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박경례 명인이 예능에 등장했다.
박경례 명인이 어디서도 꺼내놓지 못한 아들과의 문제를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고백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박경례 명인은 이날 아들에 대해 전하며 “우리 아들이 무섭다. 내가 못키웠기 때문에. 마음이 짠하고 초등학교 5학년 때인가 부터 아이 아빠가 키웠다”라고 설명했다. 이때부터 박경례 명인은 오랜시간 아들과 떨어져 지냈다.
그러나 마음은 아들을 향했다. 박경례 명인은 “나는 안 먹고, 안 입고, 아들을 위해서 그렇게 살았는데 내가 돈을 많이 벌면 ‘언젠가는 엄마한테 오겠지’ 싶었다. 옆도 안보고 앞도 안보고 열심히 살았다”라며 “저기 하늘이나 알까 (그 마음을) 누가 어찌 알겠나”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떨어져서 지내다가 고등학교 1학년 땐가? 2학년 땐가 만나기로 했다”라며 “세상에 아들이 너무 많이 커서 못 알아보겠더라. 내 손에 뭘 쥐어주길래 봤더니 머리핀이더라”라고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박경례 명인은 “(그러고나서) 군 제대하고 연락이 와서 만났는데 ‘엄마 돈 좀 빌려주세요’하더라. 그러면 이번에는 내가 네 공부를 못 시켰으니까 갚아줄게 했다. 근데 계속 해결을 해달라고 해서 네가 이렇게 계속 돈 빌려달라고 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러고나서 안 왔다, 우리 집에 한 동안”이라고 소원해진 계기를 밝혔다.
또 “아들이 돈 벌어서 갚았는지 연락이 없더라”라며 “진짜 내 속심정을 알까”라며 아들이 잘되기를 바랐던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