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정체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펭수가 JTBC ‘아는형님’ 16일 방송에 출연하며 그의 정체를 두고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펭수는 최근 자신의 소속인 EBS는 물론이고 지상파3사, 그리고 종편인 JTBC까지 출연하며 최고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자이언트 펭TV’ 크리에이터이기도 한 펭수는 월드클래스 아이돌을 꿈꾸며 남극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10살 펭귄이다.
펭수 정체는 앞서 ‘EBS 기밀’로 전해진 바 있다. JTBC ‘뉴스룸’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홍보하려는 외교부의 이해가 맞닿아서 방문하는 과정에서 신원 확인 논란이 불거진 점을 보도한 바 있다.
외교부는 당시 “펭수를 포함해 EBS 제작진 12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한 뒤 출입 비표 발급을 했다”고 밝혔다. 손석희 앵커는 이 과정에서 “그러면 외교부 사람들은 저 펭귄 탈 안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안다는 이야긴가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기자는 “일단 펭귄 탈 안에 사람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요. 그거는 EBS의 영업비밀이라고 밝힐 수가 없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제가 진지하게 그럼 펭수는 누구냐고 묻자 제가 직접 통화한 외교부 관계자가 직접 신원을 확인했는데 남극에서 온 10세 펭귄이다라고 했습니다. 다만 새롭게 확인된 내용이 하나 있습니다. 펭수는 지금까지 본인의 성별에 대해서 남자나 여자, 이런 성별이 없다라고 주장해 왔는데 제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펭수의 성별이 수컷으로 확인됐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펭수는 자신의 이름이 남극 펭, 빼어날 수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거듭 “펭귄”이라고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