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록 기자] 김유지가 화제다.
29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김유지가 검색어로 등장했다. 지난 밤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에서는 배우 정준, 김유지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기 때문.
이날 방송에서 정준, 김유지 커플은 강원도 홍천으로 30일 기념 여행을 떠났다. 이날 김유지는 정준을 위해 도시락을 싸왔다.
김유지는 '과속 커플'이라는 별명답게 정준과 만난 지 17일 만에 남다른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정준 앞에 나타났다. 평소 결혼에 대해 긍정 의사를 전하던 정준은 이 모습을 보곤 감동한 듯 제자리에 멈춰 섰다.
김유지는 "오빠를 위해 준비했다"며 자신이 쓴 손 편지와 꽃, 선물 등을 정준에게 건넸고 직접 쓴 편지를 낭독했다. 이어 "이번엔 오빠 제가 먼저 말할게요. 진심으로 사랑해요"라고 고백해 정준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유지가 화제가 되면서 그의 직업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유지는 신인 배우로 '연애의 맛'이 방송활동을 목적으로 한 출연인가라는 차가운 지적이 나타난 바 있다.
당시 정준은 “김유지 씨가 그 전에 방송을 하셨던 분인데 그게 뭐가 중요한가. 저에게는 그냥 그게 직업이셨구나. 나랑 같은 직종이구나 정도다. 그 전에 무엇을 하셨던 건 저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