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23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있는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경기소리축제 겸 제26회 선소리 산타령 발표회'가 열렸다. '서서 부르는 노래'라 하여 입창(立唱)이라는 별칭이 붙어있는 '선소리 산타령' 발표회에는 기대감을 반영하듯 문화계의 유명인사들과 일반 관람객이 적잖이 입장했다. 우리 고유의 문화를 지키려 노력하는 공연자들의 진지한 공연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룬 반면, '문화재청의 실효성 있는 무형문화재 보유자 관리가 허점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선소리 산타령은 말 그대로 '서서 부르는 노래'로써 입창(立唱)이라고도 불린다. 출연자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여러 명이 함께 흥을 돋우며 어깨춤이 저절로 나오도록 만들게 하는 흥겨운 소리가 선소리 산타령의 진수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국내의 선소리 산타령 예능보유자로서 국가 무형문화재 제19호로는 황용주, 최창남 2명 뿐이다. 이 중에서 황용주 선생은 공연을 풀타임으로 소화할 정도로 건강한 반면, 최창남 선생은 몇년전 교통사고로 인해 몸이 불편한 상태다. 이날 공연에서 최창남 선생은 애초에 입장할 때부터 공연 단원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로 나왔고, 의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전라북도가 관광 진흥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를 비롯 전라북도 관광마케팅팀은 지난 21~22일까지 서울역에서 전라북도 관광 홍보 릴레이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 중점을 둔 것은 '전북 투어 패스'에 대한 집중 홍보였다. '전북 투어 패스'란 전라북도 60여 개의 관광지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한 장의 카드다. 이 카드로 버스 이용은 물론,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을 할 수 있다. 맛집, 숙박시설, 공연(체험) 등의 관람 시에는 특별할인 혜택이 부여된다. 이 행사를 주도한 전라북도 관광마케팅 종합지원센터는 총 35명의 직원이 국내외 관광객을 전라북도로 유치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선윤숙 전라북도 관광마케팅 종합지원센터장은 이 기관의 주요업무에 대해 "전라북도 이외 지역 학생들의 수학여행 유치 업무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여행 지원과 전라북도 관광 관련 홍보자료 배포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밖에도 일본,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키르키즈스탄 등 아시아 7개국의 'SNS 외국인 기자단'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선 센터장은 전라북도 내의 각 시·군들의 특징을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가적 과제로 총력 추진되고 있는 태양광 에너지 중심체계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의 문제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증폭되고 있는 양상이다. 납과 크롬, 카드뮴 등 발암물질 누출 가능성과 이로 인한 국민건강 위해 우려 및 산사태, 토사유출 등 태양광 발전 설비로 인한 피해는 물론이고 태양광 확대정책으로 인해 중국의 태양광 업체만 배불리냐는 지적에 이르기까지 태양광을 둘러싼 각종 문제점에 대해 짚어봤다. 태양광 폐 패널 처리 대책, 이상 없나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비례대표)은 지난해 10월12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중금속과 발암물질이 함유된 태양광 폐 패널 처리 대책 미흡에 대해 질타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탈 원전과 태양광 확대 정책으로 앞으로 전 국토가 태양광 쓰레기로 뒤덮이게 생겼다”며 “2016년 39톤에 불과했던 연간 폐 모듈 발생량은 2023년부터 9,600여 톤으로 폭증해 2044년이 되면 10만 톤을 훨씬 더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수치는 2015년에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전제한 것이므로, 정부의 8차 계획에서 신재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이 세상 어디엔들 낙조가 없고 노을이 없겠냐만, 부안군 변산반도의 낙조와 노을은 특별한 아름다움으로 빛난다.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동안 전라북도 군산을 거쳐 부안에서 마무리한 가을여행은 고즈넉한 아름다움 그 자체였던 것 같다. 자연과 사람의 아름다움 및 아스라한 세월의 흐름이 빚어낸 처연함이 오랫동안 가슴 속 심연에 간직되어질 것 같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전라북도 군산과 부안군을 소개한다. 군산 '청암산' 수변로 코발트빛 하늘 아래 아직은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억새가 흐드러지게 펼쳐진 청암산 수변로 초입에서 완연한 가을이 물씬 느껴진다. 군산호수(옥산호수) 변을 따라 걷는 수변로 트레킹은 피톤치드를 흠뻑 받는 행복한 시간이 된다. 거의 3시간이나 걷는 길이지만 곳곳이 특색있는 풍경으로 가득차 있어 지루함을 느낄 겨를이 없다. 변산 '노을축제' 전북 부안군은 올해 처음으로 '변산 노을축제'를 개최했다. 노을이 번지는 해변 옆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택견 시범, 통기타 가요, 국악 한마당이 펼쳐졌다. 무대 우측에는 각종 먹거리 장터가 펼쳐졌다. 가을 전어와 소금구이 새우 굽는 냄새가 식욕을 돋우며 파전에,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정감사 NGO모니터단(공동단장 김대인 외 17인)이 올해 국정감사를 온·오프 라인에서 모니터해 지난 19일까지의 국감을 C학점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이 같이 평가한 근거를 크게 4가지로 들었다. 