 조사를 통해, 지체되고 있던 한국 발 물류 통관 문제를 겪고 있던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카자흐스탄 철도공사 측과 함께 한국의 철도 정보 시스템과 카자흐 국제 물류 시스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유라시아 주요국들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 주목받았다.
노웅래 의원은 "지난 한 해 동안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입법 활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포럼 회원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남북 간에 끊어진 철길을 다시 이어 평화 통일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대안 입법 성과를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 포럼' 회원은 아래와 같다.
윤후덕 연구책임의원, 고용진 금태섭 김경협 김성수 김성태(비례) 김영호 김정훈 민경욱 민병두 민홍철 박남춘 박정 안규백 원유철 윤후덕 이동섭 이수혁 이원욱 인재근 정동영 조승래 주승용 연구의원. (가나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