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금성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공작’이 TV에서 방영되며 실종인물로 알려진 흑금성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공작’에서 흑금성 박석영 역을 맡아 연기한 황정민은 과거 뉴스 출연을 통해 실존인물 박채서를 만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황정민은 시나리오로 접한 흑금성에 대해 "충격적이었다. 이런 스파이가 활동했었다고?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였다. 영화로 만들어지면 관객분들도 좋아하시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박채서를 만난 소감에 대해 "처음 뵀을 때는 너무 동네 어르신같은 느낌이었다. 계속 얘기하다 보니까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는데, 그 눈을 읽을 수가 없었다. 그 일을 오랫동안 하셔서 그런진 몰라도 벽 같고 큰 바윗덩어리 같았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