올해 피감기관 753개로 20년 전(1999년 352개)보다 2배 이상 늘었는데, 감사일수는 168일(시찰 24회 포함)로 20년전(1812) 보다 오히려 줄었다는 것과 국정감사 적폐(의원은 준비부족, 정부는 시정조치 안함)는 국회의 무책임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국방위의 경우는 32개 기관을 하루에 감사해, 12시간 국감중 한번도 질문 못받은 기관이 29개나 됐다는 것과 외통위의 경우, 해외국감 시 12시간 30분이나 비행기를 타고 가서 국정감사는 고작 2시간을 한 해외공관감사(영국)의 사례를 꼬집었다. 이들은 구체적 사례도 적시했다. "국방위는 휴일(6일)과 감사준비(2일)와 현장시찰(6일)빼면 20일 국감 중 고작 6일의 국감"이라며 "문광위는 휴일(6일)과 준비준비(4일)와 현장시찰(12)빼면 20일 국감 중 7일 감사한 격"이라고 질타했다. 개별 의원들의 지적사항도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에 의해 소개됐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서울시 산하 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에서의 '친인척 채용비리 의혹'으로 촉발된 '공공기관 채용비리·고용세습 의혹'에 대해 22일 野3당은 일제히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의 김성태, 김관영,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와 비리의혹 공공기관을 성토했다. 이들은 "의혹의 발단이 된 '서울교통공사'를 시작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같은 국가공기업에서 또한 동일한 유형의 채용비리 의혹이 속속 제기되면서,'공공기관 채용비리·고용세습 의혹'은 비리사례가 드러난 이들 기관 뿐만이 아니라, 국가공기업과 지방공기업을 막론하고 공공기관 전체에 유사한 형태로 만연되고 있을 충분한 개연성 마저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채용비리와 고용세습은 민간영역과 공공영역을 막론하고 '사회적 공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고 우리사회의 안정마저 위협하는 '사회적 범죄'에 다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공공기관의 채용비리와 고용세습 의혹으로 인해 사회적 공정성에 대한 신뢰와 안정이 현저하게 저해되는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19일 오후 대전 관저동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유류세 인하 방침을 시사하자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도 부정적인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김정우 의원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 부총리를 향해 "유류세 가격 인하 효과가 2000년이나 2008년 실시했을 때 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전국에 자동차가 2천300만대로, 거의 2명에 1명꼴로 거의 전 국민이 차가 있다"며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산층과 취약계층을 상정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2008년과 최근 상황은 많이 바뀌었다"며 "석유공사의 유가 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이 있고, 주유소 간 경쟁유발로 그전보다 훨씬 더 가격의 수요탄력성이 커졌다"고 반론을 펼쳤다. 그러면서 "만일 유류세 인하로 결론이 난다면, 관계부처 모니터링을 통해 가격 인하를 많이 반영시켜 국민이 체감하도록 하는 게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도 이날 "인기영합적인 정책으로 가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친서민적이지도, 친환경적이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국민들이 힘드니 세금 좀 깎아준다고 하면 싫어한다는 사람은 없겠지만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는 18일 'CJ대한통운을 규탄하는 논평을 냈다. 참여연대는 논평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택배연대노조) 조합원들의 취업을 방해하는 CJ대한통운의 부당노동행위가 1년이 넘게 계속되고 있다"며 "택배연대노조는 CJ대한통운의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 의혹에 대해 2017년 5월경 CJ대한통운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지만, 1년 6개월이 되도록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검찰은 택배연대노조가 고발한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 의혹에 대해서 지금이라도 철저히 수사에 임해야 하고, 국가인권위원회는 블랙리스트 진정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고용노동부는 CJ대한통운의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 의혹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의혹 당사자인 CJ대한통운은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와 같은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택배연대노조와의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0월8일 진행된 'CJ대한통운 블랙리스트 피해자 증언대회'에서 나온 증언에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전국금속노동조합 관계자들이 18일 국회정론관에서 '한국GM 법인 분리 반대 기자회견'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한국지엠의 불법 회사쪼개기, 국민정서 무시한 주총강행 자동차산업 지키기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GM의 생산법인과 연구법인 분리'를 비판했다. 