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쿠팡 플렉스 근무자들의 진솔한 경험담을 모집하기 위한 ‘쿠팡 플렉스 체험수기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5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쿠팡 플렉스로 배송 업무를 경험한 이들을 대상으로 ‘쿠팡 플렉스 체험 수기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배송 문화와 일과 삶이 공존하는 행복한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자 시작됐다. 공모전은 ‘쿠팡 플렉스를 통해 달라진 나의 삶’과 ‘일하는 동안 감동 받았던 순간’ 등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기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쿠팡 플렉스는 최근 쿠팡이 선보인 새로운 개념의 배송 일자리다. 자신의 스케줄에 따라 원하는 날짜를 근무일로 선택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 유연한 근무 형태를 원하는 지원자들이 몰리며 쿠팡 플렉스 시행 2개월여 만에 지원자가 9만4000여명에 달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1300여명이 참가했으며 다양한 사례가 응모됐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육아맘, 은퇴 후 삶을 즐기는 노부부,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 낮 시간이 자유로운 자영업자 등 우리 주변의 다양한 이웃들이 쿠팡 플렉스를 직접 경험하며 느꼈던 솔직한 체험담을 들려줬다.
주부 김은선(32세) 씨는 “5세, 3세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로 일자리를 구하는 게 쉽지 않고, 또 근무 중에 아이가 아프거나 갑작스럽게 집에 일이 생기면 곤란했던 적이 많았다. 쿠팡 플렉스를 통해 아이가 어린이집에 등원해 있는 시간 동안 일하면서 가계에 도움도 되고 자존감이 높아진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 정명규(26세) 씨는 “연극영화 전공 특성상 연습 스케줄로 규칙적인 일을 하기가 힘든데, 쿠팡 플렉스를 통해 학업과 일 두 가지를 모두 병행할 수 있어 너무 만족한다.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꿈을 포기할까 망설였던 적도 있었는데 이 일을 통해 그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고 쿠팡 플렉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현재 쿠팡 플렉스는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로켓배송 가능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객만족도 및 배송효율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