추혜선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5월 산업은행과 지엠 간의 합의에 따라 국민들의 혈세 8,100억원을 한국지엠에 투입했다"며 "국민들이 이를 납득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자본 지엠의 수익 때문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고용과 인천·군산·창원 등의 지역경제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합의 후 두 달 밖에 지나지 않은 7월20일, 배리 엥글 GM 인터내셔널 사장과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갑자기 생산법인과 연구법인을 분리하겠다고 발표했다"고 그동안의 경위를 설명했다. 한국GM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추 의원은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한국GM은 분할 목적으로 '제조 판매사업과 엔지니어링, 디자인 용역사업 부문을 분리해 각 사업분야에 집중합으로써, 각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사업구조와 운영체계를 갖추려는 것'이라고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탈북 기자 차별 사건 비상대책본부'의 최경희 공동대표는 17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 같은 행동에 나서게 된 배경을 "지난 15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김명성 조선일보 기자를 탈북민 출신이라는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 취재단에서 배제시키는 폭거를 강행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조명균 장관은 탈북민이 남북회담 및 협력에 방해되는 존재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국민의 기본권, 사회권에서 분리해도 된다는 인권유린의 오만하고 삐뚤어진 태도를 보여줌으로써 탈북민들에게 생존의 박탈감을 줬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이어 "이 땅에 뿌리를 내린 때로부터 저희는 단 한번도 '타국민'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으며 우리 국가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국민으로서 납세, 준법, 자발적 병역 등의 모든 의무에 충실하며 소신껏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탈북민 사회정착의 주무부처 수장인 조명규 장관이 보여준 공공연한 차별 행위는 사회적으로는 북한 출신이므로 '아무리 노력해도 국민이 될 수 없다'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3만 2000명 탈북민에게는 열정과 삶의 의욕을 크게 상실하게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경보건시민센터와 함께 라돈의료기기 안전성조사 진행과 라돈생리대뿐만 아니라 모나사이트가 들어간 생활제품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전은 행복이다. 국가는 국민의 건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년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 때,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는 시민단체가 의뢰한 생리대 안전성 조사를 3개월 동안 실시하지 않아 사회적 혼란만 가중시켰다"며 "올해는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식약처와 4개월간 B사 라돈의료기기 평가방법을 두고 논란을 벌이면서 방사선 위험이 있는 의료기기와 생활용품을 조사하지 않다가, 라돈생리대 사퇴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지난 6월8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방사선 최대기준치 약 7배 초과한 A사 제품 5종과 방사선과 라돈수치가 최대 기준치 15배 초과한 B사 제품 5종에 대한 검사를 원안위에 의뢰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원안위는 4개월이 지난 뒤 표면방사선량이 안전하다는 수치를 검사의뢰한 환경보건시민센터에 제공하지 않고 의원실에만 제출했을 뿐"이라며 "라돈과 토론을 측정하지 않은채 방사선량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해외글로벌 기업 '화이트 에셋 그룹'이 전북 남원에 한국투자법인인 '화이트 캐피탈 홀딩스 코리아(주)'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부터 사매산업단지 유치를 검토하면서 전라북도 및 남원시 실무팀과 비공개 협상을 추진해 온 '화이트 캐피탈 홀딩스 코리아'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사매산업단지 24만평 전체를 매입해 투자키로 결정했다. 남원시 투자사업단장은 강동원 전 의원이 맡게 됐다. 그는 향후 전라북도와 남원시를 상대로 투자업무를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화이트 캐피탈 홀딩스 코리아'는 사매산업단지에 스파트 팜 연구단지, 에너지 융복합단지, 목재 및 석재가공단지, 금속구조물 가공단지, 건강미용단지, 섬유·잡화·식품·전자부품·건축용패널 등 제조단지,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하고 향후 1조2천억을 투자할 계획이며, 특히 본사를 전북 남원에 두는 조건으로 사매산업단지에 200여개의 협력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5년 내에 10,0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오후에는 남원시와 남원시의회를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마쳤고 남원시 투자지원팀과 공식